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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수리 앞두고 깊은 고뇌에 빠졌어요.

조회수 : 4,601
작성일 : 2024-08-06 15:36:16

40평대 집이고 평생 살아야 해서 제대로 수리할려고 알아봤어요.

그래서 제일 먼저 우리아파트 올수리하고 비포 애프터 비교사진 올려놓은 불로그나 유튜브를 찾아봤어요.

그런데 어머나..왠일이래요.

비포어가 더 좋아 보여요. 하나같이요..

우선 가장 큰 특징이 

요새 트랜드가 무문선(히든도어)라고 해서  틀을 다 없애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뭔가 너무 가볍게 느껴지는거에요.

그리고 비포어 바닥이 갈색톤의 무게감있고 마루였다면 요새는 뭔가 가벼운 느낌의 색깔과 재질..

한마디로 2000년대 중후반 인테리어가 더 나아 보입니다.

대체 이를 어쩔까요?

애프터는 뭔가 많이 변화를 준겄같은데 이쁘지가 않아요 ㅠㅠ

가격도 더 비싸겠죠??무문선이 기존처럼 틀 넣어주는것보다 더 비싼가요?

그래서

정말 내 소신껏

비포어 인테리어로 할까 고민중입니다.

욕실은 확실히 요새 트랜드로 바꿀건데

현관입구 거실 방 부엌은 기존 비포어가 나아 보여요. 

하지만 전등을 요새는 중앙에 안들고 가장자리에 일렬로 쭉 넣던데

이건 안 불편하신가요?

돈들여 인테리어 했는데 2000년대 중후반 느낌 나면 황당한가요?

솔직히 기존 구조( 틀) 그대로 두고 헌거 떼내고 새걸로 교체한다는 개념이 맞을것 같은데 

이렇게 해서 비용도 절약이 된다면 이렇게 하고 싶네요. 

비용 절약 확실하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전기배선같은 기초에 충실하고 마감 잘 하는 걸 우선으로 할까요?

 

 

IP : 183.98.xxx.3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업체를
    '24.8.6 3:40 PM (182.221.xxx.15)

    잘 고르시면 편한데 요즘 트랜드만 고집하는 업체는 좀 힘들어요.
    화면으로만 말고 직접 보셔도 안예쁘다 싶으시면 원하는대로 고치셔야죠.
    유행은 지나가지만 취향은 바뀌지 않으니까요.

  • 2. 뭔지
    '24.8.6 3:40 PM (219.240.xxx.235)

    알것 같아요.. 인테리어 소재들이 다들 너무 싸구려가 된것 같아요.
    가구들도 예전에 제값주고 산것들이 오래쓰듯이...얼마전 저도 욕실만 수리했는데도
    재료 아끼려고 되게 애쓴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너무 얄팍해요 요즘 인테리어.. 새로 한집들보면

  • 3. 개취
    '24.8.6 3:46 PM (59.6.xxx.110)

    인테리어는 유행따라하지 마시고 본인 취향껏 하세요
    내 취향으로 꾸미고, 생활해야 더 행복한듯요
    원글님 소신껏 예쁘게 하시길 응원합니다

  • 4. 현소
    '24.8.6 3:49 PM (1.232.xxx.66)

    무문선 히든도어 이런거 유행인거같아요
    전 예전 문틀있는 문이 더좋아요
    저도 유행 안따르고 제 소신껏 했어요
    다운라이트도 눈뽕이 너무 심해요
    너도나도 다 다운라이트

  • 5. ...
    '24.8.6 3:49 PM (58.231.xxx.145)

    유행은 어차피 지나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취향대로 인테리어했는데 십년넘어도 집안에 있음 넘 좋아요.
    현관중문도 디자인,손잡이 모두 클래식한거 했는데
    인테리어사장님이 말렸죠ㅎㅎ

  • 6. 저는 또
    '24.8.6 3:51 PM (211.114.xxx.19) - 삭제된댓글

    반대로 요즘 트랜드로 했어요
    무무선은 비싸고 안예뻐서 안하고
    다운라이트 ,실링팬4개,흰색 바닥등 최신 트랜드로 1년 고민하다가 했어요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 7. 저는 또
    '24.8.6 3:52 PM (211.114.xxx.19) - 삭제된댓글

    다운라이트 눈뽕 없고 세분화 해서 오히려 밝고 좋아요

  • 8. .....
    '24.8.6 3:54 PM (211.234.xxx.148)

    무문선이 가격이 더 비쌉니다..
    몰딩하는 게 더 싸요...

    요새 트랜드는, 문선, 몰딩 없애서 면을 심플하게 정리하는 게 트랜드인 것 같더라고요..
    걸리적거리거나 튀어나오는 것 없이 정리해서 심플, 깔끔, 넓어보이게 하는 거요..
    조명은 다운라이트 써서 살짝 사무실이나 디스플레이룸 같은 인테리어..
    저 그런 식으로 했는데 넓고 환하고 예뻐요 ㅎㅎ

    그런데 저랑 같은 업체로 한 친구는 살짝 심플한 벽돌 쌓아올린 느낌나는 포인트벽을 주방 쪽에 넣어서 컨트리한 느낌도 살짝 나는데 그 주변은 면과 선을 정리해서 굉장히 세련되게 나왔더라고요..
    같은 업체여도 디자인팀이나, 고객의 요구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완성되는 듯요..

    일단 업체 여러 군데 견적 내보고 미팅하시고
    그 업체한테 원하는 디자인 얘기하시고 디자인 조율 하시다보면
    요즘 스타일이면서 원하시는 느낌으로 살릴 수 있을 듯요.
    인테리어 끝나고 나니
    제가 고집 세운 부분보다 디자이너 말 들은 부분이 예쁘게 나왔어요^^;;;
    그런 점도 생각해보세요^^;

  • 9. .....
    '24.8.6 3:58 PM (180.69.xxx.152)

    무문선 유행 몇년 지나면 지나갈겁니다. 취향대로 하세요.

    무문선에 히든도어, 라인정리, 간접조명에 매립등...그 집이 그 집 같아서 질려서 못 보겠슴.

  • 10.
    '24.8.6 3:59 PM (61.255.xxx.96) - 삭제된댓글

    인스타에서 요즘 식?으로 한 인테리어 많이 보다보니 그만 질려버렸어요 ㅎ
    윗님들 말씀대로 그냥 본인의 취향대로 하는 게 맞아요
    어차피 내가 있을 집이잖아요 그리고 오래된 집은 일단 기능적인 면을 확실히 수리해놔야겠더라고요

  • 11. ㄴㄴㄴ
    '24.8.6 4:02 PM (222.100.xxx.51)

    보면서 질려요
    다 똑같은 그 병적인 화이트..무채색..지나친 미니멀리즘..집단 강박증 느낌.
    반전은 저도 신축이라 기본이 그렇다는....그나마 순정이라 싱크대는 유색.

  • 12. 저도
    '24.8.6 4:03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40평대 하고싶어도 물론 돈이 크지만 그거 짐뺐다 넣기도 무섭고 고르기지옥도 무서운데 업체랑 트러블있음 그거 겁나고 엄두가 안나요!!!

    저도 다운라이트=매립등 누워있을때 눈부셔서 싫어요
    복도나 괜찮을까 그냥 천장도 우물천장 간접등하고 커튼박스에도 조명넣고 구조물 만들어서 넣더라도 다 간접등하고 중이

  • 13. .......
    '24.8.6 4:06 PM (118.235.xxx.182)

    전체 조화가 되게 심플하고, 무난하게하고, 가구 또한 잘 매치되게 하는 게 중요하지... 무문선, 무몰딩, 커다란아일랜드 유행 따를필요는 없더라구요.

  • 14. 저도
    '24.8.6 4:23 PM (218.147.xxx.180)

    40평대 하고싶어도 물론 돈이 크지만 그거 짐뺐다 넣기도 무섭고 고르기지옥도 무서운데 업체랑 트러블있고 부실시공하면 그거 겁나고 엄두가 안나요!!! 근데 너무너무 하고싶어요

    Ebs건축탐구보다보면 주택이라 좀 다르지만 맘에 드는집들이 있어요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적어놔야 안 헤매겠더라구요 세면대 하나도 사각이냐 원이냐 정해진게 없으면 한없이 끌려다니더라구요

    저도 다운라이트=매립등 누워있을때 눈부셔서 싫어요
    복도나 괜찮을까 그냥 천장도 우물천장 간접등하고 커튼박스에도 조명넣고 구조물 만들어서 넣더라도 다 간접등하고
    거실중간에도 바리솔조명 넣을거에요 간접등으로 켜다가 밝은거 원할땐 켤수있게 ~~

    병적인 하양은 싫은데 얼추 하얘야 새집같아서 하얀색하고싶긴한데요 하얀가구는 고민해볼래요 오래쓰면 황변되서 싱크대는 다른색 하고싶어요

    무문선 비싼건 아는데 깔끔하게 문틀하면 문틀있어도 예쁘더라구요 그 전 집 공사해서 도장한도어 고급손잡이로 해서 예뻤는데 방음이 너무 안되서 abs도어 잘 맞춰하는것도 중요하다 싶더라구요

  • 15. ㅇㅇ
    '24.8.6 4:28 PM (118.235.xxx.212)

    하고픈대로 하세요
    이번 숙소가 월넛바닥 몰딩 화이트빛 벽지
    고풍스런 찬물 온수 각자 돌리는 화장실이었는데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 16. 개취이지만
    '24.8.6 4:29 PM (118.235.xxx.202)

    20년전 스타일이시네요.
    전 말리고 싶네요.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유도 분명 있을테니

  • 17. 동감
    '24.8.6 4:52 PM (58.234.xxx.21)

    그게 2~30평대는 무문선 마이너스몰딩 히든도어 밝은 바닥 뭐 괜찮아요
    근데 평수 넓은 집은 굳이요?
    특히 벽지도 하얀색 바닥도 밝은색은 저도 넘 별로에요
    근데 간접조명은 괜찮은거 같아요 우리나라 아파트들이 층고가 낮잖아요
    특별히 유행 안탈거 같고
    바닥은 무게감있는톤의 마루 간격 넓은거 고급스럽더라구요
    몰딩도 굳이 돈들여서 마이너스몰딩 이런거 하지 마시고 그냥 슬림한 평몰딩 하세요
    전 이게 제일 나은거 같아요
    타일이나 주방가구들 어짜피 요즘 스타일이니
    옛날 느낌 안나요

  • 18. .....
    '24.8.6 4:57 PM (175.223.xxx.58)

    무문선 히든도어는 눈썹 없는 화장 전 얼굴 같음

  • 19.
    '24.8.6 5:36 PM (221.145.xxx.192)

    목수들이 자기 집이면 무문선 안 한데요.
    히든도어는 몇 년 후 고장 나기 쉽고.

  • 20. 제말이요
    '24.8.6 6:33 PM (49.237.xxx.98)

    특히 그 몰딩이
    좁은 집은 몰딩이 좁은게 더 나을수도 있죠.
    아예 무몰딩에 집 가구도 이케아 겉은 거나 아니면 usm 같은거면 그것도 어울릴수 있을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아니면 9미리 문선 같은건 40평대 이상에서 너무 가벼워 보여요 ㅡ 없어보여요. 그래서 예전의 몰딩 문선이 전 더 좋더라구요. 적당히 무게감이 있어야 가구들과도 어울려서.
    그리고 요즘 나오는 플라스틱 문들도 별로. 나무문 ㅡ 겉에 한겹인거 라도 ㅡ 더 좋아뵈고. 개취지만 욕실 천장도 그냥 실크벽지.

    전 오직 천장 높이기를 목적으로 고치려구요.
    그리고 몰딩사이즈 줄여야 하는 건 오직 붙박이 가구들 ㅡ 싱크대의 천장쪽 몰딩 ( 없게 하거나 아주 최소한으로 2센치 안 되게 해야 겠더라구요 이게 굵어지면 안 예뼈요 얇으면 단어 그대로 비스포크 느낌 나구요 ), 붙박이장 몰딩이요.
    솔직히 자기 취향이 확고하고 내 감각에 자신 있으면 스스로를 믿어도 된다고 생각해요. 요즘 집들 너무 다 비슷하다 못해 똑같고 개성 없어 별로,,

    아, 그리고 전 벽도 한 두개 정도는 과감한 색 또는 무늬 벽지! 라고 소심히 외칩니다 ㅎㅎ

    아 좋으시겠어요~~
    예쁜 집 만드시길요~~

  • 21. 제말이요
    '24.8.6 6:38 PM (49.237.xxx.98)

    아 이렇게 또 덧붙이자면 싱크대는 6면 도장으로 하면 좋긴ㅎ.... 요즘에는 키친바흐급까지 가야 한다던데 한샘 말고 다른 브랜드에서는 아마 더 싸게 있을 거예요 에넥스 모닝 모시기 4200 이든가 4002 든가 뭔가 그런거 였는데,, 이게 닦기 편한 건 뭐 말할것도 없고 손에 닿는 촉감 때문에. 아 이러면 돈 자꾸 더 드는데 ,,

  • 22. 눈사람
    '24.8.6 6:42 PM (222.101.xxx.87)

    저도 이사로 올수리 인테리어 앞두고
    고민중인데 댓글들 도움 많이 받네요.

    유튜브 엄청보는데 11자 대면 주방
    히든 도어 , 올 확장이 유행인데 꼭 이렇게 해야할까 고민이었거든요. 동선 편리하게 실용적으로 하려구요.

    지금 최대 고민은
    강쥐 2마리로 소변기저귀가 자주 새어
    강마루 포기하고
    소리잠 4.5t 장판하려고 합니다.

  • 23. 제말이요
    '24.8.6 8:21 PM (49.237.xxx.98)

    제가 또 장판 사랑합니다 ㅎㅎ
    온돌 아파트에서는 장판 효율이 젤 좋고 물 막 흘려도 되서 맘 편하고.
    4.5 아니어도 괜찮고요,
    나무무늬 보다 요즘은 다양하게 나오니까 다른 무늬로
    단점이 눌리는 자국이라 이것도 부분 카페트를 깐다거나 아크릴을 가구 밑에 요령껏 두는 방법도 있어요
    다들 예쁜 집꾸미기 성공하셔용 ~

  • 24. .....
    '24.8.6 9:22 PM (223.62.xxx.217)

    오늘의집 보다가 어찌나 다 똑같은지 그집이 그집이더라구요.
    바닥색 약간 어두운것도 안정감있고 좋은데 죄다 화이트..
    유행따라 가지말고 내 스타일대로 하는것도 질리지 않을것같네요.

  • 25. 저도
    '24.8.6 9:38 PM (124.49.xxx.138)

    그래요
    고친집보면 예쁘다고 생각되는집은 열에 하나?
    저 위에 20년전 스타일 어쩌고...
    지금 최신 유행 스타일로 고쳐도 10년 살면 10년전 스타일 되는건데 유행말고 취향껏 고쳐야죠
    자기 취향을 잘 모르면 트랜드 따르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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