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덥기도 하고 의욕도 없어서
온라인으로만 장 보다가
시장에 갔어요
제가 사는 곳엔 로컬푸드와 재래시장이 붙어 있어서 이거저거 사기 좋아요
로컬가서 생표고 마른표고 사고,
장모님표 누룽지도 사고
장조림 할려규 홍두깨 꽈리고추도 넣고
돼지 다짐육은 만두를 할까 싶었는데 더운날 손만두가 웬말인가 싶어 마파두부나 짜장으로 돌리고요
도토리묵은 쑥갓 넣고 무치려고 사고요
보우짱 단호박도 하나 넣었어요
깻잋90장..양념깻잎 하려고요 우유도 사고 짜파게티도 사고 바로 시장으로 가서
천도복숭아 큰거 5개 만원
오징어 3마리 만원
참기름 통깨 사고요
요맘때 새끼 손가락 크기 고구마 나오잖아요 그걸 쪄서 팔드라고요 한봉지 5천원..
한동안 장 먹겠다 싶은데
너무 덥고 힘드네요
당분간은 온라인으로 장 봐야겠어요
더운날 기운 잃지 않게 잘 챙겨드세요
그러고보니 무 애호받 오이를 안 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