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새벽부터 욕실 대청소를 하다가
세면대 팝업 배수구 부분을 열심히 닦던 중에
이게 뭔가 이상해졌는지
쑥 빠지더니 스프링 하나가 쑥 튀어나오더라구요
스프링 다시 끼워볼라니까
이게 고정이 잘 안되고 계속 헐겁게 걸쳐있길래
아무생각없이 그냥 스프링을 뺀채
세면대 팝업 배수구를 쏙 끼워넣었어요
근대 그게 저의 큰 실수였나봐요
그때부터는 아무리 눌러도 얘는 다시 튀어올라오지 않아요ㅠㅠ
(당연하죠 제가 스프링을 뺀채로 끼웠으니)
이거 큰 문제다 싶어 아무리 해봐도
꼭 끼워진 팝업배수구는 다시는 올라오지 않네요 ㅠ
별거 다해봤어요
문구용 칼날을 그틈에 끼워서 올라오게 할려다가
오히려 칼날끝이 톡 부러졌고
과도 끝으로 낑겨서 해볼랬지만
잘 낑겨지지도 않아요
얘도 오히려 그 틈에 낑겨서 오도가도 못할까봐 겁도 나고요
새벽에 시원한 찬물 샤워 후 한 시간을 씨름하다가
다시 땀범벅이 되었네요
이거 어떻게 해결할수 없는걸까요?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