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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삼하다는 생각은 지나친걸까요?

조회수 : 1,579
작성일 : 2024-08-02 16:11:08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왔어요. 

고3입니다

코로나 같아서  주차하고 갈테니 접수 하라고 보냈어요. 

주차하고 올라가니 접수 중인데 

저더러 집주소 가 뭐냐고 물으면서 

아파트 써라  했더니  몇호냐 묻네요

 

1년넘게 드나들은 집  호수를 몰라 묻는데 순간  왜이리 한심한가 싶네요.

그와중에 앞에 접수직원에게는 두손 공손히 학생증이랑 접수증을 들이밀고. 

엄마앞에선  차문을  쾅 닫고.. (이건 바로바로 혼냈어요)

옆에 있음  한심한 내 마음 들킬까 싶어서 

진찰실 앞에 혼자 대기하고 있으라고 보내고  저는 밖에 있어요. 

아프면 생각이 안날수 있을까요? 

저는 아파도  병원와서  그런적 없어서  이해가 안되요. ㅠ 

아님 나도 몸컨디션 나빠  짜증이 난 걸까요? 

ㅠㅠ

 

IP : 118.235.xxx.2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 4:13 PM (125.133.xxx.236)

    ㅎㅎ 그럴수도 있죠~
    필요를 못느꼈나보네요. 잠시 거리두기 하신거 잘하셨어요. ^^

  • 2. ㅁㅁ
    '24.8.2 4:13 PM (172.226.xxx.46)

    열나고 많이 아프면 다 귀찮고 생각도 안나고
    본인은 그런적 없어요??

  • 3. ....
    '24.8.2 4:13 PM (211.192.xxx.135)

    많이 아파서
    갑자기 출입문 비번 생각 안나는
    그런 상황 아닐까요?

  • 4. ..
    '24.8.2 4:13 PM (211.208.xxx.199)

    짜증 나신겁니다.

  • 5.
    '24.8.2 4:15 PM (211.192.xxx.135)

    아프니까 어리광 피고 싶었는지도....

  • 6. ...
    '24.8.2 4:15 PM (114.204.xxx.203)

    위로드려요
    우리애도 아는거ㅠ없으면서
    말도 안되는거 우기고 지 필요할때만 엄마 찾고..
    오늘도 혼자 욕 한바가지 했어요
    다들 세상 우아한 사람으로 아는데 자식은 참 힘들어요

  • 7. 생각지
    '24.8.2 4:16 PM (211.234.xxx.138)

    못했던 부분이네요.
    저희아이도 고3인데 아마 도로명 주소 쓰는거
    모르는것 같아요.ㅠ
    제 탓도 있네요.
    근데 보통 몇 동 몇호인지는 알텐데. 엄마가 옆에있으니
    습관적으로 물어본거지 진짜 몇호인지 모르진
    않을겁니다. 날 더운데 수험생 아프고..
    기운내요 우리.

  • 8. 전에
    '24.8.2 4:17 PM (106.102.xxx.38)

    지인이 그러더라구요
    자기 아들이 자기 이름 몰라서 학교에서 전화 왔더래요
    청소년들 중 자기집 주소
    아빠 전화번호 부모님이 무슨 일 하시는지 제대로 기억 못하는 친구 꽤 있어요

  • 9. ----
    '24.8.2 4:58 PM (121.138.xxx.181)

    고3 이면 택배로 뭔가 주문하거나 한 경험이 없나보네요.. 아마 그래서 기억을 못할 거예요.ㅎㅎㅎ

  • 10. . ..
    '24.8.2 6:13 PM (222.120.xxx.150)

    고3 이 호수를 모르다니
    한심하네 정말
    장난이라면 재밌지도 않고
    저라도 열받을듯.
    고3이면 내년에 성인인데
    주소도 모르다니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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