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심장이랑 신장이 안좋아서 매일 약먹고..특수사료먹고있어요. 늘 심장마비나 폐수종위험에 조심하면서요..
그래도 이렇게 더워지기전엔 개모차타고 밤에 나가서 드라이브도 좀 하고 내려서 냄새도 맡고 들어오곤했는데...
밤기온이 27도이상으로 가니까
나가자마자 헥헥거리더니 과호흡에 심장이 터질것처럼 뛰어서 진정이 안되더라고요.
집에 비상용으로 구비해둔 산소캔으로 산소
공급해주고 찬물 주사기로 먹이고..
진짜 큰일날뻔 한 이후로 겁나서 산책을 못하고 있어요. ㅠㅠ 병원에서도 하지말리고 하시고.. ㅠㅠ
근데.. 그러니 안그래도 자는시간이 많은 우리 애기할아버지의 삶이 더 무료해진거같아서 맘이 너무 쓰여요.
이 더위는 끝을 모르고 더 뜨거워지기만하고
ㅠㅠ
다른 노령견들은 산책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