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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장 저렴한 휴가를 보냈어요

111 조회수 : 3,856
작성일 : 2024-08-03 19:33:01

사춘기아들과 둘이 사는 싱글맘 워킹맘이에요 

내일 일요일까지 4일간의 휴가중 3일 지났는데 하루에 5만원도 안쓴듯요 아들이 엄마랑 다니기 싫다해서 집에서 밥도 안하고 배달시키고 저는 놀고먹고 잠만 잤어요

에어컨 틀어놓고 침대에 누웠다 쇼파에 누웠다 거실바닥에 누웠다가 그냥 빈둥대며 지냈어요

쓰레기버리기 식세기 돌리기만 하고 그냥 놀고먹었네요 극i 성향이라 이것도 재밌었어요 

아들은 놀러나가서 저 혼자 있으니 조용해서 더 좋았네요 

내일은 외식이라도 하려고요 

지금껏 휴가마다 의무처럼 아이 데리고 둘이 강원도 제주도 휴양지 바다 해외 등등 부지런히 다녔거든요

아들이 커서 올해는 쉬니 진짜 좋네요 

IP : 106.101.xxx.1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가
    '24.8.3 7:35 PM (180.68.xxx.158)

    사실 할만큼 다해봤잖아요?
    이젠 집캉스가 최고^^

  • 2.
    '24.8.3 7:35 PM (61.43.xxx.159)

    푹 쉬세요..~
    날 더워서 나가면 사춘기 아이들 짜증냅니다 ㅎㅎ

  • 3. 111
    '24.8.3 7:38 PM (106.101.xxx.199)

    엄마랑 다니기 싫다는 아들이 고맙기도 해요 용돈 쐈네요
    할만큼 다해봤다에 극공감합니다
    더운날 돈써가며 짜증받아줘가며 데리고다녔는데 이젠 이런 날도 오네요

  • 4. 저도
    '24.8.3 7:42 PM (61.43.xxx.159)

    고학년 아이들이라 집에서 쉬는데요 ㅎㅎ
    ㄷㅓ운날 다 필요없고..
    좋아하는 음식 사주거나 만들어 먹고 집콕이 최고더라고요;

  • 5. ㅡㅡㅡㅡ
    '24.8.3 7:5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그게 진정한 휴가죠.
    먹고 자고 쉬는거.
    엄마 아드님 니즈 모두 충족했으니 퍼펙트.
    세이브한 휴가 비용 일부
    아드님한테 사랑한다 하면서 용돈으로 주면
    아드님은 최고의 휴가가 될지도.
    휴가 마무리도 행복하시길.

  • 6.
    '24.8.3 8:03 PM (175.197.xxx.81)

    원글님 그동안 애 많이 쓰셨어요
    이제 아드님이 다 커서 친구들이 더 좋은 나이가 됐군요
    추카해요
    내일까지 푹 쉬며 에너지 충전 만땅 하시길요

  • 7. 그런데
    '24.8.3 8:10 PM (122.34.xxx.60)

    내일은 아들이랑 애슐리라도 가세요. 그래도 한 끼니는 같이 하자~ 하시면서요. 인생네컷도 찍고요. 20대에는 더 같이 할 시간이 없을 수도 있어요

  • 8. 점점
    '24.8.3 8:14 PM (175.121.xxx.114)

    저도 그래요 숙박잡을.생각 1도없고요
    애슐리가고 맥도널드가고 집에서 커튼치고 올림픽 구경.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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