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딩 과일 알아서 잘 찾아먹나요?

ㅇㅇ 조회수 : 894
작성일 : 2024-08-02 16:25:26

생각해보면 저도 엄마가 깎아주는 과일만 먹고 자라다

대학가서 자취하고 바로 취직하고 독립하고 

딱히 과일 제손으로 찾아먹은 기억이 없어요. 

결혼하고는 과일 좋아해서 이거저거 사먹는데

남편도 애들도 과일을 막 좋아하진 않아요.

사과 귤 딸기 샤인 정도 먹는데 

귤 껍질채 식탁에 있으면 귀찮아서 안 먹어요 셋 다;

과일 안줘도 찾진 않으니까 보통 냅두고요.

가끔은 제가 다 까서 주네요.

그럼 또 먹어요, 뭐지 진짜...

만사 귀찮고 힘들면 저 혼자 있을때

저만 깎아서 맛있게 먹는 날이 더 많음;

 

며칠전 엄마들 모임에서

과일 깎아먹는 것도 애들 시켜봐야 된다고

찬반토론 벌어져서 우리집 생각해보니 

한번도 애들이 해본 적이 없네요.

나중에도 손질과일팩이나 사먹으면 다행일듯..

 

 

 

 

 

 

 

IP : 223.62.xxx.3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대 딸
    '24.8.2 4:38 PM (125.178.xxx.170)

    스스로 챙겨 먹지는 않더군요.
    다른 댁 애들도 그런지
    저도 궁금하네요. ㅎ

  • 2. ..
    '24.8.2 4:43 PM (106.102.xxx.63)

    귤 포도는 알아서 잘 먹는데 사과 배처럼 깎아 먹는 과일은 깎아줘야 먹어요. 단 복숭아는 좀 깎아달라고 부탁까지 하더라구요 ㅎㅎ

  • 3. ..
    '24.8.2 4:46 PM (211.251.xxx.199)

    알아서 챙겨먹는 중.고등
    아니 일반인들이 엄마들 빼고 얼마나 있을까요?
    저도 나이드니 좋아져서 먹는거지
    젊을땐 과일보다 맛난거 먹느라 과일은
    잘 안먹었어요 ㅎㅎㅎ

  • 4.
    '24.8.2 4:49 PM (211.234.xxx.34)

    그렇게 자란 아들이 저희 남편이 되어 저보고 깎아달라고 조릅니다. 저만 보면 과일 깎아달라고.. 스스로 좀 깎아먹었으면 좋겠어요..

  • 5. 과일킬러
    '24.8.2 4:57 PM (211.227.xxx.172)

    중고등때는 챙겨줘야 먹던 딸들 이젠 둘이 대학생 상태로 독립 했는데 생활비 아껴 과일 사먹더라구요. 집에 오면 냉장고 털어 챙겨가구요.
    남편은 신기하게도 스스로 깍아 먹어요. 깍아서 저두 주고 애들도 주고. 친정에선 없던 문화라 너무 좋았어요. 제가 밥 준비하고 차리고 있으면 과일 챙겨서 반찬 옆에 나줘요

  • 6. 좋아하는
    '24.8.2 5:16 PM (121.147.xxx.48)

    딸은 좋아하는 과일이라면 깎는 수고를 감당합니다. 망고는 잘 잘라먹죠. 하지만 사과는 안 먹고 말아요. 수박도 썰어둔 거 없으면 안 먹구요. 생각해보니 저도 제가 좋아하는 거 아니면 굳이 안 깎고 싶어서 그리도 배나 감이나 사과를 썩도록 방치했었나봐요.

  • 7. 안먹고말죠
    '24.8.2 5:24 PM (112.145.xxx.70)

    전 과일이 건강에 안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뭐 안 먹으면 그런가부다~ 해요.

  • 8. ㅇㅇ
    '24.8.2 5:44 PM (223.62.xxx.90) - 삭제된댓글

    애는 아직 어리고 남편은 저보다 잘 챙겨먹어요
    저는 어릴 때부터 과일 안 좋아해서... 남편이 맛보라고 주는거 한조각 먹고 끝이고요

  • 9. ..
    '24.8.2 5:45 PM (112.152.xxx.33)

    대딩 직장인도 과일 찾아서 안 먹어요
    먹기 좋게 가져다 주면 성의로 먹더라구요

  • 10. ㅇㅇ
    '24.8.2 5:45 PM (223.62.xxx.90)

    애는 아직 어리고 남편은 저보다 잘 챙겨먹어요
    저는 어릴 때부터 과일 안 좋아해서... 남편이 맛보라고 주는거 한조각 먹고 끝이고요
    반전은 과일 킬러인 우리 남편은 당뇨라서 많이 먹으면 제가 그만 먹으라고 잔소리 합니다. 전 제가 장보면 사오지도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080 83년생 초혼에 임신.. 11 ㅇㅇ 2024/08/15 5,891
1613079 엄마가 반찬해 주셔 괴로운 이들께, 14 참고 2024/08/15 5,271
1613078 난리났다는 대구 자영업자들 근황 ㄷㄷㄷ.jpg 65 어쩔 2024/08/15 22,536
1613077 삼성에어컨 무풍이 냉방보다 전기세가 작게 드나요? 5 00 2024/08/15 2,273
1613076 최욱정영진 상견례 유튜브 재밌네요. ㅎㅎㅎ 6 저요저요 2024/08/15 2,372
1613075 한혜진 라디오 진행 8 잘하네요 2024/08/15 5,671
1613074 여자 37살 남자 36살이면 7 궁금해요. 2024/08/15 2,244
1613073 내일개학)당최 실내화주머니는 어디에 둔걸까요 6 땅지 2024/08/15 1,022
1613072 윤석열과 그 부친이 일본유학 했죠 21 ... 2024/08/15 2,855
1613071 15 부모 2024/08/15 3,345
1613070 화분 리본 글씨 써주는거 얼마정도해요: 2 나나 2024/08/15 1,417
1613069 일 언론들 "한국 대통령 광복절 연설 일본 비판 없어... 4 .... 2024/08/15 1,442
1613068 치질있으신 분만 봐주세요 21 그거 2024/08/15 2,975
1613067 왜 술을 마시면 사물이 더 선명하게 보일까요 9 .. 2024/08/15 1,840
1613066 강릉분들, 날씨어때요? 1 강릉 2024/08/15 1,334
1613065 광복절 0시에 기미가요 편성회의가 참 궁금해지네요 6 나무 2024/08/15 1,344
1613064 학교안가는 아들 2학기부터 간다는데 믿어줘야할까요? 6 궁금이 2024/08/15 2,078
1613063 강제동원 표현 있습니까? 이재명 대표의 일침 2 !!!!! 2024/08/15 975
1613062 웃기고 서글픈 여름 휴가 22 50대이상분.. 2024/08/15 6,839
1613061 혼자 사는게 너무 좋긴 하네요. 55 . . . .. 2024/08/15 21,861
1613060 반지안끼다가 간만에 끼니까 답답하네요 6 ㅇㅇ 2024/08/15 1,484
1613059 캥거루족 자녀를 대하는 부모의 태도 17 ... 2024/08/15 5,595
1613058 살이 많이 빠졌는데 약국에서 알부민 추천? 12 미미 2024/08/15 2,613
1613057 광복절이니 맛난거 먹자구요 2 치킨&.. 2024/08/15 674
1613056 이승만 본처 박승선 (1875~1950) 21 역사란 무엇.. 2024/08/15 5,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