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활 엉망인 아이는 독립가능할까요?

아휴 조회수 : 1,452
작성일 : 2024-08-05 14:26:27

초중고 학교에서는 모범생에 

똑똑하고 친절하다고  다들 칭찬하는데, 

 

집에서는 생활이 엉망이고, 

주말마다 방학에도 잠은 10시간 이상  늘어지게 자고

밥도 안먹고, 

자기관리, 시간관리가 엉망이에요, 

 

그나마 지금은 제가 같이 살고 깨우고 밥먹으라 하는데

 

곧 대학교 가면 독립가능할지, 

그런데다 애가 얼띠다고 해야하나, 

 

중3때도 집에 손님오는데 내복바람이길래, 

바지 하나 더 입어 했더니 

내복 바지를 두개 입고 있던, 

그리고

얼마전 글쓴 백숙에 소금안치고 밥에 소금 친 

고등아들이에요,

 

이럴수록 독립시켜 자생하게 만들어야 할까요? 

아니면 좀 더 케어 하고 독립해야 할까요? 

 

IP : 122.192.xxx.2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따
    '24.8.5 2:30 PM (211.234.xxx.85)

    밥에 소금친 에서 너무 크게 웃었네요.
    저 고백하자면 비슷한 아이였는데요.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엄마로부터 독립하고 잘 지내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살고 있습니다. 생활습관은 필요하면 고쳐집니다.

  • 2. ..
    '24.8.5 2:39 PM (112.152.xxx.33) - 삭제된댓글

    일단 대학을 보내고 자눚 기숙사 넣으세요

  • 3. ..
    '24.8.5 2:40 PM (112.152.xxx.33)

    일단 대학을 보내고 기숙사 넣으세요

  • 4. ..
    '24.8.5 2:43 P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하루 아침에 개과천선은 안되니 데리고 있는 동안은
    휴일에라도 하나씩 가르치면
    대학가서 독립하면 들은 풍월에라도
    꾸역꾸역 살겠죠.
    그러면서 차차 깨쳐 나가는거고요.

  • 5. ...
    '24.8.5 3:00 PM (39.125.xxx.154)

    요즘애들은 돈으로 다 해결하던데
    공부머리나 손기술이라도 있으면 밥벌이는 할 거고
    독립도 가능할 거예요.
    살림은 아웃소싱

  • 6. ..
    '24.8.5 3:02 PM (175.121.xxx.114)

    내복두개 ㅎㅎ 먼가 귀엽네요
    가서 몸으로 겪어여하는데 생존은 하겠지만 센스는 ㅎㅎ

  • 7. ㅣㄴㅂㅇ
    '24.8.5 3:09 PM (121.162.xxx.158)

    아들인거죠?
    일상생활 기술은 스스로 인지하도록 가르쳐야 할듯요
    공부 잘해도 일머리가 없거나 연애할때 여친에게 혼나며 배우다 엄마가 못가르쳤다는말 나올듯요
    저도 약간 그런 아들이라 괜시리 걱정돼서요
    18살인데 하나씩 가르치고 있거든요 나가서 욕먹지 말라구요
    남자아이들은 귀찮으니까 생각하지 않으려고 더 그러는것 같아요
    근데 매번 말해주면 자기가 생각안하고

  • 8.
    '24.8.5 3:11 PM (172.225.xxx.88)

    독립하면 해야지 별 수 없어요.

    저는 똑부러지긴 했지만
    집에서는 마냥 늘어져있었거든요.
    막내에 집안일은 늘 엄마 몫.
    외출할때 뻐지게 치장하고 나가는데
    옷 이거저거 입어보고 쌓아두고
    정리 귀찮으면 한꺼번에 빨래 내놓구요.

    유학 자취하면서 완전 개과천선 했어요 ㅋ
    왜냐면… 자취는 그야말로 생존이었고
    피곤하다고 귀찮다고 바닥에 붙어 있으면
    물 한모금 먹을 수 없기 때문이죠.

    이걸 깨닫는데 출국해서 딱 하루이틀.

    이후로 모든거 혼자 해결. 못고치는거 없고
    왠만한 무거운 가전 가구 옮기고 치우고 어쩌고
    프로 살림꾼입니다.


    이게… 부모가 해주면 자립이 어려운거 같아요.
    그냥 눈 딱 감고 니가 알아서 살아!! 해봐야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지 알아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286 전 남편이 싫습니다 35 바보 2024/10/09 13,754
1635285 나무상자는 일반쓰레기 봉투죠? 11 덩치 큰 2024/10/09 2,049
1635284 광운대 공대 취업 18 ... 2024/10/09 3,380
1635283 오늘 부산 금정구 이재명 대표 오시나봐요 2 !!!!! 2024/10/09 481
1635282 짬뽕 맛있게 먹는 나만의 팁 17 CU 2024/10/09 9,756
1635281 하지정맥 수술이 위험한 수술인가요? 15 하지정맥 2024/10/09 3,041
1635280 삼성 오븐 1 블루커피 2024/10/09 524
1635279 전 영숙이 나르 괜찮던데요 35 ㅇㅇ 2024/10/09 5,930
1635278 11번가+kb페이) 이마트 3만원권 대박딜입니다 3 ㅇㅇ 2024/10/09 3,031
1635277 (스포유) 흑백요리사 준결승전 무한요리지옥에 대한 저의 생각 18 흑백요리사 2024/10/09 5,328
1635276 법사위 국정감사 보셨어요? 13 ... 2024/10/09 3,334
1635275 오늘 저녁에 불고기랑 콩나물국 먹었는데 17 2024/10/09 4,169
1635274 살면서 울산에 가보셨나요? 29 ㅇㅇ 2024/10/09 4,455
1635273 하향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어지러운데 왜 그런걸까요 2 aa 2024/10/09 717
1635272 고등 아들이 연애를 하네요 25 아카 2024/10/09 4,897
1635271 물가가 미친게 맞나봐요 83 2024/10/09 16,995
1635270 요양원 보내지 말라는 시어머니와 딸 같은 며느리 5 먹먹한 2024/10/09 5,251
1635269 부모님이랑 절연하고 나니 그냥 다 절연이네요 4 2024/10/09 5,736
1635268 흑백요리사 마지막회까지 다 봤네요. ( 스포×) 8 .... 2024/10/09 3,205
1635267 누룽지 먹을래? ㅇㅇ이 아빠가 누룽지 좋아해요 7 ㅇㄹ 2024/10/09 3,327
1635266 이제 혼자다에 우지원 나오네요. 15 샤론 2024/10/09 7,796
1635265 한글날 3 2024/10/09 486
1635264 한글날 원래 이름이 가갸날이었대요  10 ㅇㅇㅇ 2024/10/09 2,017
1635263 오늘 도착한 냉장소고기 도축일자 9.23인데 먹어도 될까요요 6 칼카스 2024/10/09 1,265
1635262 세종대왕을 비롯 학자들께 감사드려요 11 한글날 2024/10/09 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