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이 먹던 음식 먹는 성격은 뭘까요

... 조회수 : 2,319
작성일 : 2024-08-03 15:43:32

남편이 순하고 착한 스타일이라

맛있는거 양보 같는건 참 잘해요

근데 무의식중이라고 본인은 말하는데

제가 빵을 찢어 먹다가 작게 만들어진 ( 먹기편한 사이즈) 면 그걸 자꾸 먹어요 먹던 샌드위치도 크기가 작아지면 자기도 모르게 그걸 먹어버리고 김치도 찢어놓으면 그걸 먹고 심지어는 그 음식을 얘기하면서 이게 너무 적셔져 있네 하면서 꺼내서 먹을려고 하는 순간 자기가 집는다던지 ( 제 얘기를 듣고 있었는데도) 거의 본능에 가깝게 이런 행동을 너무 자주해요

 

접시를 다르게 해서 먹기도 하고 조심도 하는데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자주 이런 행동을 하니까

원래 성격이랑 매치도 안되고 먹을려다 짜증도 나고 

도대체가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이런 건 이유가 뭘까요? 

IP : 211.228.xxx.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거맞나요?
    '24.8.3 3:55 PM (58.29.xxx.135)

    무신경한거 아니고요?ㅎㅎㅎ
    똑같은 행동하는 제 남편은 ADHD입니다만.....

  • 2. ...
    '24.8.3 4:02 PM (211.228.xxx.38)

    남편도 조용한 adhd일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런 행동도 그러니까 무신경하고 주의력이 결핍되있어서 나올수 있다는거죠?;; 좌절스러워요 ㅜ

  • 3. 저도
    '24.8.3 4:04 PM (172.56.xxx.163) - 삭제된댓글

    남편이 그랬었는데 뭐라하면 매번 이유가 너 새거 먹으라고 같은 이해안되는 변명들 주로 했어요. 그래도 세월 지나니 조금씩 나아지기도 했고 코로나 거치면서 저희는 각자 접시에 음식 따로 담게 되면서 그런 일이 없어진 듯 해요.
    저희 남편도 순하고 타인을 챙기긴 하는데 식사때 타인을 배려하는 매너는 부족했었어요. 이젠 많이 나아졌어요.

  • 4. ...
    '24.8.3 4:11 PM (211.228.xxx.38)

    변명하는 태도도 비슷하네요ㅜㅜ 남편도 이젠 변명하는 시기는 지나갔지만 잘 고쳐지진 않네요.
    요상하게 새거 좋은거 두고 자꾸 남이 먹던 부서진 것들 먹는 습관은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잘 이해구 안되요;;;

  • 5. ^^
    '24.8.3 4:11 PM (223.39.xxx.39)

    ᆢ 남편분 앞으로 따로 접시를 놔주고
    콕 집어 본인것만 먹기~~ 분위기유도하거나
    얘기하던지 해얄듯

    내것 집어가지마라고ᆢ꼭 언급

  • 6. 아직답못찾음
    '24.8.3 4:57 PM (116.37.xxx.120)

    아이들 어려서부터 고기나 김치같은거 한쪽에 작게 잘라놓으면 어느새 남편이 홀랑홀랑 집어먹고 있었는데
    지금도 이유는 몰라요 늘 그래요ㅎㅎ

  • 7. ...
    '24.8.3 5:09 PM (211.228.xxx.38)

    따로 접시를 줘도 해결되진 않더라구요 놀랍도록 틈새공격이 강해요 당하고 나서 와 이런걸 또?? 라며 짜증이 나거든요.

    116님은 성격이 좋으시네요 ㅜ
    저는 너무 짜증나거든요.ㅜㅜ

  • 8. 오~~
    '24.8.3 5:14 PM (106.101.xxx.229)

    이런 습관은 또 처음 들어보네요. 좀 신기하네요. 보통 남이 먹던건 안먹으려고 할것 같은데...

  • 9. ...
    '24.8.3 6:35 PM (211.228.xxx.38)

    그러니까요ㅜ 내 음식이 없어져서 흐름 끊기는 것도 있지만
    남이 먹던걸 아무 생각없이 먹는 그 자체도 이해가 안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835 공인중개사 6 57세 2024/10/14 941
1637834 염치없는 시누때문에 홧병나겠네요 12 ㅇㅇ 2024/10/14 4,384
1637833 한강 작가.. 눈매가 참 선하고 곱네요. 10 선이 곱다 2024/10/14 2,175
1637832 50초반..갱년기 뭐가 좋을까요? 1 갱년기 2024/10/14 1,290
1637831 대치동 기말고사 기간 기지 2024/10/14 894
1637830 2024 서울레이스 후기 - 달리기 하시는 분들 응원합니다 5 혼달러 2024/10/14 517
1637829 레벨8 390점 2024/10/14 194
1637828 정년이 16 김태리 2024/10/14 4,707
1637827 한강 작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네요 4 고맙습니다 .. 2024/10/14 1,439
1637826 오늘은 나의 해리에게 하는 날이네요. 8 2024/10/14 1,179
1637825 급 ㅜ 간수치 좀 봐주세요. 19 2024/10/14 1,675
1637824 파이널 수리논술 학원중에 기숙사 운영하는 학원 있을까요?? 4 수시 2024/10/14 365
1637823 너의 우울이 길다 6 공유 2024/10/14 2,033
1637822 스페이스 X 스타십 5차 발사 생중계 하이라이트 1 ... 2024/10/14 331
1637821 전쟁 안나겠죠 8 2024/10/14 1,852
1637820 檢, 이번주 '김 여사 도이치' 처분할 듯…불기소 무게 11 조선 2024/10/14 1,727
1637819 다진마늘 사서 드세요?깐마늘 사서 다져 냉동시키 10 다진마늘냉동.. 2024/10/14 1,945
1637818 이름 안 좋다는 얘기를 계속해서 들으면 개명을 해야 할까요? 5 개명 2024/10/14 631
1637817 군 "북한군, 동해·경의선 도로 폭파 준비 정황&quo.. 6 .. 2024/10/14 1,193
1637816 농산물시장 단감가격 궁금(단감 10키로 농협에서 만원) 4 뭐가문제냐 2024/10/14 743
1637815 친정식구들이 너무 싫어요 7 지지 2024/10/14 2,718
1637814 노트북은 다른 선으로 충전못하나요? 3 ... 2024/10/14 575
1637813 K2구스패딩 작년에 샀는데 좀 커요 3 수선 2024/10/14 758
1637812 원목가구점 추천해 주세요 2 가구좋아 2024/10/14 355
1637811 버스 놓치는 꿈 1 123 2024/10/14 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