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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위들도 처갓집 여행 따라가는거 싫어하겠죠?

ㅇㅇ 조회수 : 4,783
작성일 : 2024-08-05 19:35:05

다음 주가 제 생일인데

미혼인 작은 딸이 엄마 아빠와 같이

휴가 보낸다고 강원도 펜션 예약했어요

주말 껴서 2박 3일

엄마 아빠와 작은 딸 셋이 가기로 한거죠

그런데 작년에 결혼한 큰 딸이 본인도 가고 싶다고 해서

같이 가기로 했어요

남편이 허락 했다고 하구요

그런데 저희 남편이 사위만 떼어놓고 가면 서운해 한다

같이 가자고 해보겠다라고 해서 말렸네요

제가 한 얘기는

사위가 딸애 혼자 가는거 싫어하면 딸애가 간다고 안 한다

처갓집 여행에 억지로 참여하는게 힘들지

부인 혼자 간다면 다 좋아할거다

딸이 남편한테 허락 받고 가는거니 괜찮다 

이런데도 고지식한 남편은 계속 우기네요

제가

시댁식구 단체 여행에 끌려다닌 적이 많아서

저 빼고 간다면 춤을 출 것 같은데

사위들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IP : 118.219.xxx.214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24.8.5 7:36 PM (223.39.xxx.56)

    가자고 하면 가주긴 하는데 안가면 더 좋아함. 남의 가족 뭐가 편하겠어요?

  • 2. ..
    '24.8.5 7:36 PM (115.143.xxx.157)

    저희 남편 힐튼 아난티 정도면 좋다고 따라오고
    그정도 아니면 귀찮아해요ㅠㅠ
    근데 저도 똑같아서 불만안품어요^^;

  • 3. 사위
    '24.8.5 7:38 PM (110.70.xxx.250)

    남자들 아내가 처갓집 간다면 악어의 눈물 흘리면서
    나 외로워도 잘 있을게 하면서

    게임할 생각에 신나서 친구들한테 전화돌리고 술약속 잡고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 4.
    '24.8.5 7:40 PM (121.167.xxx.120)

    딸하고 의논 하세요
    딸이 시댁이랑 여행 간적 있다면 사위도 같이 갈거예요
    사위 성격에 따라 달라요

  • 5. ㅇㄴ
    '24.8.5 7:40 PM (1.229.xxx.243) - 삭제된댓글

    며느리랑 사위 입장은 그래도 다르죠
    처가에선 백년손님 대우받지만
    시가에서 며느린 노예라

    그래서 처가랑 가는걸 선호하는 남편도 많아요


    하지만!!!
    그냥 각 자 갑시다~~^^

  • 6. dd
    '24.8.5 7:41 PM (59.15.xxx.202) - 삭제된댓글

    이 더위에 장인장모랑 여행가는게 뭐가 좋겠어요?
    며느리랑 다르지 않아요

  • 7. 울아들도
    '24.8.5 7:41 PM (121.166.xxx.208)

    친구들과 겜 생각에 들떠 있슴. 원래 집이 천국임을 아는 애라서

  • 8. 어디냐에 따라
    '24.8.5 7:43 PM (211.234.xxx.52)

    성향따라 다르겠죠.

    딸이 알지 않을지

  • 9. 그래도
    '24.8.5 7:45 PM (219.250.xxx.105) - 삭제된댓글

    물어는 봐야죠
    딸보고 눌어보라고하세요

  • 10. ㅇㅇ
    '24.8.5 7:45 PM (223.38.xxx.81)

    허락?받을 때 이미 같이 안간다는 의사를 보인게 아닐지요

  • 11. 싫겠죠
    '24.8.5 7:45 PM (1.243.xxx.162)

    남자들 사위 많은집은 처가 여행 따라다니는거 질색하던데요
    딸만 있는집은 사위 순위 매기잖아요
    딸들은 잘 뭉쳐서

  • 12. 대덥
    '24.8.5 7:45 PM (122.42.xxx.82)

    대접받아
    돈안써
    이집 사위는 오히려 기다리는 눈치

  • 13. 싫대요
    '24.8.5 7:48 PM (211.36.xxx.240)

    힐튼 아난티 할아버지라도 싫대요..
    안가고 편하게 있는게 좋대요 와이프 가는거 찬성.

  • 14. 싫어함
    '24.8.5 7:48 PM (199.255.xxx.82)

    남자들 사위 많은집은 처가 여행 따라다니는거 질색하던데요
    딸만 있는집은 사위 순위 매기잖아요
    딸들은 잘 뭉쳐서 222222

    사위 많으니 대접도 못받아서
    아들 오냐 키운 울엄마 속상해하세요 ㅡ.ㅡ
    대우는 커녕 막내사위라고 부려먹기만합니다.

  • 15. 아이고
    '24.8.5 7:49 PM (110.70.xxx.250)

    아들 많은집 며느리 서열 매기고 종노릇 시켜먹는것 만 할까요?

    그동안 여자들이 많이 착했었죠
    시가랑 같이 여행도 가서 종노릇 해줘서

  • 16. ...
    '24.8.5 7:50 PM (118.235.xxx.158)

    당연한 거 아닌가요?

    유럽으로 출장 간다고 해서 좋아하는 거 아니잖아요

  • 17. ...
    '24.8.5 7:50 PM (58.29.xxx.135)

    싫지는 않겠지만 가라고 '허락'까지 해줬는데
    가족여행 가자고하면 실망하겠죠.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게임하고 풀어질 생각에 전화돌려 스케줄 다 잡아놨을거에요.
    와이프 친정갔다고 깨춤추는게 요즘 남자들인데
    남편분은 사위대접 손님대접 받으면서 처가랑 여행갔다고 생색내는 옛날 사람이라 현실감각이 없는거죠.

  • 18. ㅇㅇ
    '24.8.5 7:50 PM (118.219.xxx.214)

    딸이 허락 받고 혼자 간다는건데
    고지식한 남편이 결혼 했는데
    어찌 남편 떼놓고 혼자 가냐
    사위가 서운해 할 수도 있다
    본인이 전화해서 물어보겠다 하는 상황이라서요

  • 19. 당연히
    '24.8.5 7:51 PM (124.50.xxx.208)

    처가집하고 안가는게 편하겠죠 쉬라하세요

  • 20. 혹시
    '24.8.5 7:54 PM (122.42.xxx.82)

    운전시키실거면 그냥 딸만 호출요

  • 21. 제발
    '24.8.5 7:55 PM (211.36.xxx.81)

    남편 말리세요..
    요새 젊은 남자들 다~~~싫어해요..장인이랑 말동무하고 어색하고 뭐가 재밌겠어요..

  • 22.
    '24.8.5 7:56 PM (222.239.xxx.240)

    당연히 싫어합니다

  • 23. 근데
    '24.8.5 7:56 PM (210.223.xxx.132)

    남편분 장인장모 모시고 여행 자주 다니셨나 봅니다.
    그렇지 않다면 뭐. . .

  • 24. 딸한테
    '24.8.5 7:57 PM (114.203.xxx.205)

    함께 가자 안하면 사위가 서운하지 않겠냐고 딸한테 물어보는게 낫겠네요. 남편 뜻도 전하면서요

  • 25. ....
    '24.8.5 8:01 PM (110.13.xxx.200)

    같은 사위가 한명 더 있는것도 아니고 자기만 외부인인데 좋을리가요..
    혼자 있는 시간을 더 좋아할겁니다.
    게다가 같이 가면 바로 운전기사로 변신해야겠네요. 오가면서..

  • 26. ...
    '24.8.5 8:02 PM (39.125.xxx.154)

    남자들은 왜 저렇게 눈치가 없을까요..

    친부모랑 여행도 효심으로 가는 사람들 많을 텐데

  • 27. ...
    '24.8.5 8:06 PM (112.187.xxx.226)

    작년에 결혼했으면 장모생일 처음인가요?
    처음이면 참석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두세요.
    남편이 너무 구식 생각에 쩔어 계시네요.

  • 28.
    '24.8.5 8:08 PM (183.99.xxx.230)

    전화 하지 마세요. 제발~
    이미 딸 혼자 간다는 거에서 끝난 거예요.
    가고 싶음 나도 가면 안되냐고 물어 봤을꺼예요.ㅇ
    물어 보더라도 큰 따님이 물어 보는 걸로~
    남자도 부인없는 시간 춤추고 싶어해요~

  • 29. ...
    '24.8.5 8:08 PM (112.187.xxx.226)

    장인이 전화해서 물어보면
    오라고 강요하는 기분 들어요.
    어떻게 안온다고 거절하나요?
    전화해서 물어보려면 딸이 하는게 나아요.

  • 30. ..
    '24.8.5 8:11 PM (124.53.xxx.39)

    하아..
    남편분 전화기 압수하셔야겠습니다
    눈치 어디 갔지

  • 31. 최악
    '24.8.5 8:14 PM (121.133.xxx.61)

    저런 장인 최악입니다

  • 32. 사위가
    '24.8.5 8:14 PM (104.28.xxx.27)

    사위가 가고싶었으면 같이 가자고 했겠죠
    허락을 한건 이유가 있는건데
    진짜 왜이리 눈치가 없을까요 ㅎㅎㅎㅎㅎ

  • 33. ㅇㅇ
    '24.8.5 8:18 PM (61.97.xxx.142) - 삭제된댓글

    어후 진짜 장인어른이 고지식한게 아니라 눈치가 1도 없는거죠
    딸도 차후에 시댁여행갈때 빠지려고 지금 빌드업하는건데 친정아빠가 딸의 빅픽처에 훼방을 놓으시네요

  • 34. 바람소리2
    '24.8.5 8:20 PM (114.204.xxx.203)

    가고싶으면 먼저 말 했겠죠
    서운하지 않으니 부부가 알아서 하게 두세요

  • 35. 사위가
    '24.8.5 8:21 PM (118.235.xxx.90)

    가고 싶었음 부인 졸랐죠. 사위 대접 사위대접 하는데 사위오면 다들 호텔에서 밥사주고 용돈주고 하세요? 요즘 사위 대접이 어딨나요?

  • 36. ...
    '24.8.5 8:33 PM (1.241.xxx.216)

    딸에게 물어보면 될 걸 왜 사위에게 직접 물어보나요???
    반대로 시아버지가 며느리한테 물어보는 거잖아요
    얼마나 부담스럽나요ㅠ
    남편분 말리세요

  • 37. 사위나름
    '24.8.6 8:10 AM (223.39.xxx.150)

    사위나름인데.. 사위가 가고 싶었음 따라온다 했을 거고요, 일단 따님이 남편을 ‘떼어놓고’ 오고 싶었다는 점에 주목하세요. 여기에 자기 남편(사위) 데리고 오려고 강권하면 나도(딸) 가거 싶지않은 시가모임에 어거지로 참석해야 할 것 같아 딸이 그렇게 했을 수도 있어요. 남편분 전화못하게 꼭 말리세오…

  • 38. 티거
    '24.8.6 12:35 PM (58.237.xxx.5)

    ㅋㅋㅋㅋㅋㅋㅋ 아니요…
    장인어른~~~ 말려주세요 장모님ㅋㅋㅋㅋㅋㅋㅋㅋ
    딸들이랑 가는것도 재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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