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쓰던 물건 집에 들이면 안좋아요?

[...]

남동생이 이사가며 

Tv 1년된거 엄마 할래?  했어요.

엄마 티비도 고장나서  브라운관에 선이가고 

어차피 새로 사야해요

엄마가 남의 물건 집에 들이기 싫다고

몸도 아픈데 안좋다네요

아들 물건인데 남의 물건도 아닌데

안좋다고 안받는다네요

노친네 별미신을 다 믿네요  

외국 보면 증조 할머니 고조할머니 쓰던 그릇도

진열해 두고 잘만 쓰고 살던데 

없는 나라에 별미신 다있다 싶어요 

[으이그]

아들이 쓰던건
남이 쓴거라 하지않죠...ㅋ

[헐]

자기 엄마한테 노친네라니....
어휴 ㅉㅉㅉ.

[음]

엄마가 별나시네요 ㅎㅎㅎ
새로 사달라는건가?

[oo]

아이고.. 어머니… 아들 쓰던건디 그냥 보시지….

그냥 어머님의 신념 존중해드려야죠 뭐…

[....]

다 미신이죠
어쩌다 진짜 재수없으면 귀신탄 물건을 들일수 있겠으나 그러기가 쉽지 않고요 ㅎㅎ
일반인이 쓰던 물건은 재활용 개념으로 잘 사용하면 됩니다

[...]

그렇게 따지면 당근에서 중고로 가구같은거 구입한 사람들은 다들 몸이 안좋아야죠.???
그사람들은 아예 생판남인데요 .??? 저라면 1년밖에 안되었다고 하니 얼릉 들고 올듯 싶네요

[본인이]

사실돈은 있어요. 그래도 1년된 70인지 티비 아까운데 참 이해가 안가요

[...]

아들이 남이라니 ㅎㅎ

[보통]

미신은 모르는 사람 꺼나
버려진거 함부러 집에 들여놓는거를
해롭다고 하던데
내아들 보던 티비인테 어머니 이상하시네요

[몸이]

아프시니 뭐라도 조심하고싶으신 거죠
노친네라니.......
어머니가 문제가 아니라 원글이 문제인 것 같은데요.

[이상]

아들이 쓰던건데 남이 쓰던건 아니죠

[ㅇㅇㅇ]

아들은 남이 아니죠
다른 사람 물건 터부시하는건 그 물건에 어떤 사연이 있을지 몰라서잖아요
가족물건까지 저러는건 첨 봐요

[음]

엄마는 별나고
원글은 유구무언...

부모에게 노친네라는 분은 첨 봐요 ㅜㅜ

[....]

노친네란 말이 뭐라고 ...
부들부들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오ㅡ.
1년도 안된 70인치짜리 tv가 싫으신건가봐요.
새걸 사달라는건지..
아들걸 남의거라고 생각하고 또 아들 쓰던걸 가져다쓰면 아프다는 미신을 믿는 사람이 유별난거죠

[...]

아들 쓰던걸 남의 물건이라니 참....
듣는데 정 떨어지셨겠어요.

[그러게요.]

그게 무슨 남의 물건이예요?
저도 이사할때 85인치로 바꾸면서 65인치 TV 2년된 거를
부모님 드렸더니 화질도 좋고 크다고 잘만 보시던대요.

[…]

그것은~
새거 사달라는 마음의 소리.

[ᆢ]

저런 소리하면 노친네 소리도 듣는거죠
티비를 보든 못보든 내둬버려요
티비 사달라고 하면 귀뚱으로 흘리고요

[그거는]

그거는 남의 물건 탐내서 훔쳤을 때 안좋데요
전주인 념이 남는다고

[ㅇㅇㅇ]

아무래도 문제가 있으니 자식들 입에 오르내리겠지만
참 까다롭고 합리적인 사고가 안되는 노인들이 많아요
나도 나이들어 저러면 어쩌나요

[ㅡㅡ]

본인 돈으로 사신다면 오케이죠.

[노친네가]

아무 말도 아니란 분과
저런 소리 하니 노친네 소리 듣는다는 분은
자식들에게 노친네 소리 들어도 괜찮으신 분들인가 보네요.
매우 패륜적인 단어인데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노친네]

노친네라고 하시는 거 보니.
평소에도 요란하신가 봅니다.

[음]

봐두신게 따로 있는 거 아닐까요.... 돌려돌려 말하기같기도

[이동]

70인치면 이동하는데만 25만원아닌가요
그걸 누가??

[ㄷㄷ]

얼마나 답답하면 노친네라고 하겠어요
아들이 남인가요?
혹시 아들이 무슨 병이 있나요?
당췌 이해가 안가는 할머니네요

[..]

님엄마 너무 별나요

[..]

근데 남동생도 일년쓴걸 바꾸려고 하다니 낭비가 많네요

[남동생은]

해외 발령나서 어쩔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