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병원에 입원해 재활치료 중인 80대 노인을
주치의가 걸핏하면 대학병원 다녀오라고 하는것
일반적으로 그런것 맞나요?
노인이 어디가 조금만 힘들다고 하면
보호자에게 연락와 종합병원 보냅니다
재활병원 오기전에 대학병원 있을때
검사란 검사는 다했는데요
이러다가 온몸 구석구석 스캔을 다시 다 할것 같아요
재활병원은 재활을 중점적으로 시키는데 아닌가요?
직장도 바쁜데 사설 앰블런스 불러 대학병원 다녀오기
너무 힘들고
매번 정밀검사 해본 결과 뚜렷한 뭣도 결론이 안나요
더 힘든건 환자가 조금만 어떻다 하면
전에 한 검사결과는 리셋이고 검사 다시 하라고 큰병원 다녀오라고 또 보냅니다
80 노인보다 자식들이 더 고단하고 피곤해서
저렇게 정밀 검사 허구헌날 하면 자식들도 다 중증환자일것 같아요 ㅠ
돈도 없는 노인이고 자식들 지극정성 키워준 것도 아닌데
그래도 낳이준 부모이니 자식도리 최선을 다 하는건데요
재활해서 회복되어 일상복귀 하면 다행이고
할수 있는한 케어해야 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재활병원 주치의의 푸쉬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중되니
개인적인 가정사 다 말할수도 없고
이 상황은 현실적으로 지치게 하고 정말 너무합니다 ㅠ
그리고 대학병원에 가보면 현재 전공의 대란으로 난리입니다
지금도 주치의 오더로 어르신 모시고 대학병원 가서
검사 줄줄이 예약 걸고 왔는데
검사 스케줄 빨리 잡히지도 않아서
어차피 한두달 기다려야 해요
이게 도대체 뭐하는건가 현타 오네요 ㅠ
재활병원 주치의가 시키는거 일일이 다 안하고
너무 과하다 싶으면 거부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