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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과 휴가 가시는분들 많으신가요

기혼 조회수 : 3,237
작성일 : 2024-08-05 23:41:55

결혼하신분들 어떠신지 궁금해서요 

부모님과 휴가 가시는분들 어떻게 조율하시는지요

한쪽 부모님과 가면 배우자 부모님과도 가고

이런식으로 하시나요?

아이 어릴때 가끔 같이 보내고

여름휴가 말고 가끔 생신때 여행 정도 했는데

휴가철 다가오면 내적 갈등이 생겨서요

같이 가자고 말꺼내자니 상대가 걸리고

이거저거 신경 쓰느니 그냥 저희 가족만 보내는거로

결정 했는데 혼자 계신 엄마가 걸려서요

부모님 같이 다니는 분들도 많고 그렇던데

상대적 불효하는 느낌이랄까요

어르신들도 몸은 힘드시겠지만

맘은 좋으실텐데 ....어려워요 저는 ㅠ

양쪽  조율하느니  머리아파서

이번엔 그냥 저희만 조용히 왔어요

서운하시겠죠?

IP : 118.235.xxx.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것도
    '24.8.5 11:43 PM (70.106.xxx.95)

    애들 어릴땐 님 가족끼리만 가세요
    나중에 애들 크면 따라가지도 않아요

  • 2. ....
    '24.8.5 11:46 PM (118.235.xxx.115)

    휴가는 내 가족과만.
    엄마는 따로 날 잡아 원글님 혼자서 1박 2일 정도로 모시고 다녀오세요 .그러면 시집 눈치볼 필요 없죠.

  • 3. 그렇죠
    '24.8.5 11:48 PM (70.106.xxx.95)

    솔직히 양가노인들 데려가는순간
    애들도 주인공이 아니고 노인들 위주로 가야하잖아요
    가족휴가는 오로지 님끼리 가세요

  • 4.
    '24.8.5 11:48 PM (218.150.xxx.232)

    남편이 먼저 같이 모시고가자고해서 같이다녀왔고
    그런 고마움 마음이 생기니 반대로 저도 같이가자고해요.

  • 5.
    '24.8.5 11:50 PM (223.39.xxx.88)

    효도여행이 극기훈련이지 휴가는 아니잖아요. 휴가는 휴가답게 쉬세요. 노인분들은 따로 효도관광 보내드리세요. 칠순 팔순 맞이하면 가족 여행하거나 해야지 매년 휴가를 어찌 신경쓰나요?

  • 6. ...
    '24.8.5 11:52 PM (114.204.xxx.203)

    내가 어려운건 하지 마세요 죄책감 느끼지도 말고요
    그동안 하셨고
    내가 내 부모 맘에 걸리면 남편도 그렇겠죠
    저도 10년 정도 하다가 이러저런 이유로 관뒀어요
    앞으론 각자 다니자 하고 패키지 보내 드렸고요

  • 7. 휴가
    '24.8.6 12:06 AM (112.146.xxx.72)

    휴가가 아니라 효도기간이죠.

  • 8. ....
    '24.8.6 1:04 AM (110.13.xxx.200)

    서운하건 말건 그건 그들의 삶이에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가정을 이뤘으면 그렇게 사는게 마자요.

  • 9. ...
    '24.8.6 1:25 AM (180.70.xxx.60)

    엄마가 흔자계시는군요 ㅎㅎ

    휴가는 제 가족들과만!!! 보냅니다

    효도하는 기간이 아니구요!!!
    열심히 일한 자의... 재충전 시간입니다

  • 10. .....
    '24.8.6 1:41 AM (213.52.xxx.75)

    시어머니 모시고 갔는데 많이 못 걸으시고

    의존적이시라, 어디 마음데로 가지도 못하고...

    이번에는 가족끼리만 갔는데... 원하는데로

    마음껏 걸어다니고 너무 좋으네요.


    우리 늙어도 꼭 건강 유지하고

    독립적으로 다닙시다.

  • 11. ㅇㅇ
    '24.8.6 2:47 A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저는 시부모님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여러가지로 짜증나는 거 얘기하자면 한달도 모자라지만
    내 남편이 착하고 성실하고 애처로워서
    적당한 거리에서 적당한 친분으로 경계한다는 느낌없이
    큰 범위에서의 가족이다 생각하고 살아요.
    그리고 내 부모님 모시고 여기저기 다니고 싶어서
    시부모님과 여행도 따라갑니다.
    가서 시어머니와 싸워도 같이 여행가서 싸우고 화해하고 다시 웃고 그래요.
    시어머니도 저도 공통된 장점이 하나 있다면 화해를 잘한다는 거....
    그래서 남편에게 배려를 많이 받죠.
    내가 친정부모님 모시고 여행가겠다고 하면
    남편이 휴가내서 혼자 애들 보거나 시부모님한테 데려가서 지내다 옵니다.
    친정부모님이 우리집에 오시겠다고 하면 몇주든 환영하고
    자기가 힘들어도 찍소리 하지않고 참아요.
    시부모님이 오셨을 때 제가 많이 환대해드리니까요.
    이렇게 살아오면서 연대와 신뢰가 강해지고
    애들도 양가의 일가친척에 대한 좋은 감정만 가지고 있어요.

  • 12. ㅇㅇ
    '24.8.6 2:50 AM (24.12.xxx.205)

    저는 시부모님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여러가지로 짜증나는 거 얘기하자면 한달도 모자라지만
    내 남편이 착하고 성실하고 애처로워서
    적당한 거리에서 적당한 친분으로 경계한다는 느낌없이
    큰 범위에서의 가족이다 생각하고 살아요.
    그리고 내 부모님 모시고 여기저기 다니고 싶어서
    시부모님과 여행도 따라갑니다.
    가서 시어머니와 싸워도 같이 여행가서 싸우고 화해하고 다시 웃고 그래요.
    시어머니도 저도 공통된 장점이 하나 있다면 화해를 잘한다는 거....
    그래서 남편에게 배려를 많이 받죠.
    내가 친정부모님 모시고 여행가겠다고 하면
    남편이 휴가내서 혼자 애들 보거나 시부모님한테 데려가서 지내다 옵니다.
    애들 데리고 같이 가자고 하면
    남편은 있는 휴가 다 모아서 친정부모님 모시고 운전합니다.
    친정부모님이 우리집에 오시겠다고 하면 몇주든 환영하고
    자기가 힘들어도 찍소리 하지않고 참아요.
    시부모님이 오셨을 때 제가 많이 환대해드리니까요.
    이렇게 살아오면서 연대와 신뢰가 강해지고
    애들도 양가의 일가친척에 대한 좋은 감정만 가지고 있어요.

  • 13. 오히려
    '24.8.6 5:56 AM (151.177.xxx.53)

    애기들 어릴적 유치원때까지 각 부모님들과 같이 휴가보냈어요.
    이번 해에는 이쪽 어머니와 다다음 해에는 저쪽 어머니와 가족들 이렇게 뭉쳐서 보냈습니다.
    어려울거없고 편했어요.
    사실 시어머니와 시이모가족들 전부와 함께 여름 휴가를 두 번을 갔습니다. ㅎㅎㅎㅎ
    좋으신 시이모님가족들이었고,사촌 시누들과 시이모님들이 저는 밥하는데 얼씬도 못하게하고 애들만 보게해줬어요.
    이렇게 먼저 시댁에 넙죽 엎드리고나니까 남편이 다음번부터 친정 행사에는 군말없이 참여하더라고요. 친정엄마와 에버랜드도 다녀왔고요.

  • 14. .....
    '24.8.6 8:18 AM (220.94.xxx.8)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랑 자고오는 여행간적 한번있고 두분이서 잘다니셨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엄마 혼자 계시니 같이 여름 휴가를 가려고 해도 남편은 괜찮다고 하지만 너무 성향이 달라 같이안가요.
    먹는거 보는거 기상 취침시간 맞추기도 힘들고
    여름휴가가보니 너무 더울때라 그런지 대부분 연로하신분들은 없더라구요.
    그냥 따로 시간내서 식사나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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