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딩 과일 알아서 잘 찾아먹나요?

ㅇㅇ 조회수 : 878
작성일 : 2024-08-02 16:25:26

생각해보면 저도 엄마가 깎아주는 과일만 먹고 자라다

대학가서 자취하고 바로 취직하고 독립하고 

딱히 과일 제손으로 찾아먹은 기억이 없어요. 

결혼하고는 과일 좋아해서 이거저거 사먹는데

남편도 애들도 과일을 막 좋아하진 않아요.

사과 귤 딸기 샤인 정도 먹는데 

귤 껍질채 식탁에 있으면 귀찮아서 안 먹어요 셋 다;

과일 안줘도 찾진 않으니까 보통 냅두고요.

가끔은 제가 다 까서 주네요.

그럼 또 먹어요, 뭐지 진짜...

만사 귀찮고 힘들면 저 혼자 있을때

저만 깎아서 맛있게 먹는 날이 더 많음;

 

며칠전 엄마들 모임에서

과일 깎아먹는 것도 애들 시켜봐야 된다고

찬반토론 벌어져서 우리집 생각해보니 

한번도 애들이 해본 적이 없네요.

나중에도 손질과일팩이나 사먹으면 다행일듯..

 

 

 

 

 

 

 

IP : 223.62.xxx.3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대 딸
    '24.8.2 4:38 PM (125.178.xxx.170)

    스스로 챙겨 먹지는 않더군요.
    다른 댁 애들도 그런지
    저도 궁금하네요. ㅎ

  • 2. ..
    '24.8.2 4:43 PM (106.102.xxx.63)

    귤 포도는 알아서 잘 먹는데 사과 배처럼 깎아 먹는 과일은 깎아줘야 먹어요. 단 복숭아는 좀 깎아달라고 부탁까지 하더라구요 ㅎㅎ

  • 3. ..
    '24.8.2 4:46 PM (211.251.xxx.199)

    알아서 챙겨먹는 중.고등
    아니 일반인들이 엄마들 빼고 얼마나 있을까요?
    저도 나이드니 좋아져서 먹는거지
    젊을땐 과일보다 맛난거 먹느라 과일은
    잘 안먹었어요 ㅎㅎㅎ

  • 4.
    '24.8.2 4:49 PM (211.234.xxx.34)

    그렇게 자란 아들이 저희 남편이 되어 저보고 깎아달라고 조릅니다. 저만 보면 과일 깎아달라고.. 스스로 좀 깎아먹었으면 좋겠어요..

  • 5. 과일킬러
    '24.8.2 4:57 PM (211.227.xxx.172)

    중고등때는 챙겨줘야 먹던 딸들 이젠 둘이 대학생 상태로 독립 했는데 생활비 아껴 과일 사먹더라구요. 집에 오면 냉장고 털어 챙겨가구요.
    남편은 신기하게도 스스로 깍아 먹어요. 깍아서 저두 주고 애들도 주고. 친정에선 없던 문화라 너무 좋았어요. 제가 밥 준비하고 차리고 있으면 과일 챙겨서 반찬 옆에 나줘요

  • 6. 좋아하는
    '24.8.2 5:16 PM (121.147.xxx.48)

    딸은 좋아하는 과일이라면 깎는 수고를 감당합니다. 망고는 잘 잘라먹죠. 하지만 사과는 안 먹고 말아요. 수박도 썰어둔 거 없으면 안 먹구요. 생각해보니 저도 제가 좋아하는 거 아니면 굳이 안 깎고 싶어서 그리도 배나 감이나 사과를 썩도록 방치했었나봐요.

  • 7. 안먹고말죠
    '24.8.2 5:24 PM (112.145.xxx.70)

    전 과일이 건강에 안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뭐 안 먹으면 그런가부다~ 해요.

  • 8. ㅇㅇ
    '24.8.2 5:44 PM (223.62.xxx.90) - 삭제된댓글

    애는 아직 어리고 남편은 저보다 잘 챙겨먹어요
    저는 어릴 때부터 과일 안 좋아해서... 남편이 맛보라고 주는거 한조각 먹고 끝이고요

  • 9. ..
    '24.8.2 5:45 PM (112.152.xxx.33)

    대딩 직장인도 과일 찾아서 안 먹어요
    먹기 좋게 가져다 주면 성의로 먹더라구요

  • 10. ㅇㅇ
    '24.8.2 5:45 PM (223.62.xxx.90)

    애는 아직 어리고 남편은 저보다 잘 챙겨먹어요
    저는 어릴 때부터 과일 안 좋아해서... 남편이 맛보라고 주는거 한조각 먹고 끝이고요
    반전은 과일 킬러인 우리 남편은 당뇨라서 많이 먹으면 제가 그만 먹으라고 잔소리 합니다. 전 제가 장보면 사오지도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0251 오늘 돈 10원도 안썼어요. 8 ... 2024/08/02 1,911
1610250 냉동망고만큼 맛난 자연아이스크림 없죠? 16 다 먹음 2024/08/02 2,318
1610249 확장형 아파트 열차단 필름? 5 ... 2024/08/02 1,388
1610248 계란 난각번호 보는 방법이 어려워요 9 계란 2024/08/02 2,052
1610247 보이싱피싱을 11 블루(美~라.. 2024/08/02 1,873
1610246 이젠 마약밀매도 하나요 12 대구맘 2024/08/02 2,704
1610245 친구는 시어머니가 너무너무 좋대요. 13 . . . .. 2024/08/02 7,392
1610244 카레에 크림 치즈 넣으면 맛이 이상할까요? 3 ㅇㅇ 2024/08/02 1,064
1610243 신유빈 잘했어요~~ 2 ..... 2024/08/02 3,905
1610242 빅5, 4차병원으로 승격 검토... 중환자만 집중 치료 43 ,,,,, 2024/08/02 6,622
1610241 와~지금 미국프리장 열리지마자 또 엄청 떨어지네요 ㅡㅡ 6 ㅇㅇ 2024/08/02 2,916
1610240 우와 저 가세연 방송 보는 사람 실제로 봤네요 4 ㅇㅇ 2024/08/02 1,891
1610239 엄마랑 대판했는데 제가 왜 화가 날까요? 24 소리 2024/08/02 4,837
1610238 이진숙 "'탄핵소추'란 거대 야당 횡포에 당당히 맞설 .. 34 2024/08/02 3,083
1610237 이거 무슨 말인지 왜그럴까요? 2 그런데 2024/08/02 951
1610236 미국 경기침체 우려... 4 ..... 2024/08/02 3,346
1610235 “왜 아침밥 안 차려줘”… 아내 흉기 살해 80대 구속기소 18 징글 2024/08/02 6,636
1610234 가죽 반바지 살짝 통인데 2 고민요 2024/08/02 750
1610233 생연어 들어간 후토마끼 냉장실에서 내일까지 괜찮을까요 3 2024/08/02 733
1610232 교사들도 많이 그만두나요? 32 ㅇㅇ 2024/08/02 7,512
1610231 신유빈 너무 피곤해보여요 ㅠ 16 ㅡㅡㅡㅡ 2024/08/02 7,097
1610230 국가검진 골밀도검사 골감소? 4 골밀도 2024/08/02 1,418
1610229 진숙이 탄핵안 가결이래요 20 .. 2024/08/02 5,186
1610228 반영구 눈썹 안지워지는데 1 2024/08/02 870
1610227 해외 트위터 유저들의 '아내가 아플 경우 떠나는 남편들' 6 음.. 2024/08/02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