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전에 병원 퇴원할 때 너무 서러워하더라고요

ㅁㅁ 조회수 : 2,138
작성일 : 2024-08-02 11:18:05

골절상이라 수술해서 뼈를 맞춰야 해서 입원을 안 시킬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면회를 자주 갔어도

강아지야 그 상황을 모르잖아요.

자기가 왜 이렇게 아픈지 아픈데 왜 주인은 자길 이 낯선 곳에 놔두고 집에 가버렸는지 

엄청 서러웠을 거예요

퇴원시키러 데리러 가니까

보자마자 서러워서 병원로비에서부터 낑낑거리면서

돌아오는 차안에서도 계속 낑낑거리면서 서러워하다가

집에 딱 돌아오니 안심했나봐요

바로 조용해 지더라고요.

IP : 207.244.xxx.8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되요
    '24.8.2 11:20 AM (115.89.xxx.42)

    저희 10살 강아지는 딱 한번 입원했는데

    면회갈때마다 아프면서도 미친듯이 꼬리로 바닥치고

    퇴원하고 울고 말걸고 낑낑 대더니

    집에 오니 한숨을 쉬더라구요

    오래오래 건강히 살아줬으면 해요

    아이가 빨리 건강 찾기를 기원할꼐요

  • 2. ㅇㅇ
    '24.8.2 11:23 AM (116.42.xxx.47)

    저도 퇴원날 데리려갔는데 삐져서 아는체도 안해요
    얼마나 서운하든지
    차타고 미안해 미안해 사정하니까 그때서야 뽀뽀를 해주네요
    버려진줄 알았나봐요
    이번 휴가철에는 제발 휴가지에 버려지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 3. 바람소리2
    '24.8.2 11:31 AM (210.92.xxx.234)

    4살에 중성화 수술 후 가니
    어찌나 의기소침 하던지

  • 4. ..
    '24.8.2 11:31 AM (203.247.xxx.44)

    중성화수술과 발치하러 병원 갔을 때 의사에게 안가겠다고 저한테 오려고 발버둥 치던 모습.
    수술 마치고 아팠을텐데 데리러 가니 케이지 안에서 좋아서 빙글빙글 돌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아기들 보고 왜 똥강아지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 5.
    '24.8.2 11:51 AM (211.223.xxx.44)

    강아지 이야기는 아니지만..
    울아들이 18개월때 제가 수술을 하느라
    며칠 떼어놨는데 며칠후 병실에 와서 한 행동이
    입구에 앉아 뒤돌아 있는거였어요
    불러도 불러도 대꾸도 안하고 데리러 가서야
    제품에 안겨서 울었는데 강아지 행동과 같군요 ㅠ
    똥강아지가 맞네요 ㅠㅠ

  • 6. 000
    '24.8.2 1:17 PM (116.45.xxx.59) - 삭제된댓글

    저는 프리랜서라 하루종일 강아지랑 둘이 사는데, 얼마전에 제가 이사를 해서 그전날 부모님집에 맡겼어요.
    그리고 이사끝나고 데리러갔는데 엄마아빠가 문열고 나오는데 강아지도 따라나와서 왜 이제 왔냐는 듯이 제 얼굴 보고 "왁!! 왁!!!" 짖는거에요. 진짜 개가 사람 얼굴보고 꾸짖듯이 짖었음. ㅋㅋㅋㅋ

    만 하루였고 부모님집이었는데도 뭔가 좀 서러웠나봐요.

  • 7. 000
    '24.8.2 1:18 PM (116.45.xxx.59)

    저는 프리랜서라 하루종일 강아지랑 둘이 사는데, 얼마전에 제가 이사를 해서 그전날 부모님집에 맡겼어요.
    그리고 이사끝나고 데리러갔는데 엄마아빠가 문열고 나오는데 강아지도 따라나와서 왜 이제 왔냐는 듯이 제 얼굴 보고 "왁!! 악!!!" 짖는거에요. 진짜 개가 사람 얼굴보고 꾸짖듯이 짖었음. ㅋㅋㅋㅋ

    만 하루였고 부모님집이었는데도 뭔가 좀 서러웠나봐요.

  • 8. ㅇㅇㅇ
    '24.8.2 2:43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우리개도 며칠 입원 해야했는데
    내가 매일 데리고 와서 주사 맞겠다 했거든요
    3일째 되던날 주사가 끝나가니까
    밖에 내가 있는거 알고
    계속 짖었어요
    막 슬프게 나 여기있어요
    마취도 덜깬걸 데리고 나와
    안고 있으니 안심하는 표정으로
    품안에서 웃어주던..

  • 9. 에구
    '24.8.2 4:19 PM (124.50.xxx.208)

    말을 못해서 더 안쓰러워요 우리 강쥐들 다들 건강하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5715 핸드폰 분실시 2024/12/18 517
1655714 전국 담임목사 67.2% "윤 대통령 탄핵" .. 8 으잉? 2024/12/18 3,212
1655713 김용현이 기도부탁 22 ... 2024/12/18 4,346
1655712 유시민의 찐사랑 38 정알못 2024/12/18 5,674
1655711 윤석렬 12월 계엄발표 9 .... 2024/12/18 2,678
1655710 서울에서 성심당 자차로 가기 어떤가요? 40 .. 2024/12/18 2,470
1655709 중2 여름방학 3주 여행 괜찮을까요? 10 .... 2024/12/18 1,172
1655708 이승방 할아버지 역시 멋진 분 10 민주 2024/12/18 3,289
1655707 탄핵 찬성글 하나씩 남겨주세요..간단해요 16 ㄹㄹ 2024/12/18 1,204
1655706 국회에서 야당 의원들 자던모습 30 .... 2024/12/18 3,687
1655705 보관이사할때 고가품(?) 따로 챙기는게 나을까요? 22 ㅇㅇ 2024/12/18 1,692
1655704 남편이 저한테 들어간 회사마다 혼자 있냐고 웃네요 11 ㅇㅇ 2024/12/18 3,662
1655703 김장김치가 써요. 후기예요 동원 2024/12/18 2,880
1655702 50대초중반 남편. 시골 기간제교사 가능성있을까요? 25 2024/12/18 5,245
1655701 사형 원합니다 16 ㅇㅇ 2024/12/18 1,535
1655700 야무진 아이 육아에도 복병이 있을까요? 18 야무진아이 2024/12/18 1,816
1655699 일이 손에 잡히시나요? 12 일상 2024/12/18 1,910
1655698 서울여대 논술 붙었어요 24 논술대박 2024/12/18 3,240
1655697 맛없는 채끝등심으로 미역국 끓여도 될까요? 6 ... 2024/12/18 1,550
1655696 계엄을 햄버거집에서 논의해요? 22 ㅁㅁ 2024/12/18 3,120
1655695 국힘당들 인질삼고 시간끌기하겠네요 시간끌기 2024/12/18 671
1655694 교환학생 이래라 저래라 해주세요. 16 교환학생 2024/12/18 2,201
1655693 인덕션 김냉 살까요 말까요 9 ... 2024/12/18 1,133
1655692 윤석열 총살형은 힘들다 하네요 34 ㄴㄹㄴㄹ 2024/12/18 5,812
1655691 저도 걱정되지만 만장일치로 파면될거예요 8 .. 2024/12/18 2,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