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옷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ㅇㅇ 조회수 : 6,388
작성일 : 2024-08-05 08:56:56

아이들 다 독립하고 남편과 둘이 살고 있어요.

방이 넉넉하니 잠도 따로 자고 옷도 따로 두고 입고요.

그런데 남편 방에만 들어가면 미칠 것 같아요.

입는 모든 옷을 주렁주렁 걸어놓아요.

방에 남편옷 다 들어가는 적당한 크기의 붙박이장도 있거든요.

그런데 입고 싶은 옷 그 계절의 옷은 모두 꺼내서 벽에 박힌 옷걸이랑 행거에 주렁주렁 걸어놓아요.

장에 넣어줘도 소용없어요.

서랍에 넣어두면 같은 옷을 또 사요.

다른 남편들도 이런가요? 너무 옷을 걸어두어서 행거들이 버티지못하고 부서져버려요.

정리해줘봐야 1주일이면 끝이고, 말로 하면 잔소리한다고 화내고 그래서 아예 그방쪽을 쳐다보지도 않으려고 하는데 청소는 해줘야겠고 정말 미칠 지경입니다.

IP : 58.29.xxx.14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 성향인데
    '24.8.5 9:00 AM (211.215.xxx.144)

    방에 튼튼한 행거를 설치해주세요 옷 다 꺼내서 걸어놓게요.
    저는 드레스룸을 그렇게 사용하고있어요

  • 2. 82
    '24.8.5 9:00 AM (121.167.xxx.250)

    님이 남편방에 대해 간섭(청소)을 안하면 되는데요

  • 3. 원글
    '24.8.5 9:03 AM (58.29.xxx.145)

    행거 있어요. 그 행거 꽉 채우고 또 벽에도 걸고 여기저기 걸어요.
    너무 많이 걸어서 행거가 벌써 몇개 부서졌어요.
    청소를 자기가 안하면 괜찮죠. 청소는 안해요. 아마 제가 안하면 먼지뭉치가 사막처럼 굴러다닐지도 몰라요. 그럼 그 먼지가 거실로도 나올거 아니에요.

  • 4. 저도
    '24.8.5 9:05 A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드레스룸에 계절에맞게 옷다 걸어놓고
    알아서 꺼내 입게 해놨어요
    빨래하면 다시 걸어놓구요
    그럼 정신없지않아요

  • 5. ....
    '24.8.5 9:05 AM (112.216.xxx.18)

    제 남편이랑 비슷한데 저는거의 그 방엘 안 들어가고.
    가끔 들어가서 빨래만 챙겨나오는 편

  • 6. ㅇㅇㅇ
    '24.8.5 9:09 AM (121.125.xxx.162) - 삭제된댓글

    행거는 말이죠
    가정용은 아무리 튼튼해봐야 많이 걸면 부서지죠
    좋은 방법있습니다
    파이프로 만들면 진짜진짜 튼튼합니다
    인터넷에 파이프만 파는 사이트가 있어요
    내가 원하는 길이로 잘라서 팝니다
    연결부위 등등 필요한만큼 주문해서 조립해보세요
    아무리 무거운거 많이 걸어도 걱정이 없음

  • 7. ...
    '24.8.5 9:10 AM (223.38.xxx.28)

    저도 남편 옷방에 들어가보면 옷무덤이 몇갠지.
    전 그냥 싹다 세탁기 넣어버려요.

  • 8.
    '24.8.5 9:15 AM (125.128.xxx.181) - 삭제된댓글

    행거랑 벽의 옷 걸만한 구조물 모두 없애세요
    서랍도 없애고 모든 옷은 옷걸이에.
    이렇게 해서 고치는데 10년 이상 걸림

  • 9. ..
    '24.8.5 9:15 AM (211.208.xxx.199)

    아니, 한 계절 옷이 얼마나 많길래
    행거가 부서질 정도에요?
    제가 우리집 행거 옷을 세어보니
    한 행거에 서른벌이 걸렸던데
    한 철 옷이 그 이상인가봐요.
    남편분 보니 옷장안에 옷 수납하긴 틀렸고요
    님이 구할 수 있는 최대로 긴 행거를 구하시고
    옷걸이는 통일하고 매일 방 청소하러 들어갈때마다
    셔츠는 셔츠대로 바지는 바지대로 품목 모아 걸어주세요.
    어차피 내 손이 가는거니 보기 편하게 걸어둡시다.

  • 10.
    '24.8.5 9:17 AM (125.128.xxx.181) - 삭제된댓글

    행거 절대 반대

  • 11. 옷을 산다니
    '24.8.5 9:18 AM (110.15.xxx.45)

    답이 없네요
    하루에 몇벌씩 입는거 아니니까
    걸어주거나 세탁해버리면 별거 아닌데
    안보이면 구매를 한다니 ㅠㅠ

  • 12. 이휴
    '24.8.5 9:30 AM (58.143.xxx.144)

    행거를 없애면 되지 않아요? 장롱에 4계절 다 들어가면..
    간단 한두개 거는 스탠드 옷걸이 하나만 주고 향거를 치우심이..

    우리애 어려서 서랍에 하도 뭘 쑤셔 넣어서 서럽을 다 치웠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 13.
    '24.8.5 9:32 AM (125.128.xxx.181) - 삭제된댓글

    행거에 던져두면 편한데 왜 옷장에 걸겠어요
    서랍 뒤적이기 싫으니 새거 사고…
    행거와 서랍이 문제죠^^

  • 14. ㅇㅂㅇ
    '24.8.5 9:33 AM (211.36.xxx.55)

    주1회 정리하는수밖에요

  • 15. 바람소리2
    '24.8.5 9:39 AM (210.92.xxx.234)

    옷을 정이해서 버리고 입을만한거 몇벌만 걸어두시죠

  • 16. 바람소리2
    '24.8.5 9:40 AM (210.92.xxx.234)

    바닥만 치우고 옷은 보이는대로 빨고요

  • 17. 그냥
    '24.8.5 10:18 AM (211.224.xxx.160)

    옷장 행거 다 정리하고
    붙박이장 처럼 외국 워크인클로짓 처럼
    벽에 봉을 설치하세요
    스트레스 받느니 돈 좀 들여서
    벽에 튼튼하게 봉 박아서
    남편이 맘 껏 걸게 하면 될 것 같은데요

  • 18. . .
    '24.8.5 10:21 AM (223.63.xxx.169)

    답답하시겠지만ㅜㅜ
    어쩔수 없을땐
    행거로도 쓸수있는 조립식 앵글로 바꾸세요

  • 19.
    '24.8.5 10:25 AM (123.212.xxx.149)

    꼴보기는 싫지만 저는 남편방은 잘 안들어갑니다. 열불터져서 ㅋㅋ
    쓰레기랑 설거지거리만 갖고 나오고
    바닥에 널부러져있는거는 위로 올려놓고 로봇청소기 돌려요.
    옷 늘어놓는거야...양반이네요ㅠㅜㅜ
    옷을 좀 내다버리세요..
    여름옷은 걸어놓을것도 얼마없지않나요

  • 20. 저는
    '24.8.5 10:35 AM (118.235.xxx.27) - 삭제된댓글

    남편방에 안입고 오래된 옷들 다버리고
    행거엔
    여름옷만 바지 4벌, 위옷 7벌 걸어두고
    하루에 한번 입고 새탁기에 넣어두면 가 세탁해서 걸어두고
    걸어둔 옷에서 꺼내입어요.
    가을됨 여름옷 싹 세탁후 옷장속으로 들어가고
    가을옷 행거에 걸어두고
    11월쯤
    가을옷 세탁해 옷장안에 넣고
    겨울꺼 꺼내서 행거에 걸어둬요.

  • 21. 남편방에
    '24.8.5 10:41 AM (211.114.xxx.107)

    안 들어가면 됩니다.

    저도 각방 쓰는데 남편방이 현관으로 가는 도중에 있어 보지않으려 해도 어지러진 방안이 다 보입니다. 너무 지저분해서 못 참고 계속 치우고 잔소리 해도 더 어지럽히면 어지럽혔지 치울 생각은 하지 않아 요샌 어지럽혀진게 보이면 안구정화를 위해 문을 닫아 놓습니다.

  • 22. .....
    '24.8.5 10:56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지속가능성을 고려해서 배치.
    서랍은 쥐약임..

  • 23. ,,
    '24.8.5 10:58 AM (125.191.xxx.197)

    남편방 안 들어가요
    지나가다 보이면 문 닫아요
    거실에 옷이 나와 있으면
    남편 옷방에 눈 반만 뜨고 집어넣고 나와요
    잔소리 할 일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6359 살빼고 유지중인데 나름의 팁? 4 다이어터 2024/09/03 4,045
1626358 피부 건조하신 분들에게 추천해보는 연고 23 ... 2024/09/03 3,213
1626357 요즘 성경읽다가 하는 상상이 3 ㅗㅎㄹㅇ 2024/09/03 1,371
1626356 서울 가성비 숙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39 가족여행 2024/09/03 2,450
1626355 컬러감각 있으신 82님 브라운과 연핑크 조합 어떠나요 18 .... 2024/09/03 1,987
1626354 미쳤나봅니다 지름신 ㅜ 21 제가 2024/09/03 6,508
1626353 유어아너…완전 고구마 드라마네요.(약스포) 13 qwer 2024/09/03 3,108
1626352 예쁜 코랄 핑크 립스틱 추천 부탁 드립니다. 7 립스틱 2024/09/03 1,659
1626351 시골살이 : 오늘도 어떤 할머니를 태워드렸어요 21 2024/09/03 4,842
1626350 청호나이스 정수기 써보신 분! 6 괜찮나요? 2024/09/03 518
1626349 맹장수술 어디로 가야하나요? 21 , ... 2024/09/03 1,893
1626348 열받아서 8만원 썼어요 14 .... 2024/09/03 5,309
1626347 집을 싸게 팔아서 속이 말이 아닌데요… 56 위로좀 ㅠㅠ.. 2024/09/03 20,476
1626346 국짐 종특 타깃잡고 언론과검이 합심해 악마화 1 ㄱㄴ 2024/09/03 443
1626345 검찰총장 청문회 노려보고 째려보고 21 .. 2024/09/03 1,875
1626344 운동 다니는 전업주부님들 39 ㅇㅇㅇ 2024/09/03 6,753
1626343 윤석열 측근들 말에 의하면, 윤은 불안하면 강하게 말한다. 10 0000 2024/09/03 3,114
1626342 근적외선 led좌욕방석 여성건강에 도움될까요? ㄱㄱㄱ 2024/09/03 219
1626341 이상한 집냄새 20 복숭 2024/09/03 5,475
1626340 살짝 맛이 간 음식 팔팔 끓여먹음 어때요?? 19 .. 2024/09/03 3,115
1626339 같이삽시다- 안문숙 안소영 하차하네요 27 ........ 2024/09/03 7,796
1626338 닭발은 이제 밀키트가 낫네요 4 ........ 2024/09/03 1,478
1626337 이번 정부 아니었으면 나라가 이렇게 썩었고 쓰레기 집합소인 모를.. 13 정말 2024/09/03 2,017
1626336 눈만 부으면 왜그러는걸까요? 4 2024/09/03 807
1626335 아들이 첫휴가 나왔는데 13 군대 2024/09/03 2,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