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사랑하는데 용서못해서 이혼하신분 계세요?

망망 조회수 : 3,960
작성일 : 2024-08-05 15:16:56

그냥 이런 글도 올려봅니다.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IP : 14.36.xxx.10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5 3:19 PM (114.200.xxx.129)

    진지하게 사랑하면 더 용서가 안될것같아요... 그냥 생각해봤을때요..
    감정이 최악까지는 가지 말자 하는 마음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을것 같아요..

  • 2. 이혼은
    '24.8.5 3:21 PM (112.149.xxx.140) - 삭제된댓글

    쉽게 하는게 아닙니다
    심지어 사랑하고 있으면서
    이혼을 생각하는건
    납득할수 없는데요
    사랑하는사람을 버리는 것과
    용서를 못하는것
    둘을 생각해 보면 빤한것 아닌가요?
    둘다 내 마음인데
    용서는 확율이 50% 용서를 하겠다와 안하겠다 중 선택이니까요
    이혼하고 헤어져 버리는건
    내가 사랑함에도
    100%를 버리는것 아닌가요?
    저라면
    사랑 한다면 절대 이혼하지 않습니다

  • 3. 00
    '24.8.5 3:24 PM (14.36.xxx.106) - 삭제된댓글

    사랑하기 떄문에 용서할 수가 없어요.

  • 4. 사랑하기때문이
    '24.8.5 3:25 PM (112.149.xxx.140)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라
    본인을 더 사랑하기 때문이죠
    내마음의 상처 때문에
    너가 좋음에도
    너를 용서할 수 없다 죠
    냉정하게 말한다면요
    그를 사랑한다면
    그의 모든걸 사랑하는거죠
    근데
    그가 내게 아픔을 준걸 용서 못하는건
    나를 더 사랑하는거죠

  • 5. ㅇㅇ
    '24.8.5 3:26 PM (14.36.xxx.106) - 삭제된댓글

    사랑하기 때문에 더 용서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버리려고 합니다만, 분노와 아픔이 번갈아 튀어나와요.

  • 6. ㅇㅇ
    '24.8.5 3:27 PM (14.36.xxx.106)

    윗님 말씀도 맞는거 같아요.

  • 7.
    '24.8.5 3:31 PM (211.57.xxx.44)

    나와 이혼한 남편이
    다른 여자와 재혼해도 괜찮다면.....

    이혼해도 무방할거 같아요

  • 8. 근데요
    '24.8.5 3:34 PM (112.149.xxx.140)

    타인들은
    내게 아픔을 전혀 주지 않을 사람은
    없다고 생각 하시는게 맞습니다
    더 아이러니 한 것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픔을 줄 확율이 더 높아요
    나보다 그를 더 사랑한다면
    내게 상처줄일이 반복될 확율이 아주 낮은경우라면
    그럼에도 사랑하는 사람을 용서 하는게
    선택에서 확율을 높이는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삶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한번도 안준 사람이
    있긴 할까요?
    상처를 받는건 나이고
    똑같은 상처라 해도
    그걸 더 깊게 상처를 받거나 더 적게 상처를 받거나 하는것도
    나 자신이죠
    마찬가지로
    용서를 할수 있는 사람도 내 마음이고
    용서를 할수 없는 마음도 내 마음이죠
    그 어려운 선택이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참 쉬울텐데
    그를 사랑한다면
    그를 용서하기 힘든 상처와 더불어
    그를 잃는 상처까지 더해서 받는건데요?
    사랑하면
    차라리 용서가 쉽습니다

  • 9. ...
    '24.8.5 3:49 PM (14.52.xxx.72)

    저두 첨엔 용서가 안되서 일을 벌렸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용서가 안되는건 초기단계에서 였어요
    시간이 몇년 흐르니
    그런 감정마져 사라지고
    불쌍히 여겨지는 감정이 뒤덮네요
    판결은 하늘의 뜻에 맡겼어요 ㅠ

  • 10. Aa
    '24.8.5 3:52 PM (59.9.xxx.251) - 삭제된댓글

    저도 지금 비슷한 상황이에요. 반복되는….
    너무 화나다가도 함께 있으면 편안해요. 그리고 또 화나요 답답해요

  • 11. Aa
    '24.8.5 4:06 PM (59.9.xxx.251)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 사랑하는데 자꾸 실수(?) 를 반복해요. 돈문제… 미칠거같아요.
    이제 병인거 같아서 용서가 안되는데 또 함께 있으면 편안해요. 측은함도 들고요. 그러다가 또 화나고 힘드네요..
    분노도 강해서 이게 사랑인지 애증인지 너무 헷갈려요..
    위에 14님 판결은 하늘에 뜻에 맡겼다는건 무슨말인가요? ㅠㅠ

  • 12. ...
    '24.8.5 4:14 PM (14.52.xxx.72)

    아 현재 이혼소송중인데
    몇년째 판결은 안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ㅠ

  • 13. ㅇㅇ
    '24.8.5 4:17 P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사랑하기에 여기서 멈출수도 있어야죠
    더 나아가면 사랑은 점점 없어지고
    미움이 더커짐

  • 14.
    '24.8.5 5:13 PM (14.47.xxx.106)

    전 남편은 아니고
    예전 남친이요..
    제 친구랑 뒤로 만나서 자고 했는데.
    도저히 그게 용서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용서를 몇년씩 비는대도
    억지로 끊어냈어요.

    트라우마 남고 한 10년이상
    마음에 상처가 아직도
    남아있어요.

    마음은 지금껏
    걔만큼 사랑한 사람은 없어요.
    그래서 상처가 너~~무
    큰가봐요.

    근데 끊어낸거 잘했다
    생각합니다

  • 15. ㅇㅇ
    '24.8.5 7:43 PM (175.192.xxx.175) - 삭제된댓글

    윗님 잘했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저도 그렇게 생각할 날 있겠죠?
    돈사고도 힘들지만, 바람사고는 배신이라 더 힘든거 같아요

  • 16. 2프로가족
    '24.8.6 8:29 AM (59.9.xxx.251) - 삭제된댓글

    사랑하는데 용서못해서 이혼한다는건 무슨 코미디인가요
    조두순도 아내가 있어요 그냥 사세요. 상위 2프로시잖아요

  • 17. ..
    '24.8.6 10:00 AM (118.235.xxx.179) - 삭제된댓글

    이혼이 쉽지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204 끓는 물 개구리 9 탄핵이답 2024/08/26 2,420
1618203 원글펑합니다 32 속상 2024/08/26 5,271
1618202 세상이 이런줄 몰랐어요 92 세상이상 2024/08/26 28,090
1618201 꿈에서 하얀수염 도사가 5 Jssjkk.. 2024/08/26 1,662
1618200 네스프레소 스쿠로(더블에스프레소) 드셔 보신 분 3 커피 2024/08/26 744
1618199 이럴줄 알았어요 5 prisca.. 2024/08/26 2,565
1618198 BNR17유산균(김희선광고) 드시는분~~ 7 BNR17 .. 2024/08/26 2,286
1618197 능력좋은 남자들과 선 후기 95 2024/08/26 31,840
1618196 서울역에서 공항철도 내리는 곳에 엘레베이터 있을까요 5 G 2024/08/26 1,572
1618195 많이읽은 글 5살 글 댓글 보니까 33 ㅇㅇ 2024/08/26 5,330
1618194 운동도 안하는데 왜이렇게 입맛이 좋을까요? 5 2024/08/26 1,534
1618193 보고싶은 아들 18 명이맘 2024/08/26 7,131
1618192 추석 ktx 예매 못하신분 지금 하세요!!! 13 ktx 2024/08/26 3,540
1618191 캠핑 동호회. 남녀 캠핑여행. 32 2024/08/26 21,161
1618190 런닝할 때 핸드폰은 어디다 넣으세요? 7 ... 2024/08/26 2,690
1618189 문해력 문제인가 1 이것도 2024/08/26 843
1618188 나르시시스트 가족 3 zz 2024/08/26 2,579
1618187 손주 대입 탈락하는 꿈 꿨다고 전화하시는 시부모님 24 합격발표전 2024/08/26 5,233
1618186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 뒤늦게 보는데... 27 ㅇㄹㅎ 2024/08/26 5,159
1618185 히히히히히 8 으하하하 2024/08/26 2,242
1618184 시부모상 빙부모상은 안 챙겨도 되지요? 6 ㅇㅇ 2024/08/26 3,035
1618183 사주는 진짜 과학이네 15 ㅏㄱㄴㅍ 2024/08/26 7,934
1618182 네이버 줍줍 7 ..... 2024/08/26 2,062
1618181 부룩클린으로가는마지막비상구 7 영화 2024/08/26 2,722
1618180 당연한 얘기지만 먹으니까 살이 다시 찌네요 3 .. 2024/08/26 2,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