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많은데 그 중 하나가요,
고시원 생활 하시던 50대 분이 투신 자살한 기사 보니
또 생각이 나는데요.
꽤 된 일이예요.
서래마을이었나 거기서 40대 노숙자가 사망했어요.
경찰이 연고를 찾다 보니 아버지와 연락이 닿았어요.
아버지가 아마도 70대였을 거예요.
아버지 말이
'중학교 때 가출해서 본 적이 없다, 어떠한 정도 남아 있지 않으니
알아서 처리해 달라' 고 하고 끝이었어요.
그 분도 사는 게 힘들었을 거 같고 사연이 많겠지만
중학교 갈 때까지 키운 자식에 대한 마음이 그리도 없을 수 있는 건지.
사는 게 너무 고달파서 정 따위 생각할 틈이 없었는지
고인이 너무 안쓰러워서 두고두고 떠올라요.
부모와 자식이 그렇게 된 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