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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식사 준비만 몇시간을 하면서 밥을 안주셔서

00 조회수 : 7,446
작성일 : 2024-08-04 09:25:40

뭘 하시는건진 모르겠는데 

새벽부터 달그락달그락 주방에서 소리가 나는데

늘 아침 10시까지도 식사준비는 안되거든요

 

아침 안먹겠다고 해봐도 안되고 

(왜 안먹냐고 하루종일 잔소리 하니까) 

제가 주방에 들어가는건 엄청 싫어하고 

제가 라면을 끓여도 옆에서서 보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잔소리. 짜증냄 

 

제가 요리를 해먹어도 그걸 왜 그렇게 하냐 가스불을 왜 그 강도로 하냐 싱크대에 기름 튀었잖냐 등등 엄청 스트레스 받아하고 폭풍 짜증과 잔소리.

 

그래서 아침에 출근해야 할땐 

저 혼자면 간단히 빨리 먹고 출근하는데

상차리는거 기다리다 결국 굶고 나가고 ㅠㅠ 

나가야 하는 시간 미리 말해도 그 시간까지 아침을 안주셔서 못먹고 나간적이 많거든요 ㅠㅠ 

 

 

주말엔 7시 일어나서 기다리고 있으면 11시쯤 ㅠㅠ 그러면 점심도 못먹고 ㅠㅠ 

 

한식으로 한상 차려주시는 것도 아니고

감자 고구마 삶은계란 그런거 주시거든요 

 

도대체 왜 그렇게 시간이 걸리는건지 이해가 안되는데

얼마전에는 기다리다 제가 배고파서 그냥 제가 찾아 먹으려고 주방 들어가니 곧바로 엄마가 쫓아와서 냉장고 여는 제 옆에 서서 뭐찾냐고

 

제가 배고파서 계란이라도 해먹으려고 한다하니

계란 없다 / 그럼 냉동실에 있는 식빵 구워먹을래 하니 없다고. 엄마가 차려주는 아침 먹으라고

 

그럼 지금 좀 차려달라고 배고픈데 몇시간 을 기다려야 하냐고 하니...

 

알고보니 엄마는 이미 아침을 먹었대요

혼자 주방에 서서 본인 허기는 채운거에요

 

왜 혼자 드셨냐 하니 니가 누워있어서 안불렀대요

제가 방에 누운것도 아니고 거실 쇼파에 앉아서 아침식사 기다리다가 너무 안주길래 거실에서 누웠어요 

그럼 도대체 가족 아침은 언제 차려줄 생각이셨던 거지... 

 

제가 말을 해봤어요

엄마 아침을 11시에 먹으면 점심을 어떻게 먹냐고. 차라리 그러면 아침을 안먹고 점심을 일찍 먹자고.  싫대요 

(저는 점심 먹고 제 집으로 돌아가는 거라서

점심식사는 외식으로 12시쯤 맛집 가고 제가 1시쯤 돌아가는 걸로 이미 얘기를 한 상황) 

 

본인은 일찍 아침 먹었으니 점심때 점심 먹을수 있다고 ㅎㅎ 

 

저는요..? 

 

독립하라 하실텐데 독립은 했고요

집에 올일이 있어서 주말맞아 온건데 ㅠㅠ 

한달에 한두번정도 오는데 매번 ㅠㅠ 

 

IP : 125.140.xxx.125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4 9:27 AM (112.166.xxx.103)

    님 아침에 먹을 걸 사 오세요. 전날에.
    바로 데워서 먹을 수 있는 거나 빵이나 샌드위치.
    엄바것도 같이.

  • 2. 아놔
    '24.8.4 9:30 AM (118.235.xxx.189)

    그냥 일어나서 밖으로 나와서 사먹고 들어가세요

  • 3. 에헤라
    '24.8.4 9:32 AM (125.128.xxx.181) - 삭제된댓글

    이해가 좀 안되는 어머님이네요
    대화도 안되시고…
    윗분 말처럼 본가 가는 날은 간단한 식사거리 가져가서 해결하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세요

  • 4.
    '24.8.4 9:33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샐러드 사오세요.
    아님 한달에 한번은 엄마 모시고 브러치 좋겠어요.

  • 5.
    '24.8.4 9:33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가끔보니 얼마나 다행이예요
    간편식 사가서 아침에 드세요
    엄마가 왜그럴까

  • 6. ...
    '24.8.4 9:34 AM (58.29.xxx.108)

    심술일까요?
    밥차려 먹겠다는것도 못하게 하고
    밥도 안차려 주고 자기 혼자 먹고 정말
    이해 안되는 행동이네요.

  • 7. 그정도면
    '24.8.4 9:35 AM (1.236.xxx.114)

    집에서 식사하는건 포기해야겠네요
    진짜 특이한 어머님이네요

  • 8. 열심히
    '24.8.4 9:36 AM (70.106.xxx.95)

    자기먹을거만 차려 먹는거네요
    원래도 그런편이면 모성애없고 게으른 엄마이고
    나이드니 저러는거면 이제 밥지옥이 지겨운 분.
    저라면 그냥 밥 나가서 사먹어요. 그리고 본가에 안갈랍니다

  • 9. ..
    '24.8.4 9:36 AM (175.192.xxx.144) - 삭제된댓글

    설마 어제 딸 아픈데 감기약사다달래는데 덥다고 못사다준다한단 그 엄마는 아니시죠?

  • 10. 000
    '24.8.4 9:36 AM (218.158.xxx.62)

    저릐 엄마도 그런편이었는데요
    치매초기였어요

    인지검사 함 받아보세요
    의외로 많은분들이 계셔요
    가족들 본인이 부정하는편이 많아서요

  • 11. 혹시
    '24.8.4 9:37 AM (121.165.xxx.112)

    치매는 아닐까요?
    예전부터 그러셨던게 아니라면 의심해보세요.
    뭔가 예전과 비슷한 행동을 하는데 뭐지? 싶은 행동을 하시는데
    그게 치매전조더라구요.

  • 12. 그런성향
    '24.8.4 9:38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치매나 파킨슨..빨리 올겁니다.
    검사 해보세요.

  • 13. ..
    '24.8.4 9:39 AM (211.208.xxx.199)

    그 어머니 개선될 조짐이 영 안보이니
    차라리 본가에 다녀가더라도
    밥은 안먹고 일어나게 잠깐만 들르세요.

  • 14. 00
    '24.8.4 9:40 AM (125.140.xxx.125)

    오래걸리는 이유는
    모든 식재료를 5살 아이 입에 들어갈 크기로
    방울토마토도 칼로 4등분 해서 주는데 칼질이 느리니 하나씩 하나씩..
    감자도 그냥 삶거나 에어프라이기 하면 금방인데
    5미리 굵기로 하나씩 칼로 썰어서
    후라이팬은 불 흔적 생기는것 싫어서 제일 약한불만 사용

    겨울에 귤도 그냥 주면 알아서 까먹는데 하나하나 벗겨서 5살 아이 입크기로 잘라서 ㅠㅠ 이거 하는데 한시간 걸림

    정신병이죠 ㅠㅠㅠㅠㅠ

  • 15. ....
    '24.8.4 9:40 AM (114.200.xxx.129)

    치매 아닌가요.???? 솔직히 정상적인 반응이 아니잖아요.ㅠㅠㅠ

  • 16. 000
    '24.8.4 9:43 AM (125.140.xxx.125)

    치매라기엔
    제가 어릴때도 그랬어서요
    경계선 지능인가 ? ㅠ강박증 같기도 해요

  • 17. ....
    '24.8.4 9:44 AM (182.209.xxx.171)

    지능문제 같으세요.
    통제광이거나

  • 18. ㄷㄷ
    '24.8.4 9:44 AM (122.203.xxx.243)

    엄마가 정상이 아닌데요
    왜 그런대접을 받고 있어요
    얼른 집으로 가세요

  • 19. 아시면서
    '24.8.4 9:45 AM (70.106.xxx.95)

    왜 밥을 기대하고 기다리세요?
    저라면 걍 본가 안가요
    가더라도 볼일보고 금방 오거나 밖에서 밥 사먹어요

  • 20. 000
    '24.8.4 9:45 AM (125.140.xxx.125)

    저 초등학교 정도일때도 기억나는게
    본인 배 안고프면 밥 안차려주시고
    본인 배고프면 다른 가족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혼자 먹을거 먹고..

    젤 충격인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화장실 갔다가 하도 안오길래 찾으러 갔더니 혼자 음식 사먹고 있던거랑

    이모랑 다 같이 쇼핑중에 갑자기 여기 있으라고 어디좀 잠싼 다녀오겠다고 하길래 우린 화장실 급한건가 하고 이모랑 막 따라갔더니 편의점에서 혼자 우유인가 사먹고 있었음. 배고팠대요.....

  • 21. ....
    '24.8.4 9:48 AM (58.122.xxx.12)

    이상한 엄마에요 집에 안가고 싶을거같은데요

  • 22. ..
    '24.8.4 9:48 A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지능적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그냥 전날 방문할때 맛집 포장음식 사와서 엄마꺼 드리고 아침에 챙겨 드세요

  • 23. ...
    '24.8.4 9:49 AM (114.200.xxx.129)

    초등학교때부터라면 지능에 문제 있는거네요.. 그 젊은날 부터 치매는 아닐테구요..

  • 24. 000
    '24.8.4 9:49 AM (125.140.xxx.125)

    네 다음엔 잊지말고 꼭 아침 먹을거 사와야겠어요
    아니 겨울까진 안올래요 ㅠㅠ

  • 25.
    '24.8.4 9:49 AM (220.117.xxx.26)

    이기적이고 자긴 부모이니
    내 말 듣고 자식 밥으로 통제하는거
    우월감 ... 인성 안좋아요
    흔히 말하는 자기 입만 입인 사람

  • 26. ..
    '24.8.4 9:50 AM (180.74.xxx.157)

    저희 엄마가 왜 거기있죠?

    하도 데여서 이제 신경도 안써요 ㅋㅋㅋ

    걍 저 사람은 원래 정상이 아니구나...
    정상이 아닌 사람도 엄마는 될 수 있는거니
    어쩔 수 없다 하고 받아들이고 살아요

  • 27. ㅇㅂㅇ
    '24.8.4 9:56 AM (106.102.xxx.123)

    병이네요 ㅠㅠ

  • 28. 그냥
    '24.8.4 10:00 AM (70.106.xxx.95)

    님도 님 먹을거만 사가서 방에서 혼자 먹고 나오세요

  • 29.
    '24.8.4 10:02 AM (122.35.xxx.139) - 삭제된댓글

    지능문제 맞아요
    방송에서 그런분나왔어요

  • 30.
    '24.8.4 10:02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경계선, 강박증, 편집증 짬뽕인듯

  • 31. ......
    '24.8.4 10:11 AM (221.165.xxx.251)

    지능문제 같으세요. 경계선인데 그중에서도 좀 더 낮은..
    성격이 이상하다, 왜저러는지 모르겠다, 해도해도 안고쳐진다는 사람들 알고보면 경계선지능이 많아요.

  • 32. ..
    '24.8.4 10:11 AM (117.111.xxx.225)

    결혼해서 자식 거둘 능력 안 되는 분이 결혼을 했네요. 이런 분들 꽤 있어요. 옛날에는 무조건 결혼시켰고 좀 모자란 자식도 살다보면 어찌 되겠지 했으니까요. 가족이 고생이죠.

  • 33.
    '24.8.4 10:14 AM (119.193.xxx.189) - 삭제된댓글

    내용만 봐서는 정신적인 문제가 생긴거라고 생각했는데
    원글님 댓글을 보니 젊을 때 부터
    그러신 거면 어머니는 일반적인 분은 아닌거네요.
    그런데도 원글님은 어머니가 이상하다고 글을 쓰셨네요.

  • 34. ㅇㅇㅇ
    '24.8.4 10:17 AM (121.162.xxx.85)

    원래 그랬으면 지능문제네요

  • 35. ...
    '24.8.4 10:28 AM (175.123.xxx.226)

    저 같으면 그 꼴 안 보고 진작 버릇을 고쳐놨어요. 아침 9시에 준비 안해두면 내가 차려 먹을테니 참견하지 말라고. 만약 화를 내신다면 맞서 싸워 버릇을 고쳐 놓겠어요

  • 36. 헐...
    '24.8.4 10:35 AM (211.221.xxx.43)

    공감능력 없는 것 같은데;;
    공감능력도 지능의 범주

  • 37. 윗님
    '24.8.4 10:44 AM (124.50.xxx.208)

    윗사람한테 버릇을 고치느니 말좀 가려하세요

  • 38. ㅇㅇ
    '24.8.4 10:54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지능문제 맞아요.
    몇시에 아침을 먹자 약속미리하면 그거 따라줄 지능이라도 되면 디행인데
    고집불통이면 포기하세요. 이제 성인되니 보이는거죠.. 너무 오애 길들여져서 잘 몰랐을뿐.

  • 39. ㅁㅁ
    '24.8.4 10:57 AM (125.181.xxx.50)

    치매? 새엄마? 지능??

  • 40. 강박
    '24.8.4 11:07 AM (124.56.xxx.95)

    요리하시는 스타일 보니 강박증 심하시네요.

  • 41. ㅅㄷㅈㅇ
    '24.8.4 11:09 AM (211.36.xxx.94)

    집에 가지마세요
    아님 먹거리 몰래 숨겨서 방문 하이던가요

  • 42. 별꽃비
    '24.8.4 12:25 PM (223.39.xxx.182) - 삭제된댓글

    엄마말 믿지도 말고 기다리지도 마세요
    한두번 당했(?)으면 알잖아요
    먹을걸 사오세요
    아침차리라고 부르면 몇숟갈 뜨세요
    점심먹으라 부르면 또 몇숟갈 뜨고 본인집으로 가세요
    원글 나이가 몇일까 궁금하네요

  • 43. ??
    '24.8.4 12:54 PM (175.123.xxx.226) - 삭제된댓글

    ??ㄴㅌㄹㄱᆢㄱㅆ

  • 44. 윗님
    '24.8.4 12:56 PM (175.123.xxx.226)

    여긴 대통령한테도 이새끼 저새끼 별 욕 다하는 곳 아니예요? 윗님? 그점에서 제 말은 아무 문제 없어보여요.

  • 45. ..
    '24.8.4 6:52 PM (61.254.xxx.115)

    경계성.지능.저지능에 강박증도 있늠것같아요 왠만하면 가질마세요

  • 46.
    '24.8.4 11:54 PM (121.167.xxx.120)

    집에 갈때 요기 할거 싸가세요
    방에서 먹으세요

  • 47. ...
    '24.8.5 3:52 AM (110.13.xxx.200)

    버릇이 아니라 그냥 지능이 떨어지는거네요.
    어차피 안고쳐지는 거 거리두기 해야죠.
    고샘많으셨네요. 그런 모친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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