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좀 더 케어 하고 독립해야 할까요?
아니면 좀 더 케어 하고 독립해야 할까요?
밥에 소금친 에서 너무 크게 웃었네요.
저 고백하자면 비슷한 아이였는데요.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엄마로부터 독립하고 잘 지내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살고 있습니다. 생활습관은 필요하면 고쳐집니다.
일단 대학을 보내고 자눚 기숙사 넣으세요
일단 대학을 보내고 기숙사 넣으세요
하루 아침에 개과천선은 안되니 데리고 있는 동안은
휴일에라도 하나씩 가르치면
대학가서 독립하면 들은 풍월에라도
꾸역꾸역 살겠죠.
그러면서 차차 깨쳐 나가는거고요.
요즘애들은 돈으로 다 해결하던데
공부머리나 손기술이라도 있으면 밥벌이는 할 거고
독립도 가능할 거예요.
살림은 아웃소싱
내복두개 ㅎㅎ 먼가 귀엽네요
가서 몸으로 겪어여하는데 생존은 하겠지만 센스는 ㅎㅎ
아들인거죠?
일상생활 기술은 스스로 인지하도록 가르쳐야 할듯요
공부 잘해도 일머리가 없거나 연애할때 여친에게 혼나며 배우다 엄마가 못가르쳤다는말 나올듯요
저도 약간 그런 아들이라 괜시리 걱정돼서요
18살인데 하나씩 가르치고 있거든요 나가서 욕먹지 말라구요
남자아이들은 귀찮으니까 생각하지 않으려고 더 그러는것 같아요
근데 매번 말해주면 자기가 생각안하고
독립하면 해야지 별 수 없어요.
저는 똑부러지긴 했지만
집에서는 마냥 늘어져있었거든요.
막내에 집안일은 늘 엄마 몫.
외출할때 뻐지게 치장하고 나가는데
옷 이거저거 입어보고 쌓아두고
정리 귀찮으면 한꺼번에 빨래 내놓구요.
유학 자취하면서 완전 개과천선 했어요 ㅋ
왜냐면… 자취는 그야말로 생존이었고
피곤하다고 귀찮다고 바닥에 붙어 있으면
물 한모금 먹을 수 없기 때문이죠.
이걸 깨닫는데 출국해서 딱 하루이틀.
이후로 모든거 혼자 해결. 못고치는거 없고
왠만한 무거운 가전 가구 옮기고 치우고 어쩌고
프로 살림꾼입니다.
이게… 부모가 해주면 자립이 어려운거 같아요.
그냥 눈 딱 감고 니가 알아서 살아!! 해봐야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지 알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