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큰 수술하고
계속 항생제맞고 수액으로 이것저것 달고 있으니
화장실 가기가 힘들고 목도 안말라서
물을 별로 안먹었는데
항생제 먹으면 설사한다고 병원에서
지사제도 넣어줬거든요.
입원하고 5일동안 화장실 큰일 못보다
집에왔는데 변의가 없는데 배가 딱딱해지니
빨리 가야겠더라고요.
근데 입구에서 완전히 막혀서 진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라 82쿡 에서 예전에 본기억 나서
다시 찾아보고 결국 30분 정도 살살 파냈어요..
무슨 말인가 했는데 해보니 알겠더라고요.
와.. 이런일을 겪네요.
집에 비닐장갑이랑 오일이 있어서 다행.
더 자세히 말하고 싶지만 여기까지만 할께요.
지사제 복용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
정말 화장실에서 죽을뻔.
일요일이라 관장약이니 뭐니 사러 나갈수도 없고
푸른쥬스같은 건 배에서 요동치지
입구 뚫으려면 한참이죠...
비데로도 안되고 큰일났다했는데
82쿡 덕에 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