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디어 여름철 가출했던 입맛을 찾았어요

.. 조회수 : 2,269
작성일 : 2024-08-01 16:49:42

요즘 밥맛이 없어서 시름시름 아팠더랬죠

제 평생 입맛이 없던적이 있었던가

전혀요

그러나 이번 여름은 저에게 위기가 찾아왔네요

입맛이 없고 뭘 먹고 싶은게 없어서 이것 저것을 먹어봐도 다 거기서 거기 ㅜㅜ

그런데 어젯밤 자려고 누웠는데 어릴적 여름에 보리차에 밥 말아 밑반찬들과 맛있게 먹던 기억이 떠올라 급히 보리차 티백을 사와서 드디어 밥을 말아 장아찌 얹어서 한입 넣는데..

 

그래 이거였어

 

순식간에 한그릇 후딱 해치웠어요

가출했던 입맛을 격하게 환영하며 후식으로 홈런볼 뜯었어요

후후

IP : 220.87.xxx.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행이세요
    '24.8.1 4:50 PM (125.128.xxx.139)

    다행이긴 한데 홈런볼까지 뜯을 정도면 심하게 돌아왔나봐요 ^^ 유쾌하시네요

  • 2.
    '24.8.1 4:51 PM (220.87.xxx.19)

    아이스크림 투게더도 뜯...었..
    아, 아닙니다
    암튼 돌아왔네요

  • 3. 저도
    '24.8.1 4:56 PM (118.235.xxx.135)

    그닥 입맛은 없고
    근데도 계속 뭘 먹고는싶고

    맛있는거 먹고싶은데
    그게 뭔지 못찾겠어요.

  • 4. 저도님
    '24.8.1 5:00 PM (220.87.xxx.19)

    지난주는 잃이버린 입맛을 찾기 위한 여정이였네요
    투쁠 한우도 먹어봐도 그닥
    이러다 아프면 어떻하지.. 생각이 많았어요
    어릴적 맛있게 먹었던 음식으로 한번 드셔보시길요

  • 5.
    '24.8.1 5:00 PM (222.239.xxx.45)

    입맛 없너서 과일만 먹었더니 몸에 소금이 부족했던지
    김치라면이 땡기더라구요
    후다닥 끓였는데 맛없..

  • 6.
    '24.8.1 5:04 PM (180.70.xxx.42)

    날씨 때문에 입맛도 다 떨어지고 귀찮아서 한 끼만 야무지게 먹었더니 몇주 사이에 2키로가 빠진 거 있죠.
    너무 힘이 없어서 저도 입맛 찾으러 오랜만에 부엌에 들어왔어요.
    며칠 전 여기 올라온 콩나물 미역줄기볶음으로 비빔밥 해 먹었다는 글보고 갑자기 군침이 돌아서 저도 콩나물 미역 줄기볶음에 느타리버섯 볶음까지..여기다 감자채볶음을 하나 할까 말까 망설이다 그냥 이것들만넣고 비벼 먹을려고요ㅎㅎ
    계란 후라이도 2개 할 거구요 지금 막 신나있어요ㅋ

  • 7. 도대체가 말이죠
    '24.8.1 5:13 PM (59.22.xxx.182)

    여름이라고 입맛이 없다는 소리 듣고 공감 좀 해보는게 평생 소망이지 말입니다 ㅜㅜ
    아무리 아무리 보내려보내려 해봐도 저의 입맛은 나가주지 않네요.
    나이들면 혹시나 기대했지만 50된 오늘날도....
    아아 식욕 수면욕은 언제나 내곁을 떠나주는지...
    그만큼 동안이고 젊고. 그렇기라도 해줘야 하는것 아닙니까!!

  • 8. 입맛 좀
    '24.8.1 5:19 PM (220.76.xxx.245)

    떨어졌음좋겠어요
    평생 56년 와그리 먹는지
    다 아는맛인데 그렇게 맛있어요
    전 밥만 먹어도 맛나요 ㅠㅠ

  • 9. ㅎㅎㅎ
    '24.8.1 5:22 PM (220.87.xxx.19)

    김치라면이 맛이 없다니.. 슬퍼요

    비빔밥에 계란 후라이 2개
    배우신분 엄지척 쌍따봉

    그리고
    평생을 입맛이 떨어져 본적이 없다는 언니들
    진짜 진짜 진짜 멋져!!

  • 10. 저도
    '24.8.1 5:38 PM (124.50.xxx.208)

    조개젓에 누룽지 끊여먹을거라 주문했어요 입맛이 좋아야지요 건강잘챙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212 민주당 회의서 등장한 성경…"김건희, 구약 못 외우면 .. 8 ... 2024/09/27 1,602
1625211 건강검진 몇살까지 하실거예요 18 그냥 2024/09/27 4,202
1625210 자칭 나름 운동가 3 .. 2024/09/27 804
1625209 인화한 옛날 사진들 정리 아이디어 좀 공유 해 주세요. 3 정리 2024/09/27 1,371
1625208 요새 고속버스에 현장결제 가능한가요. 5 2024/09/27 1,260
1625207 건강검진 안 하시는분 없으시죠 ㅠ 27 걱정 2024/09/27 5,561
1625206 대체 맛있는 캠벨은 재배 안하는거예요? 34 캠벨 먹구싶.. 2024/09/27 3,513
1625205 저두 살이 빠졌어요 6 ... 2024/09/27 3,528
1625204 흑백요리사 최고 빌런은. 19 ㅎㅎㅎ 2024/09/27 5,879
1625203 또 다른 세상이네요 10 2024/09/27 2,690
1625202 화장품 샘플넣을 비닐포장 8 아기사자 2024/09/27 1,105
1625201 7월 1일부터 9킬로 뺐어요. 19 다이어트 2024/09/27 4,895
1625200 오피스텔 누수보험이나 임대인 배상책임보험 가입하신 분 계신가요 1 샤인머스캣 2024/09/27 1,145
1625199 김준호네 은우 정우 좋아하시는 분 오셔요~ 11 모여라 2024/09/27 2,694
1625198 사람들은 마요네즈를 어떻게 19 ㄴㄷㅎ 2024/09/27 4,397
1625197 넷플 다큐, 일란성 세쌍둥이의 재회 11 ... 2024/09/27 3,211
1625196 전직비서관의 자백 "내가 언론인들 고발 사주했다&quo.. 7 세상에 2024/09/27 2,205
1625195 50대는 미모로 승부 볼 나이는 아니죠. 24 50대 2024/09/27 5,486
1625194 귀에서 달그락소리ㅠ 아시는분.. 6 2024/09/27 2,350
1625193 해외 항공 소포에 쌀 보내도 되나요? 6 ㅇㅇ 2024/09/27 837
1625192 생소한 사람이 카톡을 보내왔어요. 10 가을아침 2024/09/27 3,646
1625191 전화 차단시 나오는 메세지요 5 궁금 2024/09/27 1,531
1625190 50대가 할머니라니... 올드한 생각임. 25 무르익는 나.. 2024/09/27 5,339
1625189 왕국. 1 2024 2024/09/27 557
1625188 학폭이 아닌걸로 결과 받았어요 35 ㅁㄶㅇ 2024/09/27 5,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