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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도 뷔페가면 망부석되세요

ㅇㅇ 조회수 : 8,323
작성일 : 2024-08-03 15:26:45

익숙하지 않아 그러신 가봐요.

이게 실수할까봐,

낯선문화라서 그런거같아요.

남편이 약간 화도나고 울먹울먹 격앙된 얼굴로

어머니  식사  좀 챙겨드리라고.

결혼 한지 얼마 안되서,

내생각이 짪았나  보다  그랬는데,...

 

  다정해 보여서  친정에가서 

뷔페에서 몇개 챙겨드렸더니

친정 어머님 말씀이 

'우리 각자 먹자꾸나'

결국  문화가 다른거 같아요

 

참고로 저희 시어머니는

경로당도 낯가림이 심해서 못다니세요.

시할머니는 생전에  경로당 리더이셨는데

모녀지간에 그렇게 다르네요.

IP : 106.101.xxx.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24.8.3 3:29 PM (14.32.xxx.227)

    남편은 직접 떠드리면 되지 왜 부인을 시킬까요?

  • 2. ㅇㅇ
    '24.8.3 3:31 PM (106.101.xxx.4)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울먹울먹 화난 표정이~~

  • 3.
    '24.8.3 3:31 PM (211.235.xxx.123)

    남편은 본인이 시어머니 챙기면
    시어머니가 됐다 됐다 하니 그럴거임
    결론은 부인 위에 시어머니 그위에 남편본인이
    있다고 생각할거임

  • 4. ㅇㅇ
    '24.8.3 3:32 PM (106.101.xxx.4)

    그러게요, 울먹울먹 화난 표정이~~
    신혼초니까 시가에 많이 맞춘거 같아요.

  • 5. ..
    '24.8.3 3:32 PM (110.70.xxx.112)

    참 익숙치않은것도 많네..
    부페가 대단한거도 아니고 접시들고 가서 떠다먹음 되는걸 같다가..
    부페들어온지가 언제인데 어데 인적 드문 촌구석인가

  • 6.
    '24.8.3 3:32 PM (175.123.xxx.226)

    이유야 많지 않을까요? 실수할까봐, 익숙하지 않으니 어색해서, 뻘줌해서, 귀찮아서, 낯설어서 등등 ... 근데 남편은 왜 울먹거렸을까요? 결혼전 엄마랑 부페 안 다녀봤나 봐요.

  • 7. ㅇㅇ
    '24.8.3 3:35 PM (106.101.xxx.4)

    됐다는 아니고 엄청 소심하고 수동적인 성격이세요.
    의존적이기도 하고.
    근데 이중플레이하고 여우과 그런 스타일은 아시니라
    싫진 않아요.

  • 8. 일년에
    '24.8.3 3:36 PM (211.234.xxx.76)

    한번 이용하시는 분도 계시고
    한달에 한번 가시는 분도 계시겠지요.

    고급 호텔일수록 또 뻘쭘하기도 하고요.

    기분좋게 자식들이 센스있게 써빙해주면 좋은데

    이게 그리 힘들면

    그 돈으로 라연.벽제갈비.일식당 가심 되는거고요.

    부모님이 익숙하신지 아닌지는

    자식들이 더 잘 알 지 않을까요?

    다섯살짜리나 연세드신분이 앞에 계심

    신경쓰입니다

  • 9. ...
    '24.8.3 3:41 PM (222.116.xxx.229)

    울먹거렸단 글이 너무 웃겨요 죄송 ㅋ
    그게 울먹거릴 일인지

  • 10. 신혼인데
    '24.8.3 3:42 PM (121.165.xxx.112)

    시부모님 식성이나 취향을 어찌안다고
    아들이 취향껏 떠다드리면 될갈 별꼴이네요.
    뷔페의 취지가 지 먹고 싶은거 갖다 먹는건데...

  • 11. ㅇㅇ
    '24.8.3 3:43 PM (106.101.xxx.4) - 삭제된댓글

    나도 시골 노인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ㅇ그러게요, 울먹울먹 화난 표정이~~https://youtube.com/shorts/TVsJl8fxI1A?si=J5xUtNgakmU0i_CQ

    저에대한 찐 분노가 느껴져서ㅜ

  • 12. ㅇㅇ
    '24.8.3 3:45 PM (106.101.xxx.4)

    나도 시골 노인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인데~~~

    저에대한 찐 분노가 느껴져서ㅜㅜ

  • 13.
    '24.8.3 3:48 PM (14.38.xxx.186) - 삭제된댓글

    ㄱㅈ같이 줄서서 먹는다고 안가셨던 시모

  • 14. ㅇㅇ
    '24.8.3 3:49 PM (106.101.xxx.4) - 삭제된댓글

    울먹거림~분노~
    뿌리깊은 연민이 느껴져요.
    근데 본가집이랑 전화도 하기싫어해요.
    우리들의 블루스에 이병헌 처럼
    그런게 있나봐요

  • 15. ㅇㅇ
    '24.8.3 3:51 PM (106.101.xxx.4)

    울먹거림~분노~
    뿌리깊은 연민이 느껴져요.
    근데 본가집이랑 전화도 하기싫어해요.
    우리들의 블루스에 이병헌 처럼
    가까이 하기에는 힘든 그런게 있나봐요

  • 16. 허참
    '24.8.3 3:57 PM (211.234.xxx.221) - 삭제된댓글

    낯가림은 낯가림이고 그연세면 결혼식이며 돌잔치며 부페 몇번은 가봤을텐데요 그런데 저희도 결혼식있어 부페가면 시어머니는 떠다 드시는데 남편이 아이보고 자꾸 할머니 떠다드리라고 눈치주더라구요 본인음료수도 가져다달라하고..혼잡하고 본인거 먹기도 바쁠텐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저한테는 못시키고

  • 17. 그 나이에
    '24.8.3 3:57 PM (182.221.xxx.15) - 삭제된댓글

    울먹거릴건 뭐예요?
    지가하면 되지.

  • 18. 나이드신 분들은
    '24.8.3 3:59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음식의 호불호가 정해져 있고
    번거러운게 싫어 부페 별로 선호하지 않아요

    관광업계에 있다보니 손님들과 호텔식 많이 했는데
    나이든 분들 조식은 대부분 정식

  • 19. 글게요
    '24.8.3 4:00 PM (183.99.xxx.254) - 삭제된댓글

    남변이 어디 모자란가

  • 20. 글게요
    '24.8.3 4:01 PM (183.99.xxx.254)

    남편이 어디 모자란가

  • 21. ㅇㅈ
    '24.8.3 4:12 PM (106.101.xxx.71)

    그 남편마음에는
    내 엄마가 내 부인을 좀 잘봐줬으면 하는
    마음도있고요.
    본인이 못한효도도 좀하고 뭐 이런거같더라고요.
    남편보니...
    지금 걸혼 22년차인데
    가족모임 부페가면 그냥 제가 엄니좋아하는
    음식 은근슬쩍 한 접시는 놓아둡니다...

  • 22. ㅇㅇ
    '24.8.3 4:20 PM (106.101.xxx.4)

    ㅇㅈ ㅡ 맞아요,
    본인이 왜 화가 났는지도 모를만큼
    복잡한 심경.

  • 23. 남편
    '24.8.3 4:24 PM (123.212.xxx.149)

    남편이 너무 이상;;
    자기가 떠주면 되잖아요.
    한번 시어머님이랑 같이 다니시면서 드시고 싶은거 담는거 도와드리세요.
    시어머니도 부페가서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 24. 저도봐왔어서
    '24.8.3 4:40 PM (106.101.xxx.61)

    자기가하긴 민망하고
    떠다드리기만 바라더라구요.
    어머니라도 너도 먹어야지하는 배려가없고
    이것저것앉아서 시키기만해서
    뷔페는 안가요.
    줄서서 이것저것 갖다나르다보면
    입맛뚝

  • 25. 아들아!
    '24.8.3 4:59 PM (121.131.xxx.128)

    남의 아들아~
    본인 엄마는 본인이 챙기는거다~
    기억해라~
    니 엄마는 너를 낳았다~
    니 와이프는 남의 집 딸이란다~
    그러니 니가 챙겨야지 어디다 잔소리냐~

  • 26. ...
    '24.8.3 5:38 PM (220.126.xxx.111)

    시어머님 아무래도 결혼식 부페처럼 막 담아도 아무도 안보는 그런 부페가 아니라 소심하신 양반이라니 내가 뭐 담을때 누가 보고 이런데 처음인가?하고 흉볼까 싶은 마음도 있고 내것이 아닌 남의 옷 입은듯한 어색함이 있으실거에요.
    아들은 세련되게 알아서 척척 하는 장모님 보다 그런거 누려보지 못해 머뭇 거리고 어색해하는 엄마가 딱하면서 짜증도 나고 자기도 사실 익숙하지 않으니 그게 익숙한 아내가 해줬음 하는 마음까지 되게 복잡 미요했을거에요.
    본가 생각하면 짠한데 뭔가 소중하게 간직했던 것이 낡아버려 버리지도 갖지도 못하는 것처럼 많은 생각이 드나봐요.
    본가와 처가가 많이 다른가요?
    저는 어쩐지 이해가 되는 마음들이네요.
    시어머니와 남편 이해하려는 원글님은 참 이쁜사람이구요.

  • 27. 글게
    '24.8.3 8:34 PM (211.58.xxx.161)

    본인이 챙기면 되지 왜 울먹울먹??????
    저런남편 진짜 싫다

  • 28.
    '24.8.3 9:05 PM (223.62.xxx.7)

    모지리 남편을 두셨군요

  • 29. .....
    '24.8.3 10:51 PM (110.13.xxx.200)

    망부석 시모보다 남편이 더 어이없네요.
    그분은 니 엄마다 이놈아~
    어디서 효도강요질이냐~ 모질란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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