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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가운 직종 및 안 왔으면 하는 분들..

자영업10년 조회수 : 4,908
작성일 : 2024-08-07 08:10:11

대문에 기피 직종 써 있는데 저는 거꾸로 오면 참 반가운 직종이 분명히 있더라고요.

자영업 10년 하면서 이건 변하지가 않는 건데요.

참고로 여기는 서울 번화가입니다. 주변에 기업체들도 많고 교통요충지라 참 다양한 분들이 오세요.

 

1순위가 대기업 다니는 남자들이요. 말귀도 밝고 눈치도 빠르면서 소소한건 그냥 넘어가요.  주변을 위해 가끔 손해도 스스로 봅니다. 그것도 나중에 간 후에 보니까 말도 없이(?) 스스로 손해 보고 나갔더라구요. 진짜 고맙죠.  젊을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2순위는 대기업 다니는 여자들이요. 1순위와 비슷한데 미묘하게 피곤하게 하는게 살짝 있어요. 

 

반면 기피대상이 한 5년전에는 70이상 할아버지들이었거든요. 잘 들리지 않고 모르면 공손하기라도 해야 하는데 반말기본에, 소리지르고  짜증 많고요.  제가 초창기에 82에 70이상 아버지들 제발 교육 좀 시키라고 82에 쓴 기억도 나요.

그런데 근래  바뀌었어요. 훨 덜해요. 교육이 된건지, 예전분들 돌아가시고 물갈이(?)가 되면서 생각이 좀 바뀌는건지..암튼 70대이상 할아버지들이 확실이 바뀌어 가는게 체감이 돼요.

 

그리고 극강의 기피대상은 눈빛 안좋은 남자들이요. 특히 20대들. 이상하게 20대 남자애들에게 이런 눈빛이 있어요.

무섭습니다.

또 극강의 기피대상은 트집잡는게 목적인가 싶을 정도로 이상한 여자들 있어요. 30대에 많아요.

이 두 극강의 기피대상이 오면 영혼이 털려요.

 

대문에 교사들 이야기 나왔는데 연령별 편차가 심하더라고요. 나이 많은 교사들이 확실히 피곤한데

반면 젊은 교사들은 너무 괜찮아요. 

 

이상 자영업 10년차의 개인적 느낌이었습니다.

IP : 223.38.xxx.18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8.7 8:12 AM (140.248.xxx.2) - 삭제된댓글

    저도 좀 좋은회사 바로 앞 건물에서 알바 1년 넘었는데
    주로 20-30대 좋아히는 메뉴구요
    1년 넘도록 진상 한번도 못봤어요

  • 2. 동감
    '24.8.7 8:12 AM (211.234.xxx.110) - 삭제된댓글

    대기업 선호가 봉급도 봉급이지만
    기본적으로

    센스 아이큐 매너 등등 장착된거.보장됨

  • 3. ㅇㅇㅇ
    '24.8.7 8:12 AM (110.70.xxx.185)

    ㅎㅎ 저도 사람 상대하는 일하는데 공감해요
    30대, 40대 초반정도 여성들중 조금도 손해볼까 귀신같이 본인 이익만 딱 챙기고 뒤로 민원넣고 피곤한 사람 젤 많아요

  • 4. 반대로
    '24.8.7 8:13 AM (218.53.xxx.110)

    거꾸로 아니고.. 반대로..라고 말씀하고 싶으셨던 거죠? 제목만 보고 손짚고 거꾸로 오는 사람들이 무슨 말일까 하고 생각했네요 ㅎ

  • 5. 제일
    '24.8.7 8:14 AM (70.106.xxx.95)

    제일 편한게 30대 남성직장인 22222

  • 6. ㅋㅋㅋㅋ
    '24.8.7 8:14 AM (211.234.xxx.110) - 삭제된댓글

    반대로
    '24.8.7 8:13 AM (218.53.xxx.110)
    거꾸로 아니고.. 반대로..라고 말씀하고 싶으셨던 거죠? 제목만 보고 손짚고 거꾸로 오는 사람들이 무슨 말일까 하고 생각했네요 ㅎ


    이시람 사회생활 가눙할까??

  • 7. 제목을
    '24.8.7 8:16 AM (223.38.xxx.186)

    좀 바꿨어요.

  • 8. 세상
    '24.8.7 8:18 AM (61.101.xxx.163)

    천지에 누가 손짚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헷갈릴것도 많네요.ㅎㅎ

  • 9. ㅇㅇ
    '24.8.7 8:22 AM (118.219.xxx.214)

    딸애가 대기업 지방 공장에서 영양사로 근무하는데
    이삼십대 젊은 사무직 남자들 매너가
    진짜 좋답니다
    반면에 50대 이상 현장직 아저씨들 진상도 많고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 10. ...
    '24.8.7 8:22 AM (115.139.xxx.169) - 삭제된댓글

    단골 미용실 원장님이 그러던데
    여자 진상보다 10배는 더 힘들고 무서운게 남자 진상이래요.
    쪼잔하고 따지는게 나노 단위이고 귀에 말이 들리지도 않는거 같대요.
    그런데 대부분 그게 3,40대 젊은 남자들이라고 하더라구요.

  • 11. ...
    '24.8.7 8:23 AM (115.139.xxx.169)

    단골 미용실 원장님이 그러던데
    여자 진상보다 10배는 더 힘들고 무서운게 남자 진상이래요.
    쪼잔하고 따지는게 나노 단위이고 귀에 말이 들리지도 않는거 같대요.
    그런데 대부분 그게 3,40대 젊은 남자들이라고 하더라구요.
    양적 비율은 여자가 많은데 질적으로 남자는 인류애가 사라진다고.

  • 12. ..
    '24.8.7 8:29 AM (125.178.xxx.140) - 삭제된댓글

    극강의 기피대상은 트집잡는게 목적인가 싶을 정도로 이상한 여자들 있어요. 30대에 많아요.
    =========
    여기 엄청 많죠. ㅋㅋㅋㅋ

  • 13. ..
    '24.8.7 8:30 AM (125.178.xxx.140)

    극강의 기피대상은 트집잡는게 목적인가 싶을 정도로 이상한 여자들 있어요. 30대에 많아요.
    =========
    여기 엄청 많죠. ㅋㅋㅋㅋ 40대까지 ㅋㅋ

  • 14. 카페
    '24.8.7 8:32 AM (180.66.xxx.110)

    서울 도심 카페인데 동감합니다. 직종은 모르겠고, 애 엄마들 중 진상 많고, 진상 아니라도 테이블 더럽게 쓰고 티슈, 물컵 여러 개 쓰고, 과자 부스러기 잔뜩. 치우고, 아니 치우는 시늉하는 사람 10%도 안되고요. 노키즈존 이해 감

  • 15. ....
    '24.8.7 8:37 AM (118.235.xxx.57)

    애들 많은 곳에서 일하는데
    젊은 남자애들중 눈빛 안좋은 남자애들 얘기 너무 공감이요.
    그런 남자 애들 들어오면 무서워요.
    꼭 하나씩 문제를 일으키더라구요.

  • 16. 30대남
    '24.8.7 8:37 AM (211.235.xxx.198)

    식당에서 매뉴 잘못 나왔는데 그냥 먹고감 ㅎㅎ

  • 17. 저는
    '24.8.7 9:06 AM (45.64.xxx.111)

    30대초반 여자를 제일 기피해요.
    어린아이 키우는 30대초반여자.
    뭔가 이상해요.상식도 안통하고
    온갖배려, 특혜를 당연시 여겨요.
    마치 왕세자키우는듯 착각하는듯요

  • 18. 23년째
    '24.8.7 9:15 AM (211.234.xxx.210)

    같은 병#원에 근무
    왕세자를 키우는듯한 젊은 엄마들! 극 공감이요
    그분들도 아이가 십대 이십대 되면 한풀 두풀 꺾입디다.
    애들 어릴땐 어쩜 그렇게 예민 극성인지

  • 19. ...
    '24.8.7 9:18 AM (175.212.xxx.96)

    30초 아이있는 여자들

  • 20. 결론은
    '24.8.7 9:25 AM (118.235.xxx.33) - 삭제된댓글

    장사 하지 마세요.
    내집에 오는 손님 풍평회 하려면요.
    장사가 내 간,쓸개 없이 해야는데
    이손님 싫고 저손님 싫고
    아예 가게문 닫고 혼자계슈..파리나 모기 오게요.
    지나가다 손님 점심사간 인데도 없어서 보니
    에어컨 안켜고 문열고 있더라고요 ㅠ

  • 21. 뭘또
    '24.8.7 9:31 AM (222.120.xxx.110)

    장사를 하지말래요 ㅋㅋㅋ 이정도 뒷담화도 못해요?
    어느 가게나 진상 사장, 진상 알바, 진상 손님은 있기 마련.
    이런글 보면서 각성하는 효과도 있겠구맘.

  • 22.
    '24.8.7 10:07 AM (221.145.xxx.192)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그 대기업 다니는 20대 아들들 둔 엄마인데요,
    자기들에 대한 시선이나 기대가 그런 걸 잘 알아서 더 손해를 감수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알고도 그냥 지나간데요.
    우리는 주문한 거랑 다른 거 나와도 그냥 주는대로 먹어야 하는 20대 남자 잖아요..이러더라구요. ㅠㅠ

  • 23. 공감 100%
    '24.8.7 10:55 AM (211.46.xxx.89)

    30대 아들둘
    잘못 나오거나 잘 못알아 들어서 얘기 하려고 하면 크게 문제 없으면 됏어요 멀 얘기해요
    바쁜가보지 또는 잘 못알아들었나보지..이러고 넘어가요
    그래도 말을 해야지 하면 나중에 알게 되면 미안한 마음들거고 다음엔 안그러겟죠 하더라고요

    답답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그래요
    30대 며느리도 아직은 애가 없어서 그런가
    선한 영향력을 같이 장착하고 있는것 같아 이런아이들이 자식이어서 참 고맙더라고요
    그러나
    가끔 매장에가면 원글님이 얘기한 30대 초.중반 아기 엄마들 많이 봅니다
    참 안타까워요

  • 24. ㅇㅂㅇ
    '24.8.7 10:59 AM (182.215.xxx.32)

    장사하지 말란분도 오바고
    주는대로 먹어야하는 20대 남자도 오바네요

    그냥 남자중에 귀찮아서 넘어가는 성향이 많다는거지
    울집에도 있거든요 그런타입

  • 25. ...
    '24.8.7 11:02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40대 후반 가정주부 어떤가요. 저 예전에 비해 문제제기를 많이 하고 화도 많이 나고 그런거 같아요. 전엔 당연히 참았는데 이젠 힘들게 꾹 참습니다.

  • 26. 나무
    '24.8.7 11:05 AM (147.6.xxx.21)

    나이많은 교사들.. .인정합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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