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디어 여름철 가출했던 입맛을 찾았어요

.. 조회수 : 2,288
작성일 : 2024-08-01 16:49:42

요즘 밥맛이 없어서 시름시름 아팠더랬죠

제 평생 입맛이 없던적이 있었던가

전혀요

그러나 이번 여름은 저에게 위기가 찾아왔네요

입맛이 없고 뭘 먹고 싶은게 없어서 이것 저것을 먹어봐도 다 거기서 거기 ㅜㅜ

그런데 어젯밤 자려고 누웠는데 어릴적 여름에 보리차에 밥 말아 밑반찬들과 맛있게 먹던 기억이 떠올라 급히 보리차 티백을 사와서 드디어 밥을 말아 장아찌 얹어서 한입 넣는데..

 

그래 이거였어

 

순식간에 한그릇 후딱 해치웠어요

가출했던 입맛을 격하게 환영하며 후식으로 홈런볼 뜯었어요

후후

IP : 220.87.xxx.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행이세요
    '24.8.1 4:50 PM (125.128.xxx.139)

    다행이긴 한데 홈런볼까지 뜯을 정도면 심하게 돌아왔나봐요 ^^ 유쾌하시네요

  • 2.
    '24.8.1 4:51 PM (220.87.xxx.19)

    아이스크림 투게더도 뜯...었..
    아, 아닙니다
    암튼 돌아왔네요

  • 3. 저도
    '24.8.1 4:56 PM (118.235.xxx.135)

    그닥 입맛은 없고
    근데도 계속 뭘 먹고는싶고

    맛있는거 먹고싶은데
    그게 뭔지 못찾겠어요.

  • 4. 저도님
    '24.8.1 5:00 PM (220.87.xxx.19)

    지난주는 잃이버린 입맛을 찾기 위한 여정이였네요
    투쁠 한우도 먹어봐도 그닥
    이러다 아프면 어떻하지.. 생각이 많았어요
    어릴적 맛있게 먹었던 음식으로 한번 드셔보시길요

  • 5.
    '24.8.1 5:00 PM (222.239.xxx.45)

    입맛 없너서 과일만 먹었더니 몸에 소금이 부족했던지
    김치라면이 땡기더라구요
    후다닥 끓였는데 맛없..

  • 6.
    '24.8.1 5:04 PM (180.70.xxx.42)

    날씨 때문에 입맛도 다 떨어지고 귀찮아서 한 끼만 야무지게 먹었더니 몇주 사이에 2키로가 빠진 거 있죠.
    너무 힘이 없어서 저도 입맛 찾으러 오랜만에 부엌에 들어왔어요.
    며칠 전 여기 올라온 콩나물 미역줄기볶음으로 비빔밥 해 먹었다는 글보고 갑자기 군침이 돌아서 저도 콩나물 미역 줄기볶음에 느타리버섯 볶음까지..여기다 감자채볶음을 하나 할까 말까 망설이다 그냥 이것들만넣고 비벼 먹을려고요ㅎㅎ
    계란 후라이도 2개 할 거구요 지금 막 신나있어요ㅋ

  • 7. 도대체가 말이죠
    '24.8.1 5:13 PM (59.22.xxx.182)

    여름이라고 입맛이 없다는 소리 듣고 공감 좀 해보는게 평생 소망이지 말입니다 ㅜㅜ
    아무리 아무리 보내려보내려 해봐도 저의 입맛은 나가주지 않네요.
    나이들면 혹시나 기대했지만 50된 오늘날도....
    아아 식욕 수면욕은 언제나 내곁을 떠나주는지...
    그만큼 동안이고 젊고. 그렇기라도 해줘야 하는것 아닙니까!!

  • 8. 입맛 좀
    '24.8.1 5:19 PM (220.76.xxx.245)

    떨어졌음좋겠어요
    평생 56년 와그리 먹는지
    다 아는맛인데 그렇게 맛있어요
    전 밥만 먹어도 맛나요 ㅠㅠ

  • 9. ㅎㅎㅎ
    '24.8.1 5:22 PM (220.87.xxx.19)

    김치라면이 맛이 없다니.. 슬퍼요

    비빔밥에 계란 후라이 2개
    배우신분 엄지척 쌍따봉

    그리고
    평생을 입맛이 떨어져 본적이 없다는 언니들
    진짜 진짜 진짜 멋져!!

  • 10. 저도
    '24.8.1 5:38 PM (124.50.xxx.208)

    조개젓에 누룽지 끊여먹을거라 주문했어요 입맛이 좋아야지요 건강잘챙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5480 치과도 실력차이 6 ㅁㄴㅇㅎ 2024/12/17 2,489
1655479 나 깜방 가나요? 3 ㄱㄴㄷ 2024/12/17 3,453
1655478 공부잘하는 아이 둔 엄마는 겸손해야 하는게 맞아요 33 에효 2024/12/17 7,322
1655477 조국 옥중 서신. 낮은 곳에서 낮은 마음으로. 39 ... 2024/12/17 5,157
1655476 오래된 스뎅 모서리에 살을 베였는데 파상풍요 9 ㅇㅇ 2024/12/17 2,139
1655475 민주당은 제발 김어준 좀 멀리해라 74 ..... 2024/12/17 7,335
1655474 내란범을 옹호하고 내란에 동조하는것도 내란죄다 1 내란 2024/12/17 588
1655473 계엄군 국회투입 당시 실탄 9000발 휴대 /펌 jpg 9 미친짓을 2024/12/17 1,285
1655472 COS 울스커트 1 스커트 2024/12/17 1,604
1655471 살안찌는 쌀 없나요? 19 ㄱㄴㄷ 2024/12/17 3,291
1655470 언니 말실수 5 간만에 2024/12/17 3,305
1655469 김어준의 뉴스공장 vs 최욱의 매불쇼 뭐가 더 청취율이 높나요?.. 44 .. 2024/12/17 6,602
1655468 결국 내려오겠지만 4 ㅗㅎㄹㅇ 2024/12/17 1,850
1655467 우울증 약을 처방받으려고 해요 13 ... 2024/12/17 2,946
1655466 윤은 대량 살상 지시 했었는듯? 9 눈팅코팅Ka.. 2024/12/17 2,823
1655465 계엄문건 작성자 조현천무죄 3 ㄱㄴ 2024/12/17 1,769
1655464 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임기 2년 반 동안 국짐 당 대표들 1 123 2024/12/17 1,705
1655463 비싼 된장 썼더니 더 맛있긴 하네요~~ 9 마트된장 2024/12/17 5,170
1655462 고척돔 콘서트 처음 갑니다. 6 ... 2024/12/17 2,187
1655461 강아지가 자기 의사표현을 하는 걸 보면 너무 이쁘죠 7 ㅇㅇ 2024/12/17 2,803
1655460 김명신은 아직 우리나라에 있는거 맞아요? 4 ..... 2024/12/17 2,363
1655459 "어머 나 카드 안 들고 왔어!" 명태균을 절.. 5 파면이답이다.. 2024/12/17 6,411
1655458 스팸번호 차단 하는 방법 있을까요? 4 2024/12/17 1,209
1655457 문과 가는 학생들 제발 대학가지 마세요 90 ㅇㅇ 2024/12/17 21,525
1655456 왜 삶은 달걀은 소화가 안될까요? 6 ㄴㄴ 2024/12/17 3,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