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사번복하는 직원

스팀 조회수 : 3,198
작성일 : 2024-08-01 17:56:00

저는 50대 회계팀장입니다.

올해 임원으로 승진을 했고,

아직도 엑셀작업 다하고 하나하나 리뷰하고 있어요

그러니 이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오늘 업무 회의를 하고 예산관련 엑셀 작업을 설명하니

직원 중 한명(젤 연장자)이 저보고 하라는 뜻인가요

하면서 반발하더라구요

그럼 내가 해야되냐 나는 리뷰를 해야지

했는데 정말 몇분간 침묵 

회의 끝나고 나서 업무 메신저로 

"일을 두려워하면 발전이 없다. 연장자인 너가 그런 태도로 나오면 어떡하냐"라고 야단을 쳤더니,

"저 요새 너무 힘들어요/ 저도 일을 더이상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라고 퇴사의사를 비치더라구요

"알겠다 접수하겠다"(평소에 이 직원의 태도가 너무 안좋아서 나가려면 나가라는 뜻)

하니 이십분 뒤 자기는 퇴사의사가 아니었는데 내가 그렇게 오해하고 있다고 지랄 난리를 치더라구요

 

월욜날 다시 얘기하자고 (그 사람은 지금 코로나로 재택근무중인데 내일은 휴가)

일단 얘기를 접었는데 아직도 화가 납니다

평소에도 "이거 왜 제가 해야 되나요" ㅇ이런식의 발언을 자주해서 야단을 몇번 쳤거든요

심지어 신입직원도 아니고 40 정도 되는 직원입니다. 

IP : 163.116.xxx.11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24.8.1 5:57 PM (1.227.xxx.55)

    좀 강하게 나가셔야 되겠네요.
    나이만 먹었지 징징거리는 직원 정말 짜증나죠.

  • 2. ㅇㅇ
    '24.8.1 5:58 PM (59.9.xxx.251) - 삭제된댓글

    말씀 잘하셔야 해요.. 녹음해서 노동청에 신고하기도 하더라구요 ㅠㅜ 지금 상황에선 일단 두고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 3. ...
    '24.8.1 6:02 PM (222.111.xxx.126)

    야단을 칠게 아니라 정확하게 업무지시를 하세요
    내가 할일이냐 마냐 따질 것 없이 지시대로 일 안한다 못한다 하면 고과로 평가하면 될 뿐이죠

  • 4. 아고고
    '24.8.1 6:03 PM (211.58.xxx.161)

    님보다 연장자에요??

    그일못하겠다고하면 방법이 없다하세요

  • 5. ...
    '24.8.1 7:12 PM (223.38.xxx.238)

    사직서를 낸것도 아니고...

  • 6. ㅇㅇ
    '24.8.1 7:21 PM (1.233.xxx.156)

    님이 이상합니다.
    정식 사직서를 낸 것도 아니고,
    "저도 일을 더이상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는 그냥 하소연이지
    사직 의사 표시가 아니잖아요.
    하소연 좀 했다고, 못하겠으면 나가라니요?

  • 7. ㅇㅇ
    '24.8.1 7:37 PM (1.233.xxx.156)

    님 글만으로는 누구 잘못인지 명확하지 않아요.
    그 직원이 평소에도 왜 자기가 해야 하냐고 했다는데,
    그 말은 그 직원 업무가 아닌 일을 지시하셨다는 뜻일 수도 있죠.
    또는 꼭 필요한 일이 아닌데, 상사가 본인 편하려고 지시하는 일이라는 뜻일 수도 있고요.
    글고 님도...
    업무 얘기에..."일을 두려워하면 발전이 없다"라고 상사가 얘기를 한다면..
    이미 그 업무가 과중한 업무이거나 업무 범위를 넘어간다는 뜻인 거 같은데요.
    이 말만으로도 그 직원이 왜 그러는지 알 거 같습니다.

  • 8. ///
    '24.8.1 7:38 PM (1.241.xxx.66) - 삭제된댓글

    님이 이상합니다.
    정식 사직서를 낸 것도 아니고,
    "저도 일을 더이상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는 그냥 하소연이지
    사직 의사 표시가 아니잖아요.
    하소연 좀 했다고, 못하겠으면 나가라니요? 2222222222

  • 9. ///
    '24.8.1 7:42 PM (1.241.xxx.66)

    님이 이상합니다.
    정식 사직서를 낸 것도 아니고,
    "저도 일을 더이상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는 그냥 하소연이지
    사직 의사 표시가 아니잖아요.
    하소연 좀 했다고, 못하겠으면 나가라니요? 2222222222

    정황을 완전히 알순없으나
    윈글님 스타일이 소통은 안되고 일방적인 면이 보이는것같네요

  • 10. 유리
    '24.8.1 7:49 PM (175.223.xxx.121) - 삭제된댓글

    근데 은근 사이다 아니에요?
    저게 협박이에요? 아님 호소예요? 아니면 협상이에요?

    엥? 관두겠다고? 알았어.

    좋은데요?

    우리도 백화점에서 애들 징징대면

    엥, 집에 가고 싶다고.

    그러잖아요. 그거 말고 무슨 방법 있어요?

  • 11. 유리
    '24.8.1 7:50 PM (175.223.xxx.121) - 삭제된댓글

    은근 사이다 아니에요?
    저게 협박이에요? 아님 호소예요? 아니면 협상이에요?

    엥? 관두겠다고? 알았어.

    좋은데요?

    우리도 백화점에서 애들 징징대면

    엥, 집에 가고 싶다고.

    그러잖아요. 그거 말고 무슨 방법 있어요?
    일못하는 애 징징징도 과잉공감해야 해요? 상사가?

  • 12. 유리
    '24.8.1 7:53 PM (175.223.xxx.121)

    은근 사이다 아니에요?
    저게 협박이에요? 아님 호소예요? 아니면 협상이에요?

    엥? 관두겠다고? 알았어.

    좋은데요?

    우리도 백화점에서 애들 징징대면

    엥, 집에 가고 싶다고?

    그러잖아요. 그거 말고 무슨 방법 있어요?
    일못하는 애 징징징도 과잉공감해야 해요? 상사가?
    말은 지가 잘해야죠. 저거 이해해주면 회사 개판돼요.
    위아래도 없고

  • 13. !!!!
    '24.8.1 10:50 PM (222.103.xxx.111)

    직장 상사에게 할 하소연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하소연이 있는데
    그 연차에 그걸 구분 못하네요.
    이번에 이걸로 그 사람의 그런 습관을 잡으셔야 합니다.
    님이 해주니 그걸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 14. 이제
    '24.8.1 11:00 PM (124.5.xxx.0) - 삭제된댓글

    이제 내비두세요. 지가 지 무덤 팠으니
    분위기 인사고가 니가 조졌지.

  • 15.
    '24.8.1 11:07 PM (124.5.xxx.0) - 삭제된댓글

    이제 내비두세요. 지가 지 무덤 팠으니
    분위기 인사고가 지가 조졌지요.
    상사가 소통해야 한다고요? 무슨 어린이집 교산가요?
    남의 돈 받아먹으면서 못해요 안해요 하면서 팀웍 망치고 있네요.
    게으르면 입이라도 다물던지 다 게으르자고 앞장서서 선돔중이네요.
    힘들어서 다닐지 말지 모르겠다 어이가 없어요. 상사가 지 친구예요?
    그냥 나가면 좋겠네요. 님은 일단 사무적으로만 대하세요.
    그리고 다시 한번 일 시키고 못한다고 하면 특으로 못하는 이유를 써달라고 하세요.
    "일을 두려워하면 발전이 없다"가 무슨 과중한 업무를 주는 거예요? 일 안하려고 하고 게으름 피우는 거 돌려서 뭐래는 거잖아요.

  • 16. ...
    '24.8.2 7:22 AM (124.5.xxx.0)

    이제 내비두세요. 지가 지 무덤 팠으니 분위기 인사고가 지가 조졌지요.
    상사가 소통해야 한다고요? 무슨 어린이집 교산가요?
    남의 돈 받아먹으면서 못해요 안해요 하면서 팀웍 망치고 있네요.
    게으르면 입이라도 다물던지 다 게으르자고 앞장서서 선동 중이네요.
    힘들어서 다닐지 말지 모르겠다 어이가 없어요. 상사가 지 친구예요?
    그냥 나가면 좋겠네요. 님은 일단 사무적으로만 대하세요.
    그리고 다시 한번 일 시키고 못한다고 하면 메세지로 못하는 이유를 알려달라고 하세요. 문서화하게요.
    "일을 두려워하면 발전이 없다"가 무슨 과중한 업무를 주는 거예요? 일 안하려고 하고 게으름 피우는 거 돌려서 뭐래는 거잖아요.
    백수들 참전한 것 같은데 만약 자기들이 식당 사장이고 알바가 못해요 안해요 하면 참 소통 잘하겠네요.

  • 17. 원글
    '24.8.2 8:55 AM (106.101.xxx.152)

    과중한 업무가 아니라 회계팀의 기본인 예산업무입니다
    제가 하면 1시간이면 하는데
    일을 가르치려는 차원차
    20분 엑셀 템플릿을 설명했어요
    설명하는 와중 알겠냐고 묻자
    저보구 하라는거냐고 반발했구요
    그리고 돌려서 한소리 하니까
    그만둔다고 하소연
    내보내려는게 아니라 어이가 없다는겁니다
    직장이 놀이터도 학교도 아닌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2982 레몬수는 꼭 공복에 먹어야하나요?? 1 ㄱㄴ 2024/08/15 2,686
1612981 핸폰약정 기간이 끝나가는데... 2 언제 2024/08/15 1,019
1612980 광복절 0시 땡하자마자 기미가요·기모노 미쳤냐? 10 ㅇㅁ 2024/08/15 2,080
1612979 전세 뺄때 주인이 계약금 10% 미리 주는 거 관행인가요? 13 푸른잎새 2024/08/15 2,923
1612978 고양이 돌봄 몇시에 갈까요 3 ㅇㅇ 2024/08/15 1,068
1612977 일대사관앞 소녀상지킴이 간식응원하고 왔어요 15 친일파아웃 2024/08/15 1,200
1612976 복숭아 너무 맛있어요 18 제철과일조아.. 2024/08/15 4,073
1612975 대한민국 만세 4 광복절 2024/08/15 1,035
1612974 애 원룸에 밥솥 수명이 다했다고하는데 뭐를 사주면 7 ㅇㅇ 2024/08/15 1,295
1612973 집 빨리 파는 팁 있을까요? 8 .... 2024/08/15 2,571
1612972 김명민, 유어 아너… 10 …. 2024/08/15 5,539
1612971 아침에 태극기 다는데 3 0011 2024/08/15 919
1612970 광복절에 다시보는 지난 대선 대국민 사기극 8 어이상실 2024/08/15 1,451
1612969 작고 이쁜 무선 커피 포트 추천부탁드립니다 3 예쁘고 작은.. 2024/08/15 1,005
1612968 미니 단호박 껍질 먹어요 버려요? 6 보우짱 2024/08/15 2,600
1612967 열불이 나서 KBS 홈페이지 회원가입 했어요! 9 수신료거부합.. 2024/08/15 1,575
1612966 울나라분들만 듣기. 왜구짱깨입장불가! 4 광복절 2024/08/15 737
1612965 복숭아를 받았어요 3 @@ 2024/08/15 2,565
1612964 코로나 걸린 시모 14 걱정 2024/08/15 4,806
1612963 KBS, 광복절에 일본국가 연주되는 '나비부인' 방영했다가 사과.. 7 놀고있네 2024/08/15 1,583
1612962 조국 "윤, 조선총독부 10대총독이냐" 7 ㅇㅇ 2024/08/15 1,553
1612961 영화 크로스 봤어요. 12 ... 2024/08/15 2,993
1612960 데드풀 ' bye-bye ' 댄스 .... 2024/08/15 536
1612959 자두 추희를 샀는데 엄청 시고 껍질이 두껍네요. 10 ... 2024/08/15 1,422
1612958 남편바람사실을 말하는게 좋을지 덮고갈지.. 25 .... 2024/08/15 15,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