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요즘들어 자주 하는 말이 듣기 싫은데요

ㅇㅇ 조회수 : 3,230
작성일 : 2024-08-04 20:08:29

얼마 전 부터 

나 죽으면 재산 큰 딸 뭐 주고 작은 딸 뭐 주고

너는 뭘로 먹고 살고  이런 얘기를 해요

처음에는 농담으로 듣고 그냥 넘어 갔는데

계속 하길래 듣기 싫다고 앞으로 그런 얘기

하지 말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또 그 얘기 해서 짜증 냈어요

듣기 싫다 삼사십년 후 얘기를

왜 벌써 하냐 등등 

남편이 재 작년에 정년퇴직하고 

여지껏 병원 한번 간적 없을 정도로 건강했구요

가족들 한 두번씩 코로나 걸렸을 때도

혼자서만 안 걸린 사람이예요

어제는 갑자기 간병비 보험을 들지를 않나

농담으로 받아들이기엔 

너무 자주 저러는데 왜 저럴까요

말이 씨가 된 다는 말도 있는데

 

 

IP : 118.219.xxx.2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4 8:15 PM (122.36.xxx.234)

    건강이나 체력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끼시나 봐요.
    더구나 퇴직하면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죠.

  • 2. 복도
    '24.8.4 8:19 PM (125.141.xxx.39)

    많으세요 남편 책임감이 짱입니다 하지만 원글도 홀로서기 연습하세요 사람일 모릅니다 그리고 고맙다 사랑한다 많이 얘기 해주세요

  • 3. 바람소리2
    '24.8.4 8:22 PM (114.204.xxx.203)

    퇴직후면 그럴수 있어요
    언제 어찌될지 모르는게 인생이라

  • 4.
    '24.8.4 8:23 PM (175.120.xxx.173)

    마주해야할 상황인걸요.

  • 5. ㅇㅂㅇ
    '24.8.4 8:50 PM (182.215.xxx.32)

    미리미리 생각해두는게 좋죠..
    갑자기 일이 닥치면 당황해요

  • 6. 우울증
    '24.8.4 9:39 PM (112.162.xxx.38)

    아닌가 살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340 아들이 자립하지 못해서 62 ㅣㅣ 2024/11/12 19,705
1639339 르망고 수영복 ㅠㅠ 4 수린이 2024/11/12 2,586
1639338 PD수첩 - 5060 은퇴후 15 ........ 2024/11/12 19,104
1639337 아이한테 내는 화와 짜증의 근원은 불안이에요 13 ㅁㅁ 2024/11/12 4,076
1639336 나이는 얼굴로만 티가 나는게 아니네요. 49 잘늙자 2024/11/12 27,214
1639335 주병진 활동할때 5 ㄱㄴ 2024/11/12 2,427
1639334 요즘 미운 사람이 많아요.. 5 인간관계 2024/11/12 2,196
1639333 GTX A 노선 많이들 타시나요. 6 .. 2024/11/12 2,305
1639332 정년이에서 신예은(영서) 이미연 닮았어요 6 정년이 2024/11/12 2,074
1639331 인스타 팔이나 홍보요 1 ..... 2024/11/12 1,142
1639330 트리트먼트 남은거 처치방법이 있나요? 4 지혜 2024/11/12 2,569
1639329 부모님께서 쓰실 로봇청소기 추천해주세요! 2 티나 2024/11/12 1,639
1639328 서울사대부중 91년 졸업 친구를 찾습니다. 00 2024/11/12 682
1639327 광고하는 콘드로이친1200과 성분이 콘드로이친1200 7 소비요정 2024/11/12 1,068
1639326 경찰병원역 근처 사시는 분 계신가요? 3 .. 2024/11/12 1,023
1639325 아이는 '살려달라' 발버둥 치는데…태권도장 CCTV 15 분노 2024/11/12 4,966
1639324 adhd 무기력증 약으로 고치신 분 계실까요? 10 .. 2024/11/12 1,905
1639323 코코 이혜영씨 입에 뭘 했길래 발음이 저리 안될까요 5 .. 2024/11/12 6,342
1639322 늦게 와서 꼭 저녁먹는 남편 54 속풀이 2024/11/12 6,762
1639321 너무 맛있는 간식 있으신가요 14 . . . 2024/11/12 4,665
1639320 젓된 가세연 근황(feat 이근 대위) 5 .... 2024/11/12 4,751
1639319 82에서 여대를 바라보는 시각정리 22 2024/11/12 3,110
1639318 손.손가락 전문 체형교정 하는데 아시는 분 ㅅㅈㅅㅇ 2024/11/12 517
1639317 여대에 다니면 어떤 게 좋나요? 26 ㅇㅇ 2024/11/12 3,420
1639316 완경이라는 단어조차 페미용어라고 욕하는 시대... 62 2024/11/12 3,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