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세입자이고
계약갱신청구권 쓸수 있었는데
집주인이 실거주를 먼저 통보 했습니다.
통보한날에 이번계약기간 종료되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고. 이사나가기로 이야기 되었어요
1달후 이사갈집을 계약하고 (계약금 수천만원입금) 알리니..
갑자기 실거주를 하지 않겠다고.. 돈이 없다고
전세를 놓겠다고 합니다.
줄돈이 없다고..전세금을 받아야 돈을 줄수 있다고 했어요. 이 상황에서 제가 알겠다고만 했습니다.
저도 전세금을 받아야 하니..하지만 전세금을 너무 높여내서 계약도 안되고 시세에 맞게 조정하지도 않았어요. 돈을 받아야 하니 협조는 했으나..
결국 전세계약종료일에 전세금을 전액 받지 못하고
짐을 조금 남겨둔채 이사를 했습니다.
이후 별일을 다겪고 전세금을 돌려받았구요
살다살다 정말 험한말 다들었습니다.
그동안 너무도 치욕스러운 취급을 당했습니다.
결국 그 집엔 다른 임차인이 전세를 들어왔구요.
위의 사항에 대해 임대차3법에 실거주 위반으로 소송을 걸었습니다.임대인의 실거주에 관한 정황은 사실 입증하기가 어렵습니다. 자기 마음이 바뀐건지 사정이 어떤지 제3 자는 알수 없고..
짐작만 할 뿐이죠. 이번에 결과가 나왔는데
주인의 실거주 위반이 아니라네요..처음 주인이 실거주를 통보하고 이사나가라는 말까지 해도.
이후 주인이 실거주를 번복하면.. 세입자는 계약갱신권을 청구해야 한답니다. 그러면 세입자는 그집에 2년 더 사는 거고..이미 걸어둔 전세금은 날리든 말든 세입자 사정이라네요. 그렇답니다.
저도 임대인 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저 여기 적은 이유는
82상주 세입자 님들은..이런 경우가 있으니
혹여 비슷한 상황에 가게된다면 저보다는 더
자신을 보호할수 있는 여건을 만드시길 바래요
오늘 참 우울한데..코로나 걸려서 술한잔도 못하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