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가정교육으로 그런걸 못배우고 자랐어요
집안이 워낙 풍비박산이라서....
각설하고,
요새 보면, 사람이 말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데요
그냥 말을 청산유수로 하거나, 번지르르하는게 아니라
상대에 대한 존중,
다름에 대한 존중이 있는 말이 정말 중요하더군요.
화법이 중요한게 아니라 본질적으로
'자기 존중, 타인 존중'이 있어야 말이 바뀌어요.
안그러고 말만 착하게 바꾸는건 위기의 순간 본모습 튀어나와요.
아래 구혜선 화법, 이효리 화법...그런거
저도 생각없이 썼던 화법이거든요.
아마 무의식중의 자기중심성으로 한거겠죠.
요새 과거가 주마등처럼 눈앞을 스치는데
(혼자의 시간이 많은 1년을 보내는 중)
내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었나 회개하고 있어요.
가족간에도 긍정적으로 격려하고, 고맙다 사랑한다 니가 있어서 좋다
담백하게 표현하고....
사랑이란 이름으로 불안해서 저지른 많은 간섭과 통제...
특히 자기 욕구면서, 상대 위하는 척 했던 잔머리 화법들 반성합니다.
티비 잘 안보는 편인데,
리얼리티 예능같은거 보면 인간에 대한 고찰을 하게 돼요.
'연애남매'...그런 면에서 상담 100회 효과 있었고요.
그 외, 금쪽이...이런 것도 전 도움 되었어요. 거울 치료.
그래서, 82 짧은 댓글에서도 상대를 비난하지 않고
무조건 부정하지 않고,
상대 뜻이 뭔가 생각해보고 선플(무조건적인 찬양 말고) 남기는거 계속 훈련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