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인데 왤케 엄마엄마하죠

ㅠㅠ 조회수 : 3,014
작성일 : 2024-08-02 14:09:05

엄마 모기물렸어 으앙

(버물리랑 모기패치 챙겨줌)

엄마 밥다먹었는데 치워줘 나 손목이 아파

엄마 머리가 잘 안묶여 꽉 묶어줘

엄마 캐모마일티 좀 해주고 에어컨 냄새나는거 같아 고쳐줘

엄마 나 이 바지 기장이 어정쩡한거 같아 줄일수 있어?

엄마 선크림 저번게 더 좋은거 같아 

엄마 스테이플러 어딨지? 

엄마 출력좀 해줘

엄마 점심 뭐 시켜줄거야?? 

엄마 복숭아가 맛이 없어

엄마 오늘 아빠오면 카탄 한번 하자 대신 올림픽 안볼게

 

ㅠㅠ

IP : 114.206.xxx.11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2 2:10 PM (112.149.xxx.140)

    다 늙어가도
    90대 엄마
    엄마 부르면서 품에 안기면
    마음이 평안해지던데요
    엄마는 영원한 고향인거죠

  • 2. 근데
    '24.8.2 2:11 PM (112.149.xxx.140)

    죄송한데
    카탄은 뭐에요?

  • 3. ㅇㅅ
    '24.8.2 2:11 PM (61.79.xxx.163)

    울딸들도 저래요
    대딩

  • 4. 카탄
    '24.8.2 2:12 PM (211.234.xxx.200)

    보드게임 종류 중 하나에요. 초고 수준인줄 알았는데 중딩도 재밌게 하나보네요.

  • 5. 그렇군요
    '24.8.2 2:12 PM (112.149.xxx.140)

    211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 6. ㅋㅋㅋ
    '24.8.2 2:13 PM (123.212.xxx.149)

    성격도 있어요.
    귀엽

  • 7. 고딩
    '24.8.2 2:15 PM (211.235.xxx.119)

    요구는 비슷한데 단 엄마엄마하지 않고 바로 본론ㅋㅋ
    애들 다 그렇죠.
    그 엄마엄마가 견디기 힘들때가 있죠?
    덥기도 하고 방학이라 붙어 있기도 하고
    세끼 책임져줘야 하고.
    힘내세요. 크면 나아질거예요.

  • 8. 그런데
    '24.8.2 2:18 PM (122.34.xxx.60)

    그럴 때가 힘들어도 좋은 거 아닌가요?

    내가 알아서 해!! 간섭하지민!!! 이러고 방문 닫고 들어가서 폰만 보고 있으면 어쩌시려구요.

    극심한 사춘기 오기 전에 많이 대화 나누고 힘들면 힘들다고 하시면서 어느 정도 선에서는 해달라는 거 해주세요.
    아이들은 어느 순간 갑자기 돌변해서 심정적으로 완전히 독립해버립니다

  • 9. 못살죠
    '24.8.2 2:20 PM (222.100.xxx.51)

    애들 엄마엄마하며 자기만 봐주길 바라고 폴폴폴 따라오고
    남편이 여보여보 하며 따라다니고..
    가정에서 나로 오롯이 있을 수 있는 시공간이 필요하다고..

  • 10. 아이는
    '24.8.2 2:25 PM (211.234.xxx.199)

    엄마!!!를 매번 부르고 엄마는 자유시간 필요해!!!! 할 때가 행복했더라구요.

  • 11. ..
    '24.8.2 2:28 PM (223.62.xxx.2)

    모기 물렸을 때 약 챙겨 바르기
    자기가 밥 먹은 거 치우기
    카모마일 티 마시고 싶으면 만들기
    출력하기

    이런 건 스스로 하게 가르칩시다.
    해 주니까 부탁하는 거지(사실 부려먹는 거) 안 해 주실 걸 알면 애들도 부탁 안 해요.
    그 정도 자잘한 건 자기 손으로 하게 가르쳐서 키워 주세요~

  • 12. ,,
    '24.8.2 2:29 PM (203.237.xxx.73)

    대학생 딸도 그래요.
    지금 교환학생 가서 해외에 있는데,
    카톡으로, 엄마 이마에 좁쌀여드름이 났어..어떻게해. 엄마, 살이 쩟어, 얼굴이 너부대대야.
    엄마 돌아가면 PT 해야할까..엄마 여기 빵이 너무 맛있어. 좋아도, 싫어도,,저래요.
    생각해보니..어릴때 외동이로 4년 껌딱지로 있다가, 동생 생긴후,,동생이 더한 껌딱지라
    밀려났는데,,그때부터,,늘 더 엄마를 찾았던것 같요. 천성 같아요.
    둘째는 초등 넘어서는 아주 독립적 입니다. 너무 독립적이라,,제가 가끔 궁금해져요.

  • 13. 그때가
    '24.8.2 2:31 PM (58.142.xxx.34)

    좋을때입니다
    그러던딸 결혼하니까 지나가는행인 1이 됐어요

  • 14. 관계
    '24.8.2 2:32 PM (175.120.xxx.173)

    서로 그렇게 길들여진 것 아닌가요.

  • 15. ...
    '24.8.2 3:02 PM (119.192.xxx.12)

    40대 딸이 그러는 것보단 낫죠 얼마나 귀여워요 ㅎㅎ

  • 16. . . .
    '24.8.2 3:24 PM (110.15.xxx.128) - 삭제된댓글

    좋은거에요.
    무슨일이 있는데 스스로 해결하지 못 하고 대화도 하지않고 곪아터져서 부모가 수습해줘야하는 것보다 낫죠. 의사소통 활발하게하고 요구 확실하게 하고
    좋은겁니다.

  • 17. ㅇㅇ
    '24.8.2 3:25 PM (211.36.xxx.126) - 삭제된댓글

    모기에 물렷을때 드라이기로 한 50초쯤지지면 가려움증이 없어지네요

  • 18. ㅇㅇ
    '24.8.2 3:27 PM (211.36.xxx.126)

    모기에 물럿을때 드라이기로 20초 쯤 지져주면 가려움증이 없어지네요

  • 19. ㅇㅇ
    '24.8.2 3:40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고3도 그러네요.
    목감기 걸려 말하기 몇일 힘들때.. 집이 조용하더라구요.
    대신 톡으로 엄마엄마.....

  • 20.
    '24.8.2 4:06 PM (124.50.xxx.208)

    너무 귀여운데요 그럴때가 좋을때입니다

  • 21. 50넘은 김구라도
    '24.8.2 4:07 PM (123.254.xxx.3)

    아빠는 꽃중년에서 보니 엄마 엄청 부르던데...
    엄마엄마 꼭 두 번 이상 부르네요

  • 22. 아아
    '24.8.2 5:05 PM (211.36.xxx.202)

    저희 중3도 그래요
    숙제시키면 숙제내용에 대해서 막 얘기하고
    유툽신나게 종일 보고 그거에 관련된 자기생각 뭐 의견이런걸 계속 얘기하는데 들어주는 것도 한계가 ㅠ
    저는 묵언과 고독이 좋습니다 ㅠ
    그래도 방학이 2주남아서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4994 (스포 왕창) 오늘 굿파트너 엔딩 억지스럽네요 8 결말이 왜 .. 2024/08/30 5,058
1624993 엄마랑 정치얘기하다 싸운적있어 다신 안하는데 의료문제 얘기하다 17 .. 2024/08/30 2,559
1624992 직업 좋은데다 글까지 잘 쓰는이유가 13 부러움 2024/08/30 4,494
1624991 돈쉽게 버세요 월마트 주식 사세요 5 쉽게됴 2024/08/30 4,743
1624990 주말지나면 폭염경보 해제될 듯 1 ㅇㅇ 2024/08/30 1,491
1624989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이요 27 .... 2024/08/30 6,226
1624988 40도 고열·뇌졸중 의심 환자도 거부‥응급실 현장은? 13 .. 2024/08/30 3,160
1624987 100세시대끝났다 6 ..... 2024/08/30 6,036
1624986 육전국밥 보승회관 콩나물24시 2 ㅇㅇ 2024/08/30 1,261
1624985 심각함 : 독도에 출몰한 자위대 군함 13 .. 2024/08/30 2,541
1624984 굿파트너 부부이혼 4 2024/08/30 6,942
1624983 오늘 두번 나갔다 와서 두번 클렌징 했더니 얼굴이 따가워요 2 .. 2024/08/30 3,306
1624982 식당하는데요 알바들 추석 보너스로 10만 원 어떤가요? 17 로로 2024/08/30 4,768
1624981 흰머리도 그렇고 정수리 휑한거도 나이 들어보여요 9 min 2024/08/30 3,410
1624980 고통없이 죽는법은 없네요. 7 2024/08/30 3,692
1624979 대형마트에서 커피 판매를 하고있어요 73 너무한다 2024/08/30 19,113
1624978 손주가 넘귀여운데 힘들기도하네요 8 손주 2024/08/30 4,216
1624977 검찰 수사능력 좋기만하네요. 7 야채스프 2024/08/30 1,423
1624976 컬러푸드가 건강 음식이라는데 4 2024/08/30 1,402
1624975 돈까스 집에서만들건데요 5 ... 2024/08/30 1,126
1624974 젓갈이 발암물질이라면서요 7 2024/08/30 5,013
1624973 나이드니 무서운 점.. 22 나이 2024/08/30 16,692
1624972 돕지 못하는 괴로움 8 무능 2024/08/30 2,628
1624971 탄산 얼마나 마셔요? 8 탄산 2024/08/30 1,652
1624970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박살내자…의사 커뮤니티, 수사 착수 17 결과 2024/08/30 4,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