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문 받아요 - 잇몸 수술 받았어요

그낭 조회수 : 4,985
작성일 : 2024-08-03 05:16:02

만성 치주염으로 2~3 주에 한 번 치과 다니다가

결국

잇몸 칼로 절개해서 치석 박박 긁어내고 실로 봉합하는 소파수술 받았어요.

52살이에요.

궁금한 거 물어보세요.

최근 쌩쌩하게 경험한 거 말씀드릴게요.

 

제가 잇몸 때문에 고민이 많아 여기 게시판 많이 들락거렸거든요. 혹시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IP : 211.215.xxx.2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3 5:21 AM (58.76.xxx.65)

    그거 해도 치간 칫솔로 꾸준히 해주셔야 해요
    확실히 잇몸 통증에서 괜찮아지긴 했지만
    나중에는 너무 긁어 내서 그런가 이가 더 빨리 빠지는
    느낌이예요

  • 2. ㅇㅇ
    '24.8.3 5:27 AM (59.17.xxx.179)

    얼마나 아프셨는지 궁금합니다

  • 3. 밀크티
    '24.8.3 5:30 AM (59.10.xxx.135)

    동네병원에서 할 수 있는 수술일까요?
    아님 큰 병원으로 가야 하나요?

  • 4.
    '24.8.3 5:39 AM (58.76.xxx.65)

    이어서 저의 경험도 써볼게요
    저는 8년 전에 했어요 큰병원 가거나 동네에서도
    좀 경력있고 꼼꼼한 분만 해주세요
    저는 동네 병원인데 연대 치주과 박사학위 받으시고
    환자를 엄청 꼼꼼하게 대해 주시는 분인셔서 가능했네요
    문제는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의외로 공포스러워요
    칼로 짜개고 실로 꿰매는 과정이 좀...
    앞니 살 없는 쪽은 진짜 죽다 살아 났어요
    결국 빠져서 임플란트 했네요

  • 5.
    '24.8.3 5:41 AM (211.215.xxx.21)

    맞아요, 아무래도 조직을 긁어내는 것이다 보니 속 빈 강정 느낌이... 최후의 수단인 것 같아요ㅜㅜ

    제가 잘 참는 편이에요, 워낙 치과 출입이 잦아서.
    일단 마취주사가 많이많이 아프고요 - 요즘 마취주사 놓을 때 크림 발라 마취해주는 곳도 있대요, 마취 된 후에는 하나도 안아픈데 긁어내는 느낌, 정말 돌솥누룽지 긁듯이 박박 긁어내는 느낌이 통증없이 적나라하게 느껴지는 게 더 무섭고 나중에 봉합할 때 바늘이 들어가는 통증은 없는데 실이 드나드는 느낌이 고대로 듭니다.
    마취 풀리면 아파요. 약 먹으면 덜하고요.
    실밥 뽑는 일주일동안 아프기보다는 불편해요.

  • 6.
    '24.8.3 5:44 AM (211.215.xxx.21)

    저는 개인치과의원에서 했는데 해보니 웬만하면 대학병원에서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7.
    '24.8.3 5:48 AM (58.76.xxx.65)

    원글님 혹시 앞니 하시게 되면 절대 절대 비추예요
    어금니랑은 비교가 안되게 안파요
    저도 치과 자주 가서 잘 참는 편인데
    앞니는 눈물나게 아파요 위에 썼지만
    결국 빠져서 임플란트 했구요
    그래도 통증없게 해주신 의사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은
    늘 가지고 있네요

  • 8.
    '24.8.3 5:52 AM (211.215.xxx.21)

    그럴 것 같아요, 앞니는 얇잖아요ㅜㅜ
    앞니 우습게 봤는데 세상에 앞니도 썪더라구요

  • 9.
    '24.8.3 7:16 AM (121.144.xxx.62)

    임플란트 할 정도로 이미 많이 안좋은 경우도 있겠네요
    여튼 잇몸에 피가 안 나더라도
    한 번쯤 치주과있는 대학병원가서 스켈링을 받아야 합니다
    저도 남편 임플란트 상담하러 따라 갔다가 스켈링접수했는데 왐마 알게모르게 잇몸 속에 치석이 많다고 ...
    그래서 째고 하는 시술은 아니었지만 4회에 걸쳐 10분정도씩 시술했고
    그것도 시술후 몇달 힘들었어요
    다 하고 나니 잇몸이 쑥 들어가서 뼈가 드러나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핑크색으로 오동통하던 잇몸이 건강한 것이 아니었어요
    아마 아프고 흔들리기 전에 미리미리 해야 하나 봐요

  • 10. 치주질환은
    '24.8.3 7:18 AM (221.167.xxx.130)

    수술도 수술이지만 관리가 중요해요.
    관리가 안되면 100% 재발해요.

  • 11.
    '24.8.3 7:21 A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아파도 마취하고 하는거니까 수술 6번에 나누어서 하면 그 동안은 불편해요
    어금니 있는 쪽은 잇몸이 다 녹아서 인공 잇몸까지 심었어요
    치열이 반듯했는데 아래 앞니 하나가 약간 안으로 들어 갔어요
    계속 신경써야하고 재발해요
    치석이 쌓여서 염증이 생기는건데 잇몸이 약하니까 일반모는 사용 못하고 초극세사모 사용해서 깨끗이 안 닦여요
    6개월에 한번씩 치과 정기검진 다녀요

  • 12.
    '24.8.3 7:58 AM (222.113.xxx.43)

    제발 소금 활용하세요


    아침 저녁으로
    소금 소금물 양치 가글
    뭐든 해보세요

    잇몸 건강에 넘 좋아요

    거친소금으로 치아나 잇몸을
    마구 문지르는것만 하지 마시고요

  • 13. ㅡㅡ
    '24.8.3 8:56 AM (223.39.xxx.111)

    좋은치과샘 먀나셧네요.
    보통은 안해줘요 돈아누ㅢ고 귀찮고 시간걸린다고..
    대충 뭐 해주고..안조아져서 임플하기만 기다리지 치과의사놈들.

    치과 정형외과는 발품 팔아야되요.
    사람 버글거리는 곳이 좋은 샘 잇는곳임.
    없는곳은 이유가 다 잇엇음.

    손님 없는거 티 안내려고 예약제로만 한다고 하지 ㅎㅎ

  • 14. 어우~
    '24.8.3 9:13 AM (122.254.xxx.252)

    원글님 댓글 읽는데 그 분위기 고대로 느껴줘요
    얼마나 무서웠을까요ㅠㅠ 끔찍해요

    원글님~ 잇몸이 안좋은건 얼마나 오래되셨나요?

  • 15. 애들엄마들
    '24.8.3 9:21 AM (121.131.xxx.119)

    저도 1년앤 2번씩 잇몸치료 받아요.치간칫솔 헥사메딘 인산가죽염치약 3종세트 꼭 써줍니다. 3종세트하면 훨 좋아저요.

  • 16. 2024년
    '24.8.3 9:51 AM (112.173.xxx.195)

    제 경험에 잇몸수술 후에 입냄새가 싹 가셨어요.

  • 17.
    '24.8.3 11:07 AM (211.234.xxx.178)

    저는 유전적 요인도 있을 것 같고, 유독 한 곳이 안 좋았는데 그 부분을 크라운 하게 되면서 점점 안좋아졌어요. 그래서 1년 동안 한 달에 한 번 가서 잇몸치료를 받아왔는데 나빠지지도 않았지만 차도가 없었기에 원장님이 결단을 내려서 하게 되었어요.

    윗분 말씀대로 이거 잘 안해줘요, 개인병원에선. 시간도 많이 걸리고 -20~30분 걸리는데 이게 환자 좀 있는 병원에선 대기가 꽤 많이 발생하게 되거든요. 저는 그날 마침 마지막 내원자라 해 준 것 같아요. 비용도 보험적용되어 제가 낸 것은 약값 포함해도 50000 원이 안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0084 사는데 아무 목표도 없고 의미도 없고.. 6 ㅇㅇ 2024/08/03 2,287
1610083 캐세이타고 홍콩왔는데요 .급 질문 2 나니노니 2024/08/03 1,742
1610082 양재웅 정신과 사망 환자 이렇게 하면 확실히 치료되요 2 .. 2024/08/03 4,555
1610081 베란다에 눕다 2 선택 2024/08/03 2,208
1610080 화학약품? 냄새나는 청바지 입어도 되나요? 7 2024/08/03 1,022
1610079 지난정부 너무너무 궁금한점 14 진짜 2024/08/03 1,929
1610078 드럼세탁기 색변하는 이유가 13 .. 2024/08/03 2,859
1610077 이젠 수영장도 못가겠네 6 ........ 2024/08/03 6,185
1610076 하나도 좋은점이 없는 동료와 어떤마음으로 지내야하나요 6 나나 2024/08/03 1,741
1610075 모션 데스크 싼거 비싼거 사본 결과 4 아우 2024/08/03 1,354
1610074 초등아이 교정 치과 선택 고민이에요. 1 ㅇㅇ 2024/08/03 811
1610073 오타중에 제일 8 솔직히 2024/08/03 1,603
1610072 올림픽체조경기장 가려면 시외버스 어디서 내리나요? 5 ........ 2024/08/03 661
1610071 애플 아이패드 미니7세대 ··· 2024/08/03 457
1610070 한민수 이분 멋지네요, 조근조근 11 ㅇㅇ 2024/08/03 2,482
1610069 주식에 물려서 너무 힘들어요 24 초보 2024/08/03 7,609
1610068 땀띠가 났어요 신생아 이후 처음아닐지? 3 가려움 2024/08/03 1,090
1610067 덕수궁 자수전시회 18 ... 2024/08/03 3,702
1610066 점심 추어탕 1인분 사와서 점심때웠어요 2 점심 2024/08/03 1,628
1610065 그것만이 내세상에 나온 클래식 2 영화 2024/08/03 969
1610064 인생은 고통 9 명언 2024/08/03 2,868
1610063 강아지계 김고은, 넘 웃겨요 7 ㅋㅋㅋ 2024/08/03 4,632
1610062 수학 과외 시급은 얼마정도 하나요? 13 2024/08/03 2,260
1610061 불편한 사람의 부조금 5 난감하네요 2024/08/03 2,457
1610060 후이바오는 참 매력 있네요 ㅎ 11 ^^ 2024/08/03 2,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