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활 엉망인 아이는 독립가능할까요?

아휴 조회수 : 1,498
작성일 : 2024-08-05 14:26:27

초중고 학교에서는 모범생에 

똑똑하고 친절하다고  다들 칭찬하는데, 

 

집에서는 생활이 엉망이고, 

주말마다 방학에도 잠은 10시간 이상  늘어지게 자고

밥도 안먹고, 

자기관리, 시간관리가 엉망이에요, 

 

그나마 지금은 제가 같이 살고 깨우고 밥먹으라 하는데

 

곧 대학교 가면 독립가능할지, 

그런데다 애가 얼띠다고 해야하나, 

 

중3때도 집에 손님오는데 내복바람이길래, 

바지 하나 더 입어 했더니 

내복 바지를 두개 입고 있던, 

그리고

얼마전 글쓴 백숙에 소금안치고 밥에 소금 친 

고등아들이에요,

 

이럴수록 독립시켜 자생하게 만들어야 할까요? 

아니면 좀 더 케어 하고 독립해야 할까요? 

 

IP : 122.192.xxx.2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따
    '24.8.5 2:30 PM (211.234.xxx.85)

    밥에 소금친 에서 너무 크게 웃었네요.
    저 고백하자면 비슷한 아이였는데요.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엄마로부터 독립하고 잘 지내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살고 있습니다. 생활습관은 필요하면 고쳐집니다.

  • 2. ..
    '24.8.5 2:39 PM (112.152.xxx.33) - 삭제된댓글

    일단 대학을 보내고 자눚 기숙사 넣으세요

  • 3. ..
    '24.8.5 2:40 PM (112.152.xxx.33)

    일단 대학을 보내고 기숙사 넣으세요

  • 4. ..
    '24.8.5 2:43 P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하루 아침에 개과천선은 안되니 데리고 있는 동안은
    휴일에라도 하나씩 가르치면
    대학가서 독립하면 들은 풍월에라도
    꾸역꾸역 살겠죠.
    그러면서 차차 깨쳐 나가는거고요.

  • 5. ...
    '24.8.5 3:00 PM (39.125.xxx.154)

    요즘애들은 돈으로 다 해결하던데
    공부머리나 손기술이라도 있으면 밥벌이는 할 거고
    독립도 가능할 거예요.
    살림은 아웃소싱

  • 6. ..
    '24.8.5 3:02 PM (175.121.xxx.114)

    내복두개 ㅎㅎ 먼가 귀엽네요
    가서 몸으로 겪어여하는데 생존은 하겠지만 센스는 ㅎㅎ

  • 7. ㅣㄴㅂㅇ
    '24.8.5 3:09 PM (121.162.xxx.158)

    아들인거죠?
    일상생활 기술은 스스로 인지하도록 가르쳐야 할듯요
    공부 잘해도 일머리가 없거나 연애할때 여친에게 혼나며 배우다 엄마가 못가르쳤다는말 나올듯요
    저도 약간 그런 아들이라 괜시리 걱정돼서요
    18살인데 하나씩 가르치고 있거든요 나가서 욕먹지 말라구요
    남자아이들은 귀찮으니까 생각하지 않으려고 더 그러는것 같아요
    근데 매번 말해주면 자기가 생각안하고

  • 8.
    '24.8.5 3:11 PM (172.225.xxx.88)

    독립하면 해야지 별 수 없어요.

    저는 똑부러지긴 했지만
    집에서는 마냥 늘어져있었거든요.
    막내에 집안일은 늘 엄마 몫.
    외출할때 뻐지게 치장하고 나가는데
    옷 이거저거 입어보고 쌓아두고
    정리 귀찮으면 한꺼번에 빨래 내놓구요.

    유학 자취하면서 완전 개과천선 했어요 ㅋ
    왜냐면… 자취는 그야말로 생존이었고
    피곤하다고 귀찮다고 바닥에 붙어 있으면
    물 한모금 먹을 수 없기 때문이죠.

    이걸 깨닫는데 출국해서 딱 하루이틀.

    이후로 모든거 혼자 해결. 못고치는거 없고
    왠만한 무거운 가전 가구 옮기고 치우고 어쩌고
    프로 살림꾼입니다.


    이게… 부모가 해주면 자립이 어려운거 같아요.
    그냥 눈 딱 감고 니가 알아서 살아!! 해봐야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지 알아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975 나이스 학부모란에 성적표 보이나요 4 akfck 2024/08/07 1,149
1607974 고양이를 주워왔어요 4 27 이를어째 2024/08/07 3,203
1607973 감탄브라 보다 더 저렴하고 편한 브라 추천해주세요 10 브라자 2024/08/07 3,093
1607972 반가운 직종 및 안 왔으면 하는 분들.. 21 자영업10년.. 2024/08/07 4,889
1607971 외국 사는데 이쁘단 말 들었어요 23 ㅇㅇ 2024/08/07 5,713
1607970 코엑스 식당 추천해주세요 7 집콕녀 2024/08/07 1,001
1607969 노안이 왔나봐요. 4 ..... 2024/08/07 2,252
1607968 이석증 공포 14 건강 2024/08/07 3,014
1607967 백화점에를 2 2024/08/07 998
1607966 총무 담당 계세요? 8 5인회사 2024/08/07 1,075
1607965 베트남 달랏으로 혼자 여행 가는데 숙소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8 윤수 2024/08/07 1,364
1607964 작년에 10월되서 더위가 5 2024/08/07 2,123
1607963 알바하니 오히려 남편에게 감사한 하루 73 요즘 2024/08/07 7,417
1607962 '조선인 여공의 노래' 일제강점기, 오사카 방적공장의 조선인.... 3 !!!!! 2024/08/07 1,110
1607961 중고명품 온라인몰..진품 맞나요? 3 진품 2024/08/07 1,055
1607960 여권 인터넷발급 3 궁금 2024/08/07 1,370
1607959 세탁,청소용 식초 8 식초 2024/08/07 1,922
1607958 발을씻자-유색옷에 하면 탈색되나요? 3 -- 2024/08/07 2,279
1607957 입추네요, 오늘이! 8 ㅇㅇ 2024/08/07 2,642
1607956 발뒷꿈치각질에 유리아 크림 효과 있나요?? 18 ㅇㅇ 2024/08/07 2,875
1607955 전남 나주시에 사시는분 계신가요? 1 궁금 2024/08/07 1,975
1607954 지피티 영어 회화도 가능한가요? 7 2024/08/07 2,117
1607953 폭염에 뇌가 고장났는지 허기만져요 10 폭염폭식 2024/08/07 2,699
1607952 못난 남자들은 구애도 못해요 20 30중반 2024/08/07 3,837
1607951 회전 채칼 추천해 주세요 ㅇㅇ 2024/08/07 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