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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왜그러시는지 그냥 참아야겠죠

ㅇㅇ 조회수 : 3,858
작성일 : 2024-08-05 12:17:02

아들 둘을 둔 시엄니 세요

저희남편이  둘째아들이자 막내구요

큰아들은 어머님네랑 걸어서 5분거리에 살아요

우리집은 차로  50분정도 걸리는데 살구요

뭔 문제만  생기면  남편한테  부탁하세요

집안  뭐가 고장났다  뭐가 안된다  뭐좀 주문해달라

 

큰아들은 뒀다 국끓여  먹을건지 생각할수록  속에서  치미네요

 

이게  어머님이  진작부터 가지고있는 집을  큰아들한테 주겠다고  선언하고  뭐  먹을거부터  좋은거 생기면 큰아들네부터  챙기는거  저는 시집올때부터  차별당했거든요

명절날  밥상머리에서  대놓고 오피스텔 한채사려는데 큰아들 이름으로 해놓겠다고 너희는  눈독도 들이지 말라고 엄포 놓아서  큰형님네는 좋아서  입 찢어지고 우리부부  이유모를  모멸감에  어찌할바 모르고 진짜 갖은 수모?다 당하고 살았어요

남편이 워낙 효자에  지엄마한테는  꿈뻑해서 저도덩달아 그런대우 받으며  살았고요

대체 그래놓고  왜 자질구레  사소한건 다  작은아들한테  징징대고 부탁하는지  화딱지나요

최근에도 뭐가 고장났다  뭐가 안된다   전화와서 시댁으로 몇번을 왔다갔다 했는지  몰라요  하다못해 

냄비 뚜껑교체 해달라고 부품사서 교체하러 왕복

큰아들 어렵다고 평소에  저한테 얘기하심  우리남편이  딸노릇 한다고 ㅠ

아무리그래도 그렇지  

제가 은근  큰아들 너무 어려워 하지마시라고  눈치주듯   얘기해도  그러시네요

큰아들이  워낙  바늘로  찔러도 피안나올 스타일에  냉정한 사람이고  시어머님도  큰아들이  그런 스타일인걸 너무 잘알죠  그래서 더  큰아들이  어렵대요

 

유산문제는  얼마전 남편이  말해서  똑같이 분배하기로 하시긴했어요

이것도 분위기상 큰아들 한테는  아직  말안한거같아요

 

 

IP : 121.163.xxx.13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5 12:18 PM (125.128.xxx.181) - 삭제된댓글

    큰아들이 들은 척도 안해주나봅니다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죠 보통

  • 2. ????
    '24.8.5 12:19 PM (119.196.xxx.115)

    님남편도 형이랑 대우가 다른거 알고있어요??

    옆에서 계속 빈정대기라도 하세요...당신 바보냐고

  • 3. 모지리
    '24.8.5 12:21 PM (58.29.xxx.135)

    남편이 워낙 효자에 지엄마한테는 꿈뻑해서..
    그래서 그래요. 싫어. 옆에있는 형 불러! 하고 전화 끊어버리면 되는데 그걸 못하니까요.
    유산은 그러고 나중에 서류 떼보면 이미 넘어갔을수도.. 말로하는건 무슨말이든 못할까요.
    그래그래 나눠줄게~하고서 실컷 부려먹고 큰아들 줘버리겠죠.
    시어머니가 왜그러시는게 아니고 님 남편이 문제.

  • 4. 냅두세요
    '24.8.5 12:21 PM (211.235.xxx.162) - 삭제된댓글

    저라면 내버려둘래요
    인정욕구 강하고 부모 애정 갈구하는 자식을 배우자가 어떻게 말려요
    본인이 깨달아야 그만두죠

  • 5. ㅇㅇ
    '24.8.5 12:22 PM (121.163.xxx.130)

    남편한테 당연히 얘기했죠
    너무 차별하는거 아니냐고
    그나마 그래서 바보 남편이 유산문제 얘기해서 똑같이 주시기로 한겁니다

  • 6. 냅두세요
    '24.8.5 12:22 PM (211.235.xxx.162)

    저라면 내버려둘래요
    부모 애정 갈구하고 차별도 좋다는 자식을 배우자가 어떻게 말려요
    본인이 괜찮다는데
    본인이 깨달아야 그만두죠

  • 7.
    '24.8.5 12:23 PM (73.148.xxx.169)

    남편이 문제죠.
    차별로 애정결핍이라
    인정받으려는 욕구때문에
    머슴취급을 당해도
    끊어내지 못해서죠.
    호구가 진상을 만들어요 계속

  • 8. 모지리
    '24.8.5 12:23 PM (58.29.xxx.135)

    아...그래서 시모가 문제없다는건 아니고요. 님 남편이 자르지 못하면 계속 저렇게 요구할거란 소리예요. 님이 아무리 큰아들 어려워하지 말라고해도 소용없을거에요.

  • 9. ....
    '24.8.5 12:24 PM (222.101.xxx.97)

    거절을 안하니까 만만한거죠
    남편이 알아서 하게 두세요
    노인들 큰 아들은 어려워 하는 분이 많아요

  • 10.
    '24.8.5 12:25 PM (124.50.xxx.208)

    남편분 효자시네요 그래서 어른들이 처신을 잘해야하는데 그게 참 어렵긴하죠 하여간 신랑분 복 많이 받으실거같아요 선한끝은 꼭 있는법입니다

  • 11. .....
    '24.8.5 12:39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편애하는 자식한테는 아쉬운 소리 안 해요.
    그 자식한테 외면 당해도 계속 못 퍼줘서 안달, 반면 차별하는 자식에겐 당당하게 요구하죠.
    심지어 차별받는 자식이 준 용돈조차 모아서 편애하는 자식한테 주기도 하더군요.
    당사자인 님 남편이 거절하면 되는데 계속 그러고 있으면 답 없어요ㅜㅜ

  • 12. 유산반반?
    '24.8.5 12:58 PM (183.103.xxx.126)

    둘째에게는 유산반반 준다고 해 놓고 종부리듯이 부려먹고
    첫째에게는 말조차 못꺼냈을 시엄니 아니 말안할 겁니다.
    일단 지금은 반반이라고 해서 둘째 부려막고 치대고 노후까지 앵기고는 막상 결정적인 순간에는 나몰라라 할겁니다.
    장남이 어렵다고 눈치보는데
    장남이 눈만 한번 찡그리고 인상한번 쓰면 유산반반은 없던 일이 아니라 있었던 적도 없는 둘째의 상상 속에만 존재했던 소설이 되겠네요.

    아님 유산이 되기전에 재산을 장남에게 미리 조금씩 뺏기면 유산은 거의 ㅠㅠ

    가족 모두의 동의하에 공증해 놓지 않으면 헛바람이죠
    아마 유산반반이면 노후까지 차남이 책임지고 장남에게 시달리는 구조가 됩니다.
    가족들 앞에서 오피스텔 증여를 공식화 하는 행태만으로도 님 시어머님은 처세에 능한 능구렁이 여우 ㅠㅠ
    인정욕구에 부모의 애정을 목말라하는 차남은 종놈입니다.

    지금 재산이 얼마인지 투명하게 아시나요?
    재산이 유산으로 될때 얼마나 남을까요

  • 13. ..
    '24.8.5 1:16 PM (112.152.xxx.33)

    저희 시어머니도 큰아들은 은근 불편한가봐요 (큰 아들을 편애하시진 않으세요)
    큰 아들이 시댁도 바로 옆에 사는데 큰아들한텐 집 고장 난거 고쳐달라는 소리를 못 하더라구요 뫠 못하시냐고 하니 어렵대요
    그리고 제게 말은 안하지만 큰 아들에게 부탁했을때 이런저런 싫은 티를 내셔서 그런 것 같아요

  • 14. ..
    '24.8.5 1:18 PM (211.251.xxx.199)

    윗댓님이 말씀해주셨네요
    원글 시어머니 절대 유산 반반 아닙니다.
    그거 믿고 고민하시는 원글님 시어머니를 너무 모르시네요
    어차피 애기해봐야 남편분만 중간에서 괴로울테고
    나중에 큰형이 처분전에 유류분청구할 생각이나 하세요
    치사하고 드러운거 아니니 미리 포기하지 마세요

  • 15. ..........
    '24.8.5 1:19 PM (211.250.xxx.195)

    죄송하지만
    원글님 남편
    호구네요

  • 16. ㅇㅇㅇ
    '24.8.5 1:41 PM (112.162.xxx.7) - 삭제된댓글

    유산반반 글쎄요..

  • 17. ㅇㅇ
    '24.8.5 1:43 PM (222.233.xxx.216)

    유산반반 글쎄요..
    둘때아들은 부리기 편해서 그리 홀대하고 부려먹다가 큰아들 거의 줄걸요
    부모세대 마인드가 그래요

  • 18. ...
    '24.8.5 2:18 PM (119.193.xxx.99)

    저도 신혼때 그랬어요.
    남편이 시부모님이라면 껌뻑 죽는 스타일이이라...
    부모에게 호구노릇 할만큼 하더니
    요즘엔 시댁일에 남편이 더 찬바람 불어요.
    제가 "그래도 좀 가봐야되지 않을까?"
    하면 "내가 왜? 다른 형제들이 하겠지."
    이럽니다.
    할만큼 싫컷하고나니 미련도 없어보여요.

  • 19. ㅇㅇ
    '24.8.5 2:52 PM (121.163.xxx.214)

    183 103님 맞아요 저희 시엄니 영락없는 능구렁이 여우
    예요 저도 그생가 항상 하고 있어서 어찌하연 저희 시엄니랑 사아주버니댁 먹일까 그생각만 하는데 안떠오르네요

  • 20. ..
    '24.8.5 6:36 PM (110.15.xxx.102)

    유산 반반 될까싶네요
    오피스텔 큰아들 준다고 공개적으로 알린 분이 유산반반 사실 큰아들에게 안알렸다면서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 21.
    '24.8.5 10:42 PM (121.167.xxx.120)

    시어머니가 문제가 아니라 받아주는 남편이 문제예요
    남편이 형처럼 냉정하게 계속 거절하면 시어머니가 그렇게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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