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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외롭네요.

... 조회수 : 6,565
작성일 : 2024-08-05 11:11:55

항상 외로웠던거같아요.

젊을때는 그래도 친구있었지만....

어느새 안맞는점이나 이기적인거 보이면 멀어지고...

그러다보니 친구가 없네요.

간혹 연락하는 친구한명.  가끔 안부나 묻는 예전동네엄마 한두명.

일하다보니 시간은 적지만 너무 외롭고 심심해요.

교회도 안나가고 사회활동이 너무 적어요.

 

이러다 성격이상해질까 걱정되요.

 

82에는 혼자가 좋다는분 너무 많지만 저는 소통하는 사람이 있었음 좋겠어요.

IP : 115.138.xxx.24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5 11:12 AM (73.148.xxx.169)

    부모, 형제도 없으신가요?

  • 2. 윗님
    '24.8.5 11:13 AM (223.38.xxx.140)

    부모 형제가 더 외롭게 만드는 경우도 있죠..

  • 3. 그러니
    '24.8.5 11:13 AM (211.234.xxx.110)

    50대 미혼들이 젊어서 행복하다하다가

    억지로라도 구속되는 가족을 그리워 하개 된다고..

  • 4. 많이들
    '24.8.5 11:14 AM (113.199.xxx.157)

    그래요. 젊었을땐 역일 매개가 있었지만
    이젠 애들도 커서 애들 핑계로 모임도 아니고.
    근데 많이들 그래요.

  • 5. ,,
    '24.8.5 11:14 AM (73.148.xxx.169)

    사람 오지게 따지면서 외롭다 외롭다 흔하죠.

  • 6. 일은
    '24.8.5 11:14 AM (118.235.xxx.134) - 삭제된댓글

    하세요? 바쁘면 외로움은 사라져요

  • 7. ....
    '24.8.5 11:15 AM (115.138.xxx.242)

    부모님 돌아가셨고요.
    언니는 가끔 연락해요. 서울아니고 경기도라 자주보기힘드네요.
    남편은 제가 너무 심심해 보인대요. 사실이지요.
    외롭네요. 모라도 해봐야할거같은데..걱정되요.

  • 8. ...
    '24.8.5 11:18 AM (182.221.xxx.34)

    저 친정도 없고 친구도 한명 없어요
    인간관계 지쳤어요
    싫은 소리 못하고, 거절 못하고
    그런 성격이다 보니 다들 필요할때만 이용하고 그다음엔 찾지도 않더라구요
    결론은 뭐 제가 사회성이 부족한거겠지요
    외롭긴 하지만, 이젠 손해보는 인간관계 안하는게 낫겠다 싶어요

  • 9. ㅇㅎ
    '24.8.5 11:19 AM (124.50.xxx.74)

    성인인데 부모형제는 좀..
    저같읔 경우는 사정이 있어서 거의 혼자있는데
    외롭지만 이건 어쩔 수 없다
    인간이 본래 가진 근원적 고독이다 절대 해결안된다 생각하고
    사람으로 해결될 거 였으면 벌써 좋든싫든 떼로 몰려다녔겠지 생각하고 포기했어요 그건 내가 안되는 것 이더군요
    하루 생활의 루틴을 더 촘촘하게 한두개 더 추가한다거나 (거창한 거 아니어도)
    글고 블로그 계정하나 더만들어서 일기를 쓰거나
    쓰기 귀찮은 날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블로그에 마음 터놓는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 10. 바람소리2
    '24.8.5 11:22 AM (223.38.xxx.211)

    형제 친구도 가까이 살아야죠
    저는 그냥 되는대로 내가 시간 보낼거 만들어요
    운동하고 혼자 차마시고 쇼핑하고

  • 11. 되는대로
    '24.8.5 11:22 AM (223.38.xxx.172)

    혼자 놀러다니고 재밌는 일들을 찾아보세요
    계절이 좋을 때는 드라이브 하고 전시, 공연도 보고요
    그러다 마음 맞는 친구가 생길 수도 있으니

  • 12. 애견
    '24.8.5 11:26 AM (223.39.xxx.198) - 삭제된댓글

    입양 운동,골프하기 동아리 활동 종교환동 자격증따기

  • 13. 뭐라도
    '24.8.5 11:31 AM (1.235.xxx.154)

    배우러다니세요
    관심있는거 같이하다가 친해지죠
    처음부터 친해지는 사람이 어딨나요

  • 14. ㅇㅇ
    '24.8.5 11:36 AM (222.233.xxx.216)

    교회 다니시고
    취미 배우러 다니세요

  • 15. 교회나가시고
    '24.8.5 11:42 AM (58.29.xxx.96)

    모임도 나가세요.

    사람을 만나야 에너지를 얻는 분이 있고
    혼자서도 잘지내는 사람이 있는거래요.

    저는 극상위 외향형인데
    사람들 진짜 좋아하고 많이 만나면서 느낀게
    좋은 사람은 아주 극소수

    나쁜사람이나 이상한 사람이랑은 어울리는게 외로움을 넘어서 비참하고 한심하다는 생각에 혼자 지내기로 했어요.

    내가 나한테 잘해주면서 좋은사람인 나하고 잘지내기로 했어요.

    그외의 모든건 다 잘할수 있는데
    좋은 사람곁에는 늘 사람이 많으니 내가 낄자리가 없고
    시녀질 하느니
    나한테 시녀질을 하기로 했어요.

    사람이 행복을 가져도 주기도 하지만
    사람이 불행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좋은사람과 밥을 먹으라는데
    저는 맛있는 밥을 좋은 나랑 먹으려구요

  • 16. ...
    '24.8.5 11:42 AM (125.128.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종교 싫어하는데 교회 다닐걸 그랬나 하는 간사한 생각도 들더라구요 ㅎㅎㅎ
    어쩌겠어요
    잔잔하게 살다가 잔잔히 가는거죠 뭐
    노후를 위해 운동이나 하고 문화센터 다니고...

  • 17. 독서모임
    '24.8.5 11:43 AM (49.165.xxx.150)

    독서모임에 가입하시든지 도서관이나 문화센터 복지관에서 하는 강좌를 수강하세요. 암튼 뭐라고 관심있는 분야의 강좌를 들으시든지 모임에 나가시면 공통된 취미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여럿 만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여서 혼자서는 살 수 없습니다. 그런 모임들이 지적 자극돠 함께 생활에 큰 활력을 줍니다. 경험자입니다.

  • 18. 으잉???
    '24.8.5 11:48 AM (119.196.xxx.115)

    연락하는 분이 세명이나 되는데요??
    엄청 많으신거에요!!!

  • 19. 사람들이
    '24.8.5 11:49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외롭다외롭다하면서
    자기가 원하는대로 타인을 구속하려하죠.

    원글님포함 다 그렇게한다가 아니고...
    그렇게하다보면 역으로 그렇게 엮이게 되기 쉽다는거...

    아,,저렇게 적으면 될껄 전 늘 어렵게 적네요.

    사람이 행복을 가져도 주기도 하지만 
    사람이 불행을 안겨주기도 합니다.222

    저도..시녀질 많이 당해봤고 이불킥도 해봤고...

    이젠 좀 손해보더라도 내가 하고픈거 할려구요.
    가령 배부른데..밥먹자해서 같이가 내가 계산해주고 오는꼴 그만...
    (하고픈게 아니고 몰라서도 아니고 그냥 좋은게 좋다고 당하고와요.)

  • 20. ...
    '24.8.5 11:51 AM (223.38.xxx.188)

    저는 이제 사람 귀찮아져 안만나요
    연락하는 친구는 있지만..
    근데 외롭지 않고 너무 좋아요

    60대 되면 동네 사람 사귀게 될지 몰라도
    10년 정도는 이렇게 조용히 살고 싶어요

  • 21. ㅇㅇ
    '24.8.5 12:01 PM (119.194.xxx.243)

    다들 어느 정도는 귀찮고 다 맞지 않지만 그래도 외롭기 싫어서 조금씩 양보 하면서 어울리고 사는 거죠.나 역시 누군가에게는 그런 존재일거구요.그런 거 싫으면서 또 외롭기는 싫고 이런 건 없어요.
    가족도 나와 다 맞는 대상은 없어요.

  • 22. ㅎㅎㅎ
    '24.8.5 12:22 PM (211.218.xxx.125)

    팔자가 좋으신가봐요, 외로울 새도 있고.

  • 23.
    '24.8.5 12:34 PM (124.49.xxx.205)

    동네 문화센터 다니세요. 봉사도 좋고 가까운 알바도 좋고..뭐든 취향에 맞게 움직이세요.
    제 지인은 민화 그리는데 이제 전시회도 하고 그래요. 저도 요가와 동네 독서모임 나가는데 사생활 별로 관섭없고 딱 만나서 책읽고 가끔 차마시니 훨씬 생활의 활력이 생겨요. 무엇이든 시도해보세요.

  • 24.
    '24.8.5 1:40 PM (125.176.xxx.8)

    저는 집 근처 교회에 30년 다녀서
    이젠 교회분들과 30년 교류하다보니 너무 친해져서 나이드니 좋네요.
    나이드신분들은 멀리 이사가셔도 다 다른데 안가고 나오시더라고요
    이런이유겠지요.
    젊은사람들은 이사가거나 일이 있으면 안나오는데
    나이드신분들은 꼭꼭 나오시더라고요.
    하긴 일주일에 한두번씩 예쁜 옷 입고 머리단장하고
    와서 돟은말씀 듣고 교제하고 맛있는것 먹고 ᆢ교회아니면 없죠 뭐.
    일년 365일 꼬박 꼬박 ᆢ
    오면 대우해주고 .

  • 25. 근데
    '24.8.5 2:38 PM (180.70.xxx.42)

    제 주변에 보면 나이가 들수록 사귀는 깊이가 오히려 얉아지는 거 같아요.
    뭐랄까 부부끼리 더 집중하는 느낌? 애들도 대학 가고 커서 그런 건지.. 오히려 아이들 어릴 때는 아이들 때문에라도 엄마들 자주 모이고 하더니 점점 갈수록 본인들 가족 중심이 되는 거 같아요.
    가족 아닌 소통이 잘 되는 사람을 만난다면 참 좋겠지만 그것도 상황이 따라주지 않으면 힘든 거 같구요.
    예를 들어 소통이 잘될려면 서로 경제 상황도 비슷해야 되고 자식들도 비슷하게 해야 되고 등등.. 그렇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그냥 취미 위주로 가벼운 만남이 마음도 홀가분하고 좋아요.
    그냥 얼굴 보면 웃을 수 있는 사이, 깊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오해 생길 일도 없고 꼬일 일도 없는 정도가 딱 좋네요

  • 26. .....
    '24.8.5 4:10 PM (121.143.xxx.68)

    저두요. 너무 외로워서 힘들어요.
    앞으론 더하겠지 싶은데 사람 만날 일도 별로 없어요.
    전화 포비아 걸린 사람, 카톡 포비아 걸린 사람 많아서 연락도 조심스럽구요.
    남편 아이 있어도 다 각자 사는거지 싶어요.

  • 27.
    '24.8.5 4:21 PM (221.145.xxx.192)

    페이스북 하세요.
    취향 맞는, 여성만 가입하는 작은 커뮤니티들 있어요.
    거기서 조금씩 모임 참가하고 같이 여행 다니며 친해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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