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4년 폭염때 야외에서 알바했는데요

.. 조회수 : 7,427
작성일 : 2024-08-04 16:49:19

학교에서 방학 알바뽑는다길래 친구따라 얼떨결에 지원

알고보니 버스를 두세번 갈아타고 언덕길을 올라 한시간 넘는 거리에 있는 놀이공원 수영장 알바

탈의실이랑 야외 수영장을 지키는 일을 번갈아 했는데 에어컨은 전혀 구경못하고 거의 종일 땡볕에서 일하고 

명색이 안전요원임에도 물속에 한번도 못들어가봄

일 끝나면 알바생들이랑 공짜 바이킹 롤러코스터를 매일 타고 집에 복귀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그렇게 더운 여름이었다니

대학생때였으니 그렇게 더운지도 모르고 다녔지 세월무상 이젠 에어컨멊이 못사네요

 

IP : 221.162.xxx.20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4.8.4 4:55 PM (220.87.xxx.19)

    저는 그때 고1이었어요
    애들하고 떠들고 노느라 더위도 모르고 지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 푹 빠져서 차인표 앓이하면서 즐겁게 여름을 보냈어요
    94년 추억 돋네요

  • 2. ..
    '24.8.4 4:58 PM (118.235.xxx.48)

    에어컨이 없었으면 선풍기 감지덕지하면서 살았겠죠.

  • 3. ㅇㅂㅇ
    '24.8.4 4:58 P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와..대단했네요

    전 그때 대1 농활 갔었는데 너어무 더언거에요
    그런 더워인지 집에 돌아와서 알았네요

  • 4. 바람소리2
    '24.8.4 4:59 PM (114.204.xxx.203)

    젤 더운날 저도 종일 명동 돌아다님
    젊음이 좋아요
    지금은 밖에도 안나가요

  • 5. 안녕
    '24.8.4 5:00 PM (175.120.xxx.173)

    첫차타고 나가서 막차타고 집에 들어오던 시절..
    더위고 뭐고 기억도 안나네요.
    스스로 생각해도 기특했던 나의 20대여♡

  • 6. ditto
    '24.8.4 5:01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그땐 청춘이었으니 더운 줄도 추운 줄도 몰랐던 것 같아요 한 여름에 멋 부린다고 두꺼운 긴 청바지 긴 남방 입었어요 한 겨울엔 찢어진 청바지 ㅜㅜ

  • 7. gi
    '24.8.4 5:01 PM (58.230.xxx.177) - 삭제된댓글

    전 휴학하고 종로 산업은행이라 바로앞은 샤브샤브집에서 알바했어요.스끼야끼였나..규동도 팔던집
    끝나면 나오는길의 오락실에서 테트리스 한판하고

  • 8.
    '24.8.4 5:11 PM (211.235.xxx.207)

    고3.. 에어컨 없이..
    천장 선풍기 2대로 한 학급 전원이 보충수업 받음..

  • 9. 뎅뎅
    '24.8.4 5:18 PM (1.241.xxx.93)

    전 그때 농활가서 피우지도않는 담배농사짓고
    포도봉지 싸매고 콩심고. 진짜 땀줄줄 선풍기한대에 열명정도 다닥다닥 붙어앉아 막걸리마시며 열흘 보냈어요
    진짜 더웠는데 그시절로 가고싶네요

  • 10. ..
    '24.8.4 5:19 PM (116.88.xxx.233)

    저 그때 경북에서 농활하고 있었어요. 20년지나고서야 그 때가 최고더위였다는 얘기들었는데...뭐 별로 안더웠었어요. 젊어서 그런가..

  • 11.
    '24.8.4 5:22 PM (175.196.xxx.154)

    새댁때인데 포장이사라고 했는데 지금과는 차원이 달랐어요
    장농을 등에 업어다 나르고 하던데
    짐 다 제자리에 놓고 간 후 보니 가구마다
    땀 묻었던 자리에 소금기가 세상에!!

  • 12. .
    '24.8.4 5:34 PM (221.162.xxx.205)

    학교에 선풍기가 왠말인가요
    한번도 학교에 선풍기 있어본적없어요
    전교회장 후보나온 애가 선풍기 설치 공약했는데 떨어졌네요

  • 13. ..
    '24.8.4 5:35 PM (175.119.xxx.68)

    내가 니 M 이다! 사랑을 그대 품안에, 서울의달 보고 그해 여름 버텼네요

  • 14. ..
    '24.8.4 5:35 PM (175.121.xxx.114)

    더워서ㅜ자다깨다 했는데 장 버텼죠 김일성 사망하고

  • 15. ,,,,
    '24.8.4 5:40 PM (122.203.xxx.88) - 삭제된댓글

    신일 선풍기 고장난것 정상가격으로 구입했어요. 임신 막달,,,,넘 넘 더웠어요

  • 16. ...
    '24.8.4 5:40 PM (221.151.xxx.109)

    저도 94학번인데
    중고등때 교실 양쪽 벽에 선풍기 있었는데요
    저도 사랑을 그대품안에 팬이고
    어릴때라 그리 더운줄 몰랐어요

  • 17.
    '24.8.4 5:45 PM (124.50.xxx.208)

    들째임신중이었는데 세상그리덥더라구요 에어컨도 없던시절이었어요 앞집물열면 할머니가 난닝구입고 계실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고 쭈쭈바가 동이나서 아침일찍사야 했었던 기억도 있네요 잊지뭇할94년

  • 18. ..
    '24.8.4 5:47 PM (175.115.xxx.26)

    저도 고1
    교실에 선풍기 없었고 시간나면 수돗가 가서 세수하고
    사랑의 그대품안에 보고 파일럿도 보고
    깔깔거리고 야자하면 몰래 유영석 라디오 듣고 ㅎㅎ

  • 19.
    '24.8.4 5:49 PM (175.214.xxx.16)

    전 고 3이요 여름방학때도 학교 갔어요 자율학습
    선풍기 두대로 그 더운 여름을
    점심시간에 운동장에서 물싸움하고 온몸을 다 적신담에 오후 수업 들었네요 집에오면 엄마가 바닥이 난방 튼거 같이 뜨근뜨끈하다고 살아생전 이런 더위는 첨이라고 했고 지금도 그때그 제일 더웠데요

  • 20. ..
    '24.8.4 5:50 PM (175.119.xxx.68)

    파일럿은 93 고3때 드라마라 기억나요

  • 21. 그땐
    '24.8.4 5:58 PM (112.214.xxx.166)

    넘 더워도 집에 마당이 넓고 나무도 많고
    집 뒤에 산도 있어서 나름 견딜만한 환경이었거든요
    이후 완전 도심 속
    그것도 강남 한복판 콘크리트, 아스팔트, 차량 열기 뿜어져 나오고, 아파트마다 집집마다 에어컨 실외기 쉴새없이 돌아가는 곳에서 살다보니 한 두번 넘 더워서 기절할뻔 했던적 있어요

  • 22. 기억의
    '24.8.4 6:11 PM (90.186.xxx.141)

    오류인지 저도 그때 그렇게 더웠었다는 기억이 없어요.
    여름이면 뭐 다 덥지 싶었고.

    아마도 공부하는 학생이라 별 생각이 없었나봐요.
    나돌아 다니고 그랬으면 몰라도
    학교라는 감옥안에 ㅋㅋ
    그냥 온 신경이 모두 공부에만.

  • 23. ㅇㅇ
    '24.8.4 6:35 PM (125.177.xxx.81)

    전 93학번이라 대1 이었는데 엄청 더웠던 기억이 안나요. 오히려 2018년이 제일 더웠어요

  • 24. .....
    '24.8.4 6:36 PM (106.101.xxx.6)

    94년 차위에 계란 후라이 실험하고 하던해죠? 선풍기도없이 교실에서 어케있었나싶네요

  • 25. 집에 못감
    '24.8.4 7:45 PM (211.41.xxx.163)

    첫직장 잡아서 자취할때였는데 집에는 선풍기밖에 없어서 지하철에서 책읽다가 최대한 늦게 들어갔어요ㅜㅜ

  • 26.
    '24.8.5 3:02 AM (116.32.xxx.155)

    댓글들 보니... 어리면 더위를 덜 느끼나요?
    1994년, 2018년 여름은 정말 더워서
    그에 비하면 올해는 덜 더운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585 소식하는 사람이 젊어보임 13 2024/08/05 4,229
1607584 하와이 1년 다녀오고 싶은데 비자문제 5 oo 2024/08/05 1,943
1607583 반려동물 밖에서 키우시는 분들... 팁 드려요 3 ... 2024/08/05 1,328
1607582 정자-태수-은환, 이런 역학관계가 실제로도 있을까요? 1 사랑과야망 2024/08/05 841
1607581 욕실곰팡이 제거제 뭐가 좋아요? 6 바다 2024/08/05 1,690
1607580 미국 양궁아재 브래디가 훌륭해보인 이유 18 저는 2024/08/05 4,964
1607579 분당쪽 대형 카페 추천 부탁드려요. 16 새벽 2024/08/05 1,429
1607578 색상 뭐로 할까요? 1 2024/08/05 529
1607577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채플힐 어느 정도의 학교인가요? 6 ... 2024/08/05 1,149
1607576 강아지가 밤사이 더위 먹었었나 봐요 8 폭염주의 2024/08/05 2,049
1607575 아픈 와중에 이사를 했는데 8 .. 2024/08/05 1,967
1607574 주식. 떨어지는 이유? 14 .. 2024/08/05 5,024
1607573 학원가 마약 유통 8 한동훈 2024/08/05 2,121
1607572 성인자녀와 함께 사는 부모님들 많으시죠 7 2024/08/05 2,173
1607571 여름에 전설의 고향 보는 것도 좋았는데... 2 여름 2024/08/05 678
1607570 자식들 대학보내고 성인되면요 18 2024/08/05 3,886
1607569 K5 타시는분 계신가요? 4 차선택 2024/08/05 984
1607568 검찰이 마약수사 영장 기각하고 수사방해했었다니 진짜 배신감 드네.. 10 나라꼬라지 2024/08/05 1,244
1607567 스님 덕분에 불면증 고치고 있어요 9 .. 2024/08/05 2,948
1607566 스타우브 꼬꼬떼18 있으면 유용할까요? 4 ㅇㅎ 2024/08/05 1,386
1607565 유유상종이라는 말 어쩜 그리 잘 맞을까요? 3 2024/08/05 1,244
1607564 박주미 남편은 잘생긴 준재벌 9 ㅇㅇ 2024/08/05 5,532
1607563 이부진 대표의 제주신라호텔 선정 맛제주 식당 4 맛제주 2024/08/05 2,582
1607562 말이 참 중요하다는 걸 살면서 뼈저리게.. 13 ㅁㄶㄴ 2024/08/05 4,058
1607561 이 말이 듣고 싶어요. 6 ~~ 2024/08/05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