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러거나 말거나 아무도 관심 안 가짐

거니복터져 조회수 : 2,143
작성일 : 2024-08-08 01:05:16

 

 

며칠 전에 홍대 앞에서 젊은 사람들이 윤가 탄핵 시위 하더라 해도

관심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죠.

그 땡볕에 경찰의 압박 받으면서 그런 시위 해도 주말 홍대 앞

젊은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나이 든 사람들도 아무도  윤가 탄책에 관심 안 가져요.

여기서나 맨날 탄핵만이 살길이다, 필요하다 하지

그것도 그냥  편하게 글로 적으니 하는 소리지 탄핵에 대한 열망은 잘 모르겠고

그날 소식에도 거의 아무도 관심 없던데 그 탄핵이 어디서 오겠어요.

그저 아파트 값만 올려주고 받쳐주면 행복한 사람들이

많이 배웠건 못배웠건 잘 살건 못살건 대다수 서울시민 관심사인걸요. 

 

이젠 아무도 자기 손으로 코 안 풀려 하고 

남이 해놓으면 냉큼 가서 무임 승차나 하려는 그런 성정으로 사람들 심성이

많이 변했다는 걸 느껴요.

조금도 내가 손해 보는 건 싫고 남이 잘되는 건 이웃이 다 뭐야

가까운 친척도 싫고 나와 내 가족 배만 부르고 돈 많이 벌면 그걸로 만사오케이라고

생각되서 필리핀녀가 들어오건, 뉴라이트가 45년 광복을 부정을 하건 

돈 버는일과는 무관하면 그닥 큰 일도 아니고 이제는 누구도 큰 정의를 부르짖는 사람도 없고

지도자도 없고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운데 정신적인 구심점이 없는 게 제일 크게 느껴지는 한국사회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신적인 가치는 땅에 떨어져서 어디서도 찾기가 힘들고

심하게 말하면 천박한 느낌까지도요. 

어딘가에 내가 모르는 고급스러움이 있으면 좋겠어요.

IP : 49.164.xxx.1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치찌개 언론이
    '24.8.8 1:07 AM (211.234.xxx.11)

    보도를 안 하잖아요?

    모르는 국민도 많죠

  • 2. 아마
    '24.8.8 1:23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거니가 대통령 나와도 찍어줄 잉간들 꽤 될겁니다.

  • 3. 아무도
    '24.8.8 1:32 AM (175.223.xxx.76) - 삭제된댓글

    이무도 라면 그야말로 절대적인 부정인데
    그 누군가들이 있었으니 원글님도 홍대 집회를 알게 된 거죠
    2년 내내 집회에 참석하는 분들이 계시고 그 숫자는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에요
    저만 해도 일상중 바쁘더라도 나갈 땐 꼭 나가요
    아무도 안 알아주더라도 서울 사는 죄로 시간되면 꼭 나가요
    처음엔 2찍 개돼지들이 무릎끓고 반성하지 않는 한 내가 왜 또 소모돼야하나 발걸음 옮기기 쉽지 않았는데 채해병 일을 겪고 생각이 크게 달라졌어요
    절망을 너무 일반화하실 필요 없어요
    좋은 글인데 한숨만 묻어있는 게 안타깝네요
    고급스러움을 위해 살아가는 게 아니잖아요
    어떻게 이렇게까지 할까 겪어본 적 없는 혹은 그 때를 떠올리게 하는 저열한 것들과의 싸움인데 게시판이든 어디든 탄핵의 촛불을 마음 속에 품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는 게 서로 애틋하고 고마울 뿐이죠

  • 4. 그건 모르는 일
    '24.8.8 2:25 AM (125.130.xxx.220)

    박근혜 때도 지금처럼 그렇게 말들 했었죠.
    심지어 매주 꼬박 꼬박 집회 나가는 우리끼리도 "박근혜가 과연 물러날까?"라며
    반신반의했지만 기적처럼 박근혜 탄핵이 이루어지더라구요.
    저는 윤명신이 반드시 임기를 못채우고 쫓겨날거라고 생각하지만
    그 퇴각하는 모습이 당장 눈 앞에서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게 깝깝할 뿐입니다.

  • 5. 고속도로만취운전
    '24.8.8 2:32 AM (125.130.xxx.220)

    어짜피 떠날 거 빨리 좀 저 자리에서 치워졌으면 좋겠어요.
    경제가 시시각각으로 파탄나고 외교가 파탄나고 도둑놈과 빨때 뽑아 한몫 챙기려는
    기회주의자들이 득시글거려서 나라가 조금 더 지나면 회복 불가능해지는
    임계점에 도달했는데 저것들 빨리 쫓겨나야 국민이 숨쉬지 말입니다.

  • 6.
    '24.8.8 2:33 AM (112.154.xxx.66)

    촛불집회 안 가 보셨네요...

  • 7. 게다가
    '24.8.8 4:31 AM (218.149.xxx.208)

    '바른 말'만 하는 민주당 성향의 평론가라는 자들 중에는,
    180석을 만들어 줬는데도 한 일이 없고
    그래서 정치적 효능감을 못 느껴 집회에 나갈 심정적 동기를 갖지 못 한다고 떠들어 대지요. 그간 참석하지 못 하는 데 대한 심적 부담감을 갖던 이들에게 이 보다 위안이 되는 말이 있을까요.
    자기네들의 내부 전략회의서나 하면 좋을 말을.

  • 8. ...
    '24.8.8 6:20 AM (58.231.xxx.145)

    희망이 없어서요
    탄핵하면 그다음엔요?
    대선때도 여야후보의 호불호는 비슷하지않았나요? 바뀐게 없어요..희망이 없으니 탄핵 동력도 안생기죠

  • 9. 천박
    '24.8.8 8:39 AM (14.56.xxx.81)

    맞아요
    나라를 팔아먹어도 어느당이 좋다던 아줌마처럼
    나라를 팔아먹어도 내아파트값????

  • 10. 그건
    '24.8.8 10:50 A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자기 코앞만 보는 사람들이나 그렇지
    다 탄핵에 동의해요
    지들도 윤거니에 목줄잡혀 끌려가는짓 끔찍해해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2263 지난 주 소개팅 후기 34 북치고 2024/08/08 5,605
1612262 비쥬얼가계부가 매월 지출이 초과되어 나와요 1 ㅇㄹ 2024/08/08 689
1612261 일본 강진 뉴스가 이제는 공포로... 24 아놔 2024/08/08 9,322
1612260 대부분의 사람들은 쉽게 돈방석이죠? 9 ㄴㅇㄹ 2024/08/08 2,608
1612259 채상병 사건 회수 다음날 김은혜-임기훈 통화…발신지는 '윤 대통.. 11 이야 2024/08/08 1,923
1612258 전기차 차주들은 전기차 위험 얘기하면 항상 딴소리네요 36 ... 2024/08/08 4,164
1612257 코로나 재유행인데 요양원은 마스크 안쓰나요? 7 Oo 2024/08/08 2,131
1612256 냉면만 먹어요 9 ㅇㅇ 2024/08/08 3,245
1612255 성산, 섭지코지 얼큰한 맛집 추천부탁해요 00 2024/08/08 404
1612254 보수정권때마다 죽어가는 사람들 6 ㄱㄴ 2024/08/08 939
1612253 냉방병….힘드네요 7 2024/08/08 3,199
1612252 거짓말 아니고 면허취소 아님 7 ... 2024/08/08 3,449
1612251 층간 담배냄새로 너무 괴롭습니다 19 담배냄새 2024/08/08 2,258
1612250 돈 쓰는 게 무서운 아줌마입니다. 55 오늘은 2024/08/08 21,363
1612249 간병보험60세까지만들수있나요 3 간병 2024/08/08 1,862
1612248 추천받은 웹툰 다봐버렸어요 8 아쉽다 2024/08/08 2,190
1612247 우리 언론은 데스크가 혹시 5 ........ 2024/08/08 922
1612246 요양병원에서 삶을 마감하고싶지 않아요 10 ... 2024/08/08 5,194
1612245 목동 홈플러스 없어졌네요? 2 @ 2024/08/08 2,601
1612244 더위 정점찍은거 맞나요? 10 ..... 2024/08/08 3,830
1612243 탄이들 정수기광고 6 ... 2024/08/08 2,101
1612242 폰배터리 닳는 속도가 어떠세요? 8 2024/08/08 1,157
1612241 이제 자게글 캡쳐해서 기사 쓰네요 7 ... 2024/08/08 1,144
1612240 지금 유행하는 코로나 증상이 많이 힘든가요? 10 코로나 2024/08/08 4,229
1612239 숨진 권익위직원,지인에 "수뇌부가 명품백 사건 종결 밀.. 23 ... 2024/08/08 4,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