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장 저렴한 휴가를 보냈어요

111 조회수 : 3,862
작성일 : 2024-08-03 19:33:01

사춘기아들과 둘이 사는 싱글맘 워킹맘이에요 

내일 일요일까지 4일간의 휴가중 3일 지났는데 하루에 5만원도 안쓴듯요 아들이 엄마랑 다니기 싫다해서 집에서 밥도 안하고 배달시키고 저는 놀고먹고 잠만 잤어요

에어컨 틀어놓고 침대에 누웠다 쇼파에 누웠다 거실바닥에 누웠다가 그냥 빈둥대며 지냈어요

쓰레기버리기 식세기 돌리기만 하고 그냥 놀고먹었네요 극i 성향이라 이것도 재밌었어요 

아들은 놀러나가서 저 혼자 있으니 조용해서 더 좋았네요 

내일은 외식이라도 하려고요 

지금껏 휴가마다 의무처럼 아이 데리고 둘이 강원도 제주도 휴양지 바다 해외 등등 부지런히 다녔거든요

아들이 커서 올해는 쉬니 진짜 좋네요 

IP : 106.101.xxx.1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가
    '24.8.3 7:35 PM (180.68.xxx.158)

    사실 할만큼 다해봤잖아요?
    이젠 집캉스가 최고^^

  • 2.
    '24.8.3 7:35 PM (61.43.xxx.159)

    푹 쉬세요..~
    날 더워서 나가면 사춘기 아이들 짜증냅니다 ㅎㅎ

  • 3. 111
    '24.8.3 7:38 PM (106.101.xxx.199)

    엄마랑 다니기 싫다는 아들이 고맙기도 해요 용돈 쐈네요
    할만큼 다해봤다에 극공감합니다
    더운날 돈써가며 짜증받아줘가며 데리고다녔는데 이젠 이런 날도 오네요

  • 4. 저도
    '24.8.3 7:42 PM (61.43.xxx.159)

    고학년 아이들이라 집에서 쉬는데요 ㅎㅎ
    ㄷㅓ운날 다 필요없고..
    좋아하는 음식 사주거나 만들어 먹고 집콕이 최고더라고요;

  • 5. ㅡㅡㅡㅡ
    '24.8.3 7:5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그게 진정한 휴가죠.
    먹고 자고 쉬는거.
    엄마 아드님 니즈 모두 충족했으니 퍼펙트.
    세이브한 휴가 비용 일부
    아드님한테 사랑한다 하면서 용돈으로 주면
    아드님은 최고의 휴가가 될지도.
    휴가 마무리도 행복하시길.

  • 6.
    '24.8.3 8:03 PM (175.197.xxx.81)

    원글님 그동안 애 많이 쓰셨어요
    이제 아드님이 다 커서 친구들이 더 좋은 나이가 됐군요
    추카해요
    내일까지 푹 쉬며 에너지 충전 만땅 하시길요

  • 7. 그런데
    '24.8.3 8:10 PM (122.34.xxx.60)

    내일은 아들이랑 애슐리라도 가세요. 그래도 한 끼니는 같이 하자~ 하시면서요. 인생네컷도 찍고요. 20대에는 더 같이 할 시간이 없을 수도 있어요

  • 8. 점점
    '24.8.3 8:14 PM (175.121.xxx.114)

    저도 그래요 숙박잡을.생각 1도없고요
    애슐리가고 맥도널드가고 집에서 커튼치고 올림픽 구경.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2544 결혼했는데 너무 외롭네요. 72 00 2024/08/24 21,549
1622543 모임에서 총무가 영수증도 올리나요? 12 모임 2024/08/24 4,041
1622542 올여름엔 비빔면 냉면안먹고 2024/08/24 1,000
1622541 제천 여행 중이예요 28 처서 2024/08/24 3,402
1622540 시부모 병원 vs 아이 공개수업 63 ㅇㅇ 2024/08/24 6,063
1622539 남편 골프 펑예 17 의부증? 2024/08/24 4,364
1622538 용산주민 19 2024/08/24 3,126
1622537 스위스 퇴근법 10 천국 2024/08/24 2,807
1622536 이과에서 문과로 수능볼건데 수시는 어쩔까요? 4 핑크츄 2024/08/24 856
1622535 책을 읽는데 1 ㄴㄷ 2024/08/24 862
1622534 경치 좋은 도시들 알고 싶어요 21 가을생각 2024/08/24 4,016
1622533 유료 스포츠 채널 결제 1 ... 2024/08/24 372
1622532 요즘 중고딩 때에 5 2024/08/24 950
1622531 엘지 에어컨 렌탈 하시는분 계실까요. 1 에어컨 2024/08/24 825
1622530 코스트코 올리브유 2 ... 2024/08/24 2,442
1622529 머리결이나 피부나 얼굴에 전혀 신경 안 쓰는 분 계시나요~ 33 음.. 2024/08/24 6,561
1622528 조국을 조사하려면 검사가 국회로 와라(조국 혁신당) 5 2024/08/24 1,782
1622527 굿파트너 기다립니다 4 ... 2024/08/24 2,259
1622526 JTBC 끝사랑 여성 출연자의 공통점 12 .. 2024/08/24 8,284
1622525 고구마가 살쪄요? 19 다이어터 2024/08/24 3,943
1622524 27년 전 2천만원 12 ... 2024/08/24 3,081
1622523 쿠팡은 거의 강제적으로 와우회원 14 쿠파ㅇ 2024/08/24 4,868
1622522 하루 종일 잤네요.. 3 2024/08/24 2,243
1622521 뭐니뭐니해도 돈쓰는 재미가 12 그린 2024/08/24 3,444
1622520 새 이불 안빨고 덮었더니 간지러운데 원래 그런가요? 5 .. 2024/08/24 2,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