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전후 나이인데
재작년까지 잘 입던 블라우스 두장이 있는데요
작년부터 뭔가 다른 느낌이에요
젊은 디자인 블라우스 하나, 점잖은 디자인 블라우스 하나
이렇게 두장인데
재작년까진 어떤 느낌이었냐면
젊은 디자인 입으면, 제 얼굴이 더 젊어보이고 경쾌해보였구요
점잖은 디자인 입으면, 젊은 사람이 얌전한 옷 입은 느낌이었거든요
근데 작년부터, 특히 올해
저 두장의 블라우스가 다른 느낌을 주네요
젊은 디자인의 블라우스는, 나이에 안맞게 어려보이려고 발악하는 느낌
점잖은 디자인의 블라우스 입으니, 완전 나이가 팍 들어보여요
매일 거울만 볼때는 피부가 약간은 탄력을 잃었다 정도였는데
저 블라우스 두장으로 확실히 노화가 온걸 실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