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초반에 일할 수 있는 자격증 무엇이든지 추천 부탁드려요 (자격증 있으면 경리 가능할까요?)

echoyou 조회수 : 2,645
작성일 : 2024-08-01 18:38:41

안녕하세요~~~

열심히 사시는 82쿡 분들 더위에 건강 하시기를요!!!

요즘 아르바이트를 찾아보다보니 ...나름 제 위치에서 열심히 살았어도 쓸 게 없더라고요..그래도 자격증이 있으면 계속 자기 계발하려고 노력했다는 것도 나타낼 거 같고요  조금 더 유리하지 않을까 해서요.  그런데  경리쪽 업무하려면 어찌해야 하냐고 학원에 물어보니,  회계1급, 세무2급 등을 권유해서요.  자격증 반이다 보니 학원비도 그래도 꽤 되고...

자격증 한 살이라도 어려 머리가 조금이라도 돌아갈 때 (ㅠㅠ) 따 놓는게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학원의 상술일까요 ㅠㅠ 혹 추천해주실 자격증 있을까요?

그냥 대학교 나와서 회사 생활만 했던 사람이라 정말 우물 안 생활이었던 거 같아요.

학원이랑 여성새새로일하기센터 등도 찾아보는데 뭐가 많으면 많은거 같고 또 없으면 없는거 같고 그러네요 ㅠㅠ 눈에 잘 안들어오고요..

지혜로운 82쿡 분들께 여쭈려고 합니다.   읽어주신 분들 댓글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저도 열심히 살아서 82쿡에 더 지혜 나누는 사람 되고 싶습니다!!

IP : 121.190.xxx.20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 7:44 PM (175.121.xxx.114)

    경리진입는 좀 어려운 나이시지요

  • 2. echoyou
    '24.8.1 7:52 PM (223.38.xxx.128)

    단비같은 댓글 감사드려요~~~~!!!

  • 3. 00
    '24.8.1 8:20 PM (211.215.xxx.44)

    제가 45세 때 전산회계 세무 자격증에 아파트경리 과정도 수료했지만
    그때도 늦다고 했어요.
    며칠 아파트 관리사무소 출근했다가 미친 관리소장 추근댐에 그만두고 쭉 놀고 있습니다

  • 4. 나이로 분명히
    '24.8.1 9:02 PM (211.208.xxx.87)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를 따면 창업을 할 수 있는 거고

    자격증 하나 따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실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봐요.

    컴퓨터로 일 안 해보셨잖아요. 경리를 미혼 때 했어도 주판일 판에

    지금 와서 재취업 불가능합니다. 50대에 경리로 재취업 하려면

    중견기업 이상에서 회계 경리 쪽 실무를 보다 30대 중반에 퇴직하고

    애들 좀 키워놓고, 자격증을 따고, 훨씬 급 낮은 소기업에 취직하는 거예요. 거의 생산직에 사무실 인원은 5명 안팎인 곳에요.

    50대 여성들은 사회복지사 따도 컴퓨터가 익숙하지 못해서 어려워요.

    문서를 써야 하는데 이건 회사생활하며 서류를 써봤어야 해냅니다.

    이래서 결국 경력단절 이전의 학력과 이력이 재취업을 좌우합니다.

    50대인데 회사경력 없으면 간호조무사 따서 한의원이나 요양병원에서 토요일도 일하거나

    노인 요양보호사나 장애인 활동지원사 합니다. 자격증 아니면

    이제 정말 식당일이나 청소일만 남습니다. 이게 현실이예요.

  • 5. ㅇㅇ
    '24.8.1 9:27 PM (49.175.xxx.61)

    병원관련 일 해서 많은 병원 방문하는데요, 일반의원 조무사는 어린 아가씨, 한의원은 4,50대가 많아요. 한의사도 7,80대 많아서 그런지 조무사 아줌마들 주로 고용하는듯요. 조무사 따고 컴퓨터 좀 배우면 한의원 취업 가능할거같아요. 나이든 한의사들 컴 거의 못하는사람 많아서 컴 잘하면 유리해요.

  • 6. 신생아관리
    '24.8.1 9:42 PM (210.100.xxx.74)

    산후조리원에서 나온뒤에 집에서 2~3주 더 관리해주는 일을 해보시면 어떨지.
    교육 받고 소개 받는것 같아요.

  • 7. echoyou
    '24.8.1 11:42 PM (121.190.xxx.207) - 삭제된댓글

    진심어린 댓글들 감사합니다. 제가 4년대 대학 졸업하고 회사 생활을 10년 넘게 해서 컴퓨터는 다룰 줄 알지만. 경력 단절이 너무 기네요. 당연 예전같은 처우와 회사는 기대안하지만요. ㅠㅠ. 말씀들 잘 참고하겠습니다. 제 친구도 자격증 학원의 상술에 잘못 안거 같네요 ㅜㅜ 50 대 성실하고 잘 그만두지 않아 선호한다고 그랬더라고요. ㅜ 모두 감사드러요. 혹 다른 분들 댓글도 추가로 달아주셔도 다 잘 참고하겠습니다.

  • 8. echoyou
    '24.8.2 12:00 AM (121.190.xxx.207)

    진심어린 댓글들 감사합니다. 4년제 대학 졸업 후 10년 동안 일해서 컴퓨터는 어느정도 아직도 다룰줄은 아는데. 경력 단절도 길고 ^^;; 노안도 걱정이긴 하네요.. 제 친구가 학원 상담시 나이든 (?) 사람들이 성실하고 그만두지 않아서 50대 선호한다 했다던데. 상술인거였겠지요? 당연 예전같은 처우와 회사는 바라지도 않지만요. 자격증 따는데도 돈이 꽤 드니 고민하던차에. 댓글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혹시 다른 조언도 있으시면 댓글들 달아주시면 감사히 읽겠습니다.

  • 9. ...
    '24.8.2 12:44 AM (223.38.xxx.132)

    글이 밀려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학교 방과 후나 돌봄 교실 아님 기간제 교사 이런거 뚫어보세요. 보육자격증 따서 남들 기피하는 외곽지역 학교 돌봄교실에서 첫 경력 쌓으시면 점점 집근처로 올 수 있어요. 첫 시작은 외곽지역의 일주일이나 한 달 급하게 구하는 땡빵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아님 저는 영문 전공했는데 회사다니다가 관두고 40대 후반에 교육대학원 졸업하고 교원자격증 취득해서 기간제 시간강사 방과후 두루두루 일해요. 제 가족 스케줄에 맞춰서 일해야할때만 합니다. 교대원 전공으로 이어지는 전공이시면 교대원 2년~2년반 하시면 돼요. 근데 교대원에서 자격증 주는거 점점 줄이는 추세이기는 한듯

  • 10. echoyou
    '24.8.2 2:33 PM (121.190.xxx.207)

    …님 감사합니다!!!! 교육대학원 졸업하시고 멋지셔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1. 여성인력지원센터
    '24.8.2 4:11 PM (211.208.xxx.87)

    그런 데 찾아보시면 사회복지사무원 이런 거 있어요.

    엑셀 다룰 줄 아셔야 해요. 그걸 좀 배우세요. 유투브 같은 거 보시거나.

    문서 만들 줄 안다, 이게 돼야 합니다. 다만 요즘은

    불법으로 프로그램 깔기 힘들 거든요. 혼자 연습하기 힘드실 거예요.

    아이들 노트북에 깔려있나 보시고, 혼자 따라하며 익힐 수 있어요.

    사회복지사 따서 요양보호사 파견하는 센터에서 일할 수 있어요.

    노인 일이 젊은 사람들 하기 속 터져서 중년 선호합니다.

    요양보호사 일한 서류 뵈줘야 하고 시간 당 돈이며 프로그램 입력이라

    젊을 때 일해본 이력이 좀 있어야 할 수 있어요. 사무직 하고 싶으시면

    도전해보세요. 다들 요양보호사 같은 육체노동은 싫고

    장애인 활동지원사도 비슷하고 시간에 따라 돈이 적고 하니

    전업 노동으로 200만원 이상 벌려면 그나마 사회복지사입니다.

    경리 좀 본다해도 굳이 자격증까지는 필요 없고 할 줄 알면 취직 돼요.

  • 12. echoyou
    '24.8.3 11:20 AM (121.190.xxx.207)

    우와. 상세한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네 알아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249 넷플릭스는 옛날 드라마도 전부 자막 있나요. 2 .. 2024/10/19 1,101
1640248 개냥이 키우는 집사님께 질문드립니다 4 마당집사 2024/10/19 877
1640247 친구 엄마의 태도 2 최근 2024/10/19 2,504
1640246 사랑받고 싶었던 한 아이 2 허허허 2024/10/19 1,603
1640245 "압색 김혜경 130번, 김건희는 0번…이러니 검찰이 .. 49 공정한 나라.. 2024/10/19 2,669
1640244 제주도 여행 가려면 27 2024/10/19 3,238
1640243 채소사러 갔다가 과일 잔뜩 사왔어요~ 6 대형마트 2024/10/19 4,482
1640242 80억 부동산 보유'김혜경 비서..평생소득 4억인데 어떻게 44 2024/10/19 4,828
1640241 이토록~이해가 안될수가 누가 설명좀 부탁요 22 ㅇㅇ 2024/10/19 5,362
1640240 김성령은 미스코리아때보다 지금이 더 예쁘네요. 12 50대 2024/10/19 6,585
1640239 이토록 친밀한…(스포) 16 아진짜 2024/10/19 4,984
1640238 이토록...하빈 엄마가 그런건지 20 드라마 2024/10/19 5,466
1640237 몇년전 생애최고의 사과를 먹었는데요 13 dd 2024/10/19 4,746
1640236 열혈사제2 7 드라마 2024/10/19 2,597
1640235 지인이 농사지은 검은보리 먹는데 11 ..... 2024/10/19 2,690
1640234 코스트코에 샤크 자동먼지비움 무선청소기 있나요? 6 궁금궁금 2024/10/19 1,360
1640233 연대 이대 캠퍼스 투어 갈건데요 11 내일 2024/10/19 1,937
1640232 의정갈등 병원 경영난...건보 1조5천억 선지급 13 ㅇㅇ 2024/10/19 1,257
1640231 우와 정년이... 27 초롱초롱 2024/10/19 16,901
1640230 (드라마)친밀한 배신자 8 노랑 2024/10/19 3,316
1640229 노트북에서 갑자기 한글 지원이 안돼요 ㅠ.ㅠ 5 .. 2024/10/19 648
1640228 80년생 친모. 못찾고 안찾는게 맞겠지요. 39 80 2024/10/19 7,327
1640227 이천 쌀축제 vs 여주 오곡나루축제 중 어디가 더 나을까요? 1 ... 2024/10/19 841
1640226 지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자막 나오나요? 2 윤수 2024/10/19 1,721
1640225 이모카세st. 잰 김 망한 썰 17 야매요리사 2024/10/19 5,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