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둘이 있었을 때나
단둘이 아니더라도 좀 진지한 분위기였을 때
했던 말이나 행동이나 모습을
(당시에는 별 반응이 없었음)
나중에 단둘이 아닌 다른 사람도 있는 자리에서
얘가 저번에 그랬는데
웃기더라 이상하더라 놀랍더라 하면서
꼽을 주는 일이
보통 인간관계에서 흔한가요?
제가 사람을 안 믿고
마음을 열지 않게 된 계기가
어릴 때부터 겪은 이런 일화들 때문인데
내가 남한테 그러지 않을 뿐
남들은 흔히 서로 주고받는 일이라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일까
문득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