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으로 욕실을 쓰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아래와 같은 고민이 있어요. 혹시 건식으로 쓰시는 분 계시면 팁 좀 주시면 감사....
1. 안방의 유리문샤워실 관련: 유리문 안에서 샤워를 하고 나면 수건은 몇 발자국 나와야 거울 옆에서 꺼내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울앞에서 수건으로 몸과 머리카락을 닦다 보면, 이미 건식은 물건너 가요. ---->이것을 해결하려면 유리문 안쪽에 흔한 욕실용 수건선반(욕조위쪽에 달려 있는)을 달고, 유리문 안에서 몸과 머리카락을 닦고 나와야 하나요? 그런데, 사실 유리문 안쪽 공간이 좁아서 거기서 다 닦고 나오기엔 살짝 불편할 것 같기도 합니다.
2. 일반적인 거실 욕실의 경우, 샤워커튼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리고 샤워커튼 안쪽 욕조 위쪽에 수건선반의 수건을 꺼내서 욕조에서 다 닦고 나오는 식으로 했었어요. 그런데, 제가 습관이 안들어서 그런지, 욕조 안에서 몸과 머리카락을 다 닦고 나오는게 좀 불편했습니다.
또하나, 아무리 관리를 잘 한다해도 조금 게을러지면 여름에 샤워커튼에 곰팡이가 생겨요. 맘같아선 저렴한 샤워커튼을 사용하면서 자주 바꾸어 주어야지 하지만, 막상 샤워커튼 빼내고 다시 거는 것도 좀 귀찮더라구요.
그치만 샤워커튼 없으면 또 온 바닥이 물 천지이고, 자주 스퀴지(?)로 물 제거하긴 하는데 덥고 습한 여름이 되고 보니 또 고민이 많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