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코 원전 수주, ‘UAE 원전’ 전철 밟지 않아야

!!!!! 조회수 : 746
작성일 : 2024-08-01 18:52:26

체코 현지 언론은 한수원이 “거의 덤핑 가격으로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원전의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지식재산권 문제도 남아 있다. 이명박 정부 때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당시에도 한국전력은 웨스팅하우스에 기술자문료와 로열티를 지급해야 했다.

 

웨스팅하우스는 이번에도 “한수원은 웨스팅하우스의 동의 없이 웨스팅하우스 원자로 기술을 사용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웨스팅하우스는 이와 관련해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유에이이 바라카 원전 사업 수주 때도 원전 강국 프랑스를 제쳤다며 환호했지만, 나중에 불리한 계약 내용이 드러난 바 있다. 전체 수주액 186억달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00억달러가량을 한국 정부가 수출입은행을 통해 28년 만기로 초장기 대출해주기로 했는데, 우리나라 신용등급이 아랍에미리트보다 낮아 비싼 금리로 돈을 빌려 싼 금리로 대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군사 지원(파병)과 관련된 이면 계약도 드러났다. 또 이명박 대통령은 유에이이로부터 ‘자이드 환경상’을 받고 상금 50만달러를 개인 통장으로 받기도 했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1149880.html#cb

 

 

 

IP : 125.134.xxx.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ㄱ
    '24.8.1 8:22 PM (125.134.xxx.38)

    원전 수출을 위해 원전 생태계 유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수요처가 없다 보니 아쉬운 공급자가 자기 돈으로 다 지어 주고 건설비는 추후 원전을 가동해서 갚아도 되는 조건을 감수해야 한다. 그래도 수출 성사만 되면 수십조 원 대규모 사업이라 한탕주의가 쾌재를 부를 만하다. 요르단과 UAE를 보라.

    수출해서 단 것 빼먹고 나면 뒷사람 책임이니 내겐 책임이 없다. 지지율도 하늘을 찌를 것이니 모든 수단 방법 다 동원하여 수출하고 볼 일이다.

    수주를 둘러싼 뒷거래가 영업비밀이란 이유로 파악하기 힘든 것은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이다.

    최근 원전 수출을 위해 한전 사장이 지진 발생 직전 튀르키예를 방문한 적이 있다. 튀르키예는 파키스탄 핵무기를 도운 적이 있어서 미국으로부터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이 한국 원전의 수출을 승인한다고 해도 사용후핵연료는 우리나라로 반입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UAE 원전 수출 당시에는 국회 동의 없이 군까지 파견하기로 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대규모 비용과 민감한 부대조건이 수반되는 원전 수출은 헌법 60조 1항에 따라 반드시 국회 동의절차를 받도록 해야 한다.




    특정 대학 특정 학과가 장악한 원전 생태계


    원자럭산업은 진흥과 규제에 관한 핵심정책들이 모두 서울대 핵공학과를 정점으로 특정 대학 특정 학과 출신 극소수 선후배로 뭉친 학맥과 인맥에 의해 폐쇄적이고 배타적으로 추진되는 특징이 있다. ‘해먹기 좋은’ 그들만의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관련 원자로 개발 참여등 전문가

    이정윤 대표 기고 글 (원자력 안전과 미래)
    https://nuclearsafe.org/33




    https://kpostnuclear.org/2023/03/10/%EC%8B%9C%EB%AF%BC%EC%96%B8%EB%A1%A0-%EB%A...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105 한강 작가님 목소리 조용조용 4 말의품격 2024/10/12 2,293
1637104 황금들판 2 가을 2024/10/12 351
1637103 교보나 대형서점에 한강 작가 책 없겠죠? 9 .. 2024/10/12 1,795
1637102 고소공포증이 심해요 4 ㅁ_ㅁ 2024/10/12 865
1637101 골프진로 어떤가요? 8 골프 2024/10/12 1,113
1637100 며칠전 게시판 공지뜨고나서 댓글이 정화됬네요 19 댓글정화 2024/10/12 1,670
1637099 항상 떠오르는 회원님,내인생의형용사 7 보고싶다 2024/10/12 1,331
1637098 편평형 사마귀 레이저로 제거해보신분~ 관리하는법 12 ... 2024/10/12 1,599
1637097 이제 50 된 남편 앞으로 간병 못 할것 같아요 8 아오 2024/10/12 5,454
1637096 95세 흔들리는 치아 발치 7 ... 2024/10/12 1,969
1637095 도시노인 3 ... 2024/10/12 1,390
1637094 AI가사로봇 1억 3천만원짜리 사실 꺼예요? 16 2024/10/12 2,788
1637093 교수님 자제분 결혼식 12 ㄴㄴ 2024/10/12 1,906
1637092 마카오 3박 가는데 호텔추천이요 12 호텔 2024/10/12 1,404
1637091 벌써! 내 나이가. 2 2005 2024/10/12 1,313
1637090 가을아 조금만 늦게 가자 2 추녀?? 2024/10/12 857
1637089 밑에 92세 어른 헛것보인다 해서.. 10 .... 2024/10/12 1,977
1637088 엄마 이야기2 9 은하수 2024/10/12 1,688
1637087 스테이지파이터 4 굿와이프 2024/10/12 698
1637086 조립식가족 아역배우 넘나 귀여운것 1 구야워라 2024/10/12 611
1637085 한강 작가님 저희 동네사시네요!! 26 추카추카 2024/10/12 17,339
1637084 이혼가정 자녀와 결혼하면 힘들까요? 27 .. 2024/10/12 4,465
1637083 오앵커한마디] 정치가 최소한 발목은 잡지 맙시다 3 할말 2024/10/12 907
1637082 서울,대전과 부산 물가비교. 11 ... 2024/10/12 2,097
1637081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 면접갈때 몇박 몇일로 잡으시나요? 10 고3맘 2024/10/12 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