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부터
퇴근하고 와서 전화로 몇번 만난 소개팅남하고 통화하다가 둘다 끊기 싫어서 아침까지 밤새 통화하고 샤워후 출근한 적 있어요.
지금 생각해보며 안졸렸냐 체력도 좋았구나 싶어요. 그 소개팅남하고는 잘 안되었어요. 결혼까지는 콩깍지가 덜 씌였나봐요.
지금은 브레드 피트를 데리고 와도 밤11시면 굿나잇 나 잔다 할거에요.
저부터
퇴근하고 와서 전화로 몇번 만난 소개팅남하고 통화하다가 둘다 끊기 싫어서 아침까지 밤새 통화하고 샤워후 출근한 적 있어요.
지금 생각해보며 안졸렸냐 체력도 좋았구나 싶어요. 그 소개팅남하고는 잘 안되었어요. 결혼까지는 콩깍지가 덜 씌였나봐요.
지금은 브레드 피트를 데리고 와도 밤11시면 굿나잇 나 잔다 할거에요.
반년 빡시게 준비해서 따라갔슴다
따라가서 어떻게 됐어요? 대단.
그냥 동거만 하다 돌아오셨나요.
여따가는 못적제
연애 할때 밤새워 통화 하고 출근 한적 있어요
그땐 왜 힘들지도 않았는지~~~
왜용. 적어주세요 ㅎㅎ.
ㅎㅎ 투비컨티뉴.. 기다려요.
두번째 댓글 뭐꼬 ㅎㅎㅎㅎㅎ
예비군훈련간 3박4일빼곤 매일매일 만났어요 단 10분이라도 시간내서...
심지어 한사람은 365일 출근에 3교대로 근무하는 와중에두요
그러곤 2년째 결혼했으요~~~
ㅎㅎ
그 옛날 유선전화
한 40년전에 전화요금 15만원 나오게 만듬 ㅠㅠ
남친피부가 약한데
키스를 오래해서 다 부르터서 다녔음
이렇게까지라기보다
길가다 영화처럼 남친이 마네킹옷 그대로 사준적 있어요
이유는 단지 너에게 잘 어울릴거 같아서
017 커플 무제한
자나깨나 전화 붙들고 살다 결혼했네요
결혼하면서 017 전화 팔았는데 그때 돈으로 50만원
한달 과외비였어요
저도 커플 무제한 전화요금 나왔을 때 전화 붙들고 잠든 적 있어요.
장거리 연애해서 헤어질 위험 컸는데 지금 생각하면 무제한 커플 요금제 때문에 밤마다 전화해서 지금 결혼해서 사는 것 같기도 해요.
지금은 전화는 커녕 집에서 두 마디도 안 하고 삽니다.
저두 밤새서 통화하고 다음날 아침 뻗어서 자고..
저는 성신여대 살고 남편은 신림동 살았는데, 25번 버스 타고 제가 데려다 줬다가 다시 데리고 왔어요 왕복 2시간 30분 거리~
밤새 전화하다 잔적 있어요
유학따라간분은 대박이네요
뒷애기 궁금해요
이탈리아 남자와 장거리 연애 오래해서 일년에 몇개월씩
살다오고 할머니가 절 좋아해주셨던 따뜻한 기억.
이탈리아 시골길 투스카니 아직 생각나네요
체코 숲속길 무서워서 팔짱 꼭 끼고 걷고
계단에서 저 업고 뛰어올라가고 ㅎㅎㅎ
재밌고 설레었네요
이제 누군지도 생각나지 않는 그때 그사람과
내가 홍콩출장가서 국제전화로 밤새 얘기해서 85만원 나왔습니다.
한마디로 미쳤죠.
누군지 도저히 기억이 안나네요.
서로 데려다주고 바래다 주고 반복하느라 4시간 넘게 걸은 적 있어요.
그 시절 흔하지 않던 연하라
친구, 동기들 눈 피해서 타도시 가서 만나고..
생각해보면 미친 포인트가 많네요.
그 후 남편이랑도 좋아죽게 연애했고
24년 지난 지금도 넘넘 좋아요.
물.론. 그 사이 둘러꺼지게 싸우고 이혼한다 난리도 쳤어요
술 좋아해서 백세주는 짝으로 테이블 밑에 빈 병 쫙 깔 정도로 마시고 허구 헌날 마시고 그러다 담날이 회사 1차 면접 이었는데 당일 아침까지 같이 술 마시다 집에 잠깐 들러 세수만 하고 면접 보러 갔는데 취중이라 뭔 대답을 어찌 했는지 기억도 잘 안났는데 심지어 2차 면접보고 최종 합격 까지 했다는 ㅋ
학교 가기전에 남친이 데릴러 와서 학교 데려다주고
점심때 다른 학교 였는데 외서 잠깐 얼굴 보고
저녁때 알바 끝나면 데릴러 와서 데려다주고 막차 타고 집 갔다가
다음날 새벽에 해뜨기전에 얼굴 보고 집에가서 아버지 출근할때 인사하고 아침에 또 데릴러 왔었네요.
어릴때라 가능했던듯.
저희집이 1층이었고 제 핸드폰이 모토로라 아주 꼬진 폰이었어요.
이상하게 제 방에만 들어가면 잘 안 터지는데..
어느 날 낮. 가족들이 아무도 없고 저 혼자 샤워를 하고 있었죠.
문 닫고 샤워하면 갑갑하니까 혼자있을땐 문을 열어두고 샤워를 했었어요.
머리에 거품 부글부글 하고 샤워중인데.. 폰이 울리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그친구일거라 생각하고 물을 흘리면서 홀딱 벗은채로 방으로 가서 받았더니 그 친구예요.ㅎ
아무것도 안 하고 있던것처럼 머리에 거품 부글부글 주르륵 흘러내리고 방이 물바다가 된 채로
30분을 통화했답니다.
동생이 마침 귀가해서 그꼴을 보고야 말았어요..
아 왜 이렇게 다들 열정적이고 웃기셨나요
ㅎㅎㅎㅎ
대학다닐때가 손으로 레포트 쓰던 시절에서
한글로 타이핑 하는 시기로 넘어가던 시절이었어요
저는 아직 독수리타법이고
그 애는 신문물에 익숙한 무려 공대남자
둘이 데이트 하고 노느라
미루고 미루다 손으로 괴발개발 쓴 레포트를
밤 11시에 주면
잠안자고 타이핑해서 예쁘게 최신 레이저 프린트 뽑아서
아침 8시에 저희 집앞으로 들고 왔어요
그 애가 군대가고 혼자 독수리로 타이핑하며 밤새웠는데
아침에 실수로 홀라당 날려먹고는 서러워서 펑펑 울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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