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시회 많이 보러다니면 남는 것 있을까요?

전시회 조회수 : 3,449
작성일 : 2024-08-07 17:51:02

초등 아이들 방학동안에 전시회 1군데 다녀왔는데.. 다른데 더 보내고 싶은데가 2군데 있어요.

도슨트 해서 보내볼까 싶은데... 전시회 여러군데 다니면 아이들에게 남는거 있을까요?

많이 보내보신분...??

IP : 211.186.xxx.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
    '24.8.7 6:03 PM (59.17.xxx.152)

    애들이 그거 듣는다고 지식이 특별히 남을 게 있을까요?
    다만 경험하게 되면 나중에 커서 자기들이 원할 때 찾아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번도 안 해 본 건 선뜻 하기가 어렵잖아요.
    경험한다는 의미로 보내 보세요.

  • 2. ㅇㅇ
    '24.8.7 6:08 PM (112.169.xxx.231)

    저는 제아이 초등때부터 중고등까지 제가 데리고 다녔고 아이도 좋아했어요. 대학생이 된 지금은 혼자 스스로 즐기며 보러 다니더라구요

  • 3. 바람소리2
    '24.8.7 6:10 PM (114.204.xxx.203)

    애가 좋아해야죠
    저는 좋은데 애는 영 아니였어요

  • 4. 그게
    '24.8.7 6:14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십원 투자하면 십원 남는 장사도 아니고
    뭐가 남을지 안남을지는 다 다르지요.
    저희 애들 어렸을때 전시회 만날 데리고 다니고
    악기도 돈들여 가르쳤지만 지금
    그림도 악기도 관심 없어해요.
    그래도 어릴때 그렇게 다닌것 자체가
    추억이고 경험 됐겠지 생각해요.
    같이 데리고 다니던 친구네 아이는
    지금도 미술작품 좋아하고 그쪽 전공하려고 하고요.
    전시장 근처에도 안가보고 미술학원 한번 안간 아이는 미대진학해서 디자이너 합니다.

  • 5. ㅇㅇ
    '24.8.7 6:15 PM (106.101.xxx.4)

    견문,시야를넖혀 주세요.
    중앙 박물관
    그림책작가님 저자와의 대화 그런곳 많이 갔어요.
    쌓여 있는거라 믿어요.

  • 6. .....
    '24.8.7 6:20 PM (122.36.xxx.234)

    애가 좋아해야죠 222
    저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혼자 찾아다녔어요.
    당시 학교에서 전시나 공연에 무료 입장권이나 할인권을 나눠준다고 하면 꼭 받아서 다녔어요. 그땐 특별한 소양 없이 그저 그렇게 이런저런 작품들 보는 것 자체가 좋았는데 그런 경험이 저도 모르게 계속 쌓였나 봐요. 대학 졸업할 무렵 저만의 미술 취향이 생기고 관심분야 자료들을 찾아보기도 하면서 지금까지 문화적으로 충만함을 느끼며 삽니다.

  • 7. ...
    '24.8.7 6:28 PM (211.234.xxx.70)

    잘 받아들이고 감수성 풍부한 아이면 좋을텐데..
    저희 아이들은 그렇게 와닿지는 않나보더라구요.
    그래도 초등때까진 국내도 해외가서도 유명한데는 억지로 좀 데리고 다녔고.. 중등되니 억지로도 안가네요.

  • 8. 얻어라마라
    '24.8.7 6:29 PM (222.102.xxx.75)

    지금 당장 뭘 보고배웠냐 이런 마음가짐이시면
    애도 그걸 느껴 있던 흥미도 사라질거고요
    많이 보고 나름대로 느끼고 정보를 쌓아두면
    나중에 언제 어느 순간엔가 지식으로라도 튀어나오죠
    강요의 뉘앙스는 빼시고 많이 경험시켜주세요

  • 9. 여가
    '24.8.7 6:53 PM (1.227.xxx.5)

    초등일때 방학때마다 많이 데리고 다녔는데요
    지식이 남는것도 있지만 여가 휴식 때 전시회도 다니고 박물관도 다니는 거라고 알게되더라구요
    지금 고등인데 방학때마다 전시회다녔던 이야기해요.

  • 10. ...
    '24.8.7 7:03 PM (118.235.xxx.38)

    거의 안 데리고 다녔는데도
    하나는 미술 전공하고
    하나는 취미로 자기가 전시회 찾아다녀요.

  • 11. . . .
    '24.8.7 7:14 PM (58.142.xxx.29)

    식견을 넓혀 주려는건데, 아이 수준에 맞는걸로 조금씩 단계별로 접하게 해보세요. 아이가 전혀 흥미를 보이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데, 문화 예술을 이해하고 사랑하면 삶이 훨씬 풍요로워지는 것 같아요.. 뭐가 남을까.. 뭘 남기고 싶으신지… 경험과 추억 그리고 그것이 쌓여서 취향과 안목 식견이 남겠죠. 한번 두번으로 뭐가 남지는 않을거구요. 그런데 무슨 전시 보셨을까요?

  • 12.
    '24.8.7 9:10 PM (211.205.xxx.145)

    남기기위해서 전시회 가나요?
    극장가서 영화보는게 뭘 얻으려고 가나요?
    즐거움을 위해서 가죠.
    전시회도 마찬가지.
    예술의 목적이 애초에 실용성이 없고 즐거움 미의 추구?진실의 추구인데 전시회 다니며 목적을 찾기엔 좀 그렇네요.
    즐거우면 가고 아님 말고

  • 13. 미술사 교수
    '24.8.7 9:29 PM (183.97.xxx.184)

    유럽에서 얘긴데 유명한 그 미술사 교수는
    아주 어릴때 갓난아기였을때부터 그 문화적 소양이 남다른 그 아빠가 애가 알아듣던 말던 미술관 데리고 다녔다고 해요.
    미술사를 전공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예술적 문화적 식견을 키우기 위해서 투자하는거죠.
    단, 엄마나 아빠가 최소한 작품들에 대해 설명을 해줄수 있는 지식이 있어야죠.

  • 14. bb
    '24.8.7 10:13 PM (121.156.xxx.193)

    순간의 즐거움이든 남는 게 있길 바라든 중요한 건 아이 역량이예요.
    저 미술 좋아하는데 머리로 그림 보는 스타일
    아이 데리고 전시 많리 다녔는데 아이는 가슴으로 봐요.
    그래서 저보다 더 잘 보고 잘 느끼고 많은 게 남다 못해
    그걸 집에 와서 표현해요.

    음악 잘하는 아이 친구는 미술관 다녀도 안 느껴진대요.
    그만할 때는 좋아하는 거 많이 하게 해주세요.
    아이가 느끼고 남는 거 아이 스스로 제일 잘 알테니
    귀기울여 들어주시면 됩니다.

  • 15. 노노
    '24.8.7 10:13 PM (39.117.xxx.171)

    저희애 저닮아서 미술예술 전시회 일절 관심이 없더군요
    해외가서도 몇군데 다녀도 기억에도 없고...
    사실 저도 관심없어서 뭐라는 못해요

  • 16. 애마다
    '24.8.8 9:06 AM (1.235.xxx.138)

    받아들이는게 다 다르잖아요
    전시회가도 건성으로 보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119 직사각형 자이글-->삼겹살 굽기에 어떤가요? 1 자이글 2024/09/05 285
1627118 수영장에 돈 뜯기는 계절.. 26 ..... 2024/09/05 6,843
1627117 톡딜 열무김치 사실때 혹시 깍두기나 석박지 사보신 분 3 카톡 톡딜 2024/09/05 778
1627116 김건희 총선개입설에…이준석 "선의의 조언일수도".. 30 ... 2024/09/05 3,366
1627115 인요한 부럽네요 6 ㅡㅡ 2024/09/05 3,617
1627114 나이들어도 계속 배워야하나봐요 9 .. 2024/09/05 3,071
1627113 김훈 책 골라주세요 15 2024/09/05 1,072
1627112 중고차 샀는데 ..이건 무슨 경우죠? 6 ㅇㅇ 2024/09/05 1,822
1627111 그닥 돈없는 전업주부일경우국민연금 11 국민연금 2024/09/05 4,321
1627110 역사속 인물 누가 생각나세요 4 sde 2024/09/05 532
1627109 대통 부부는 이제 터질 거 투성이...... 10 ******.. 2024/09/05 2,933
1627108 3일전에 속눈썹 파마했는데 오늘 아이라인 가능할까요? 1 숙이 2024/09/05 630
1627107 버스 타면 창밖 풍경들을 보시는군요ㅠ 4 ㅇㅇ 2024/09/05 2,005
1627106 극한, 폭염만 남은 우리나라 8 ㅇㅇ 2024/09/05 1,769
1627105 저녁을 적게 먹고 잤더니 7 ㅇㅇ 2024/09/05 3,538
1627104 이와중에 인요한은 수술 청탁이나 하고 있었군요. 27 .. 2024/09/05 3,879
1627103 서울대 입시 잘 아시는 분 도움 좀 부탁드려요 12 로로 2024/09/05 1,298
1627102 당뇨 질문있어요 10 ... 2024/09/05 1,744
1627101 "김건희 공천 개입, 녹취 파일 있다" 12 2024/09/05 2,313
1627100 진짜 기분 나쁜 꿈을 꿨어요. 2 .. 2024/09/05 749
1627099 밤 고구마 구매 성공 했어요 7 ........ 2024/09/05 1,773
1627098 오늘 고심끝에 이사를 가야할것같은데 6 이사 2024/09/05 1,823
1627097 얼마나 공주로 살았으면 여기 답글 19 어이가 2024/09/05 5,035
1627096 연예인 비행기 탑승 브이로그인가보니 2 ㅇㅇ 2024/09/05 2,102
1627095 이혼하고 소송하신분들. 전 배우자에 대한 기억 2 라라라 2024/09/05 1,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