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지하철에서 커플이 싸우는데

......... 조회수 : 7,351
작성일 : 2024-08-06 09:31:36

한 명이 조근조근 계속 상대한테 얘기하는 소리가 바로 옆에서 계속 들렸어요.

본인한테 상대가 뭘 잘못했고 그래서 니가 잘했다는 거냐 왜 사과 안 하냐 너는 자주 그러지 않느냐 등등.

 

좀 저러다 말겠지 했는데 한 30분을 조근조근 그러다 내려 내려서 얘기해 하면서 일어나더라구요. 상대가 뭐라고 말하려면 또 너는 늘 그러지 어쩌고 하구. 하아...

 

아 진심 듣기 싫었는데 다행이다 싶었어요. 저런 사람이랑 만나면 너무 피곤하겠다 싶었어요.

 

IP : 121.137.xxx.5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8.6 9:34 AM (116.37.xxx.94)

    빨리 콩깍지가 벗겨져야 할텐데요ㅎ

  • 2. ....
    '24.8.6 9:35 AM (121.137.xxx.59)

    제 자식이면 그냥 데리고 내리고 싶었어요 ㅋ

  • 3. 조근조근이
    '24.8.6 9:39 AM (203.81.xxx.15)

    여자쪽인가요?
    말로는 게임이 안되서 남자 주먹이 나가는거라고도 하든데 ㅋㅋ

    저래놓고 잘못했다면 뭘 잘못했는데?
    미안하다면 뭐가 미안한데? ㅋㅋㅋㅋ 어쩌라고

  • 4. aa
    '24.8.6 9:42 AM (14.53.xxx.152) - 삭제된댓글

    와...
    애들도 수치심 느낀다고 남들 앞에서 야단치지 말라는데
    어른을 지하철에서 30분 내내??
    와 정말 저런 사람은 만나주면 안되는데
    꼭 헤어지길 빕니다

  • 5. ...
    '24.8.6 9:43 AM (121.137.xxx.59)

    조근조근이 남자에요. 두어살 많아 보여어요.

    저는 저런식으로 조근조근 본인이 피해봤다고 따지는 남자
    한 페이지 넘는 장문으로 카톡 보내는 남자
    겪어보고 편견이 심하게 생겼어요.

  • 6. .....
    '24.8.6 9:45 AM (118.235.xxx.45)

    요즘 남자애들 특징이래요.
    조근조근 자기 말만 옳다고 우기면서 진상짓 부리는거
    그런데 정작 웒하는건 없고 본인 성질 풀릴때까지
    그냥 우겨대고 진상짓 하는거라 답도 없대요.

  • 7. 점점
    '24.8.6 9:46 AM (175.121.xxx.114)

    세련된 미친개인가보네요

  • 8. ...
    '24.8.6 9:48 AM (121.137.xxx.59)

    사실 화는 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저 조근조근 계속되는 화법이 크게 거슬린 이유가 뭔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너무 길게 끌어서?
    자기 얘기만 계속하고 상대 얘기는 자꾸 무시해서?
    본인이 늘 피해자라고 여자를 비난해서?
    (여자애는 주눅들어서 말 길게 하지도 못하던데)

  • 9. ...
    '24.8.6 9:49 AM (203.128.xxx.150)

    ㅎㅎㅎ~~ 아침부터 점점님 댓글읽다 웃었네요
    세련된 미친개"

  • 10. 굳이
    '24.8.6 9:56 AM (1.239.xxx.222)

    뭐 여자쪽이 감수되는 거라면..

  • 11. 짜짜로닝
    '24.8.6 9:57 AM (172.224.xxx.17)

    가스라이팅 하는 거네요;;;;

  • 12. 쓸개코
    '24.8.6 10:06 AM (175.194.xxx.121)

    그런 유형 서서히 말라죽을 수 있어요.ㅎ

  • 13. 여자가 듣는 쪽?
    '24.8.6 10:11 AM (106.101.xxx.187)

    여자가 듣는 쪽이면
    안전이별을 위해 남자 얘기 들어주고 있는거같아요.

    여자가 조근조근이고 남자가 듣는 쪽이면
    여자가 남자를 놔주지도 않아서
    안전이별이고 뭐고 계속 시달리다가
    남자가 폭력쓰는 지경에 이를수도 있어요.

    지하철 여자분의 안전이별 기원합니다

  • 14. ..
    '24.8.6 11:08 AM (211.108.xxx.66)

    나는솔로 십팔 기 광수 화법이 그거 잖아요.
    보면서 감정이입 돼 미치는 줄 알았네요.

  • 15. ...
    '24.8.6 12:01 PM (116.32.xxx.73)

    윗님 맞네요 18기 광수화법
    보면서 저도 미쳐죽는줄 알았어요
    사람을 돌게 만드는 화법
    조곤조곤 상대의 잘못을 끊임없이 읖조리는 미저리화법

  • 16. ..
    '24.8.6 1:12 PM (183.101.xxx.52) - 삭제된댓글

    안전이별 해야 할텐데..
    여자 안위가 신경쓰이네요

    한남은 무조건 걸르고. 비혼만이 살길임.

  • 17. ....
    '24.8.6 1:26 PM (58.29.xxx.31)

    요즘 남자애들 특징이래요.
    조근조근 자기 말만 옳다고 우기면서 진상짓 부리는거
    그런데 정작 웒하는건 없고 본인 성질 풀릴때까지
    그냥 우겨대고 진상짓 하는거라 답도 없대요.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273 출석 3 출석 2024/10/13 208
1637272 아름다운 가을에 오늘도 행복 하세요 9 라이프 2024/10/13 895
1637271 믹스커피를 3달 정도 안마시다가 10월에 다시 시작했어요 23 커피 2024/10/13 5,809
1637270 상황이 이런데도 집값 더 오를거라고 믿다니ㅡsbs뉴스 73 큰일이네요 2024/10/13 5,747
1637269 흑백요리사 에드워드리 이분은 창의성이 좋아요 5 .. 2024/10/13 1,692
1637268 고들빼기 1 친구 2024/10/13 680
1637267 아침부터 이과 남편에게 한강님 시 읽어줬어요^^ 17 기분좋은 2024/10/13 2,087
1637266 하기싫은데 참고하는 것 8 .... 2024/10/13 1,521
1637265 경량패딩 추천좀 해주세요 4 ........ 2024/10/13 1,429
1637264 참여하고싶어요 1 배추꽁지 2024/10/13 333
1637263 멋진 연주와 인터뷰입니다. (저도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2 nomal 2024/10/13 798
1637262 베이글 크림치즈 발라먹는 게 맛이 하나도 없는데요 13 ..... 2024/10/13 2,516
1637261 활동개시 1 신선놀음 2024/10/13 312
1637260 안녕하십니까 6 봄날 2024/10/13 386
1637259 갈비탕할때 소갈비를 찜기에 찌면 어떨까요? 8 어렵다 2024/10/13 740
1637258 감기에 자주 걸려요ㅠㅠ 7 2024/10/13 1,073
1637257 수란만드는데 전자렌지 안에서 터져요 ㅜ 9 .. 2024/10/13 1,121
1637256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총정리 2편 2 !!!!! 2024/10/13 276
1637255 건성이라 힘드네요 동지분들 알려주세요 22 쏘이 2024/10/13 2,120
1637254 소래포구 ... 2024/10/13 608
1637253 남편출근시키고 5 일요일아침 2024/10/13 1,471
1637252 남편과 데이트 자주 하시는 분들 17 2024/10/13 4,419
1637251 대체 이시간에 계신님들은 깨신겁니까 못주무신겁니까 30 ㅁㅁ 2024/10/13 3,762
1637250 수선실이야기 12 인천 2024/10/13 2,420
1637249 20여년 학생가르치며 느낀점 30 .. 2024/10/13 9,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