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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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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공부 은근히 자랑하는 엄마

... 조회수 : 5,088
작성일 : 2024-08-01 15:56:27

애 공부 잘하면 자랑 많이 하시나요?

자랑하고 싶은 심정은 충분히 이해되는데 뭔가 은근히 돌려서 얘기하니까 기분이 진짜 별로네요.

난 그냥 평범하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부득불 의대 간다고 한다, 너무 공부만 하니까 걱정이다 이런 투로 얘기해요.

정말 본심일까요?

밤 늦게까지 학원에 애들 잡아놓는 거 난 싫은데 지가 꼭 다니겠다고 하니 어쩌겠냐 뭐 이런 식.

아 정말 왜 저런지 모르겠어요.

다른 일에서는 안 그러는데 꼭 애 공부 문제만 나오면 저렇게 재수없게 말해요.

IP : 59.17.xxx.152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오
    '24.8.1 4:04 PM (211.58.xxx.161)

    저런자랑법싫죠 걍 순수하게 자랑하는게 백배나음

    저렇게얘기하면 그러게 의대요즘 똥값인데 그런델가려고하냐며 역으로 공격해주세요

  • 2. 그정도도
    '24.8.1 4:05 PM (106.101.xxx.145)

    못들어주면 어떻게 만나나요. 그정도면 일상 대화인데...
    너무 대놓고 자랑하는거 아니면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맨날 자식 남편 흉만 볼수는 없잖아요.

  • 3. ...
    '24.8.1 4:05 PM (211.234.xxx.95)

    걱정일수 있죠
    시간지나면 압니다
    지금은 그래요 정도만 해주세요

  • 4. 엄마들
    '24.8.1 4:05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많이들 그렇더군요.

  • 5. ㅇㅇ
    '24.8.1 4:06 PM (175.114.xxx.36)

    하수라서 그래요 ㅋㅋ 진지하게 공감하면서 공부 못하게 하는 방법을 조언해보세요

  • 6. ㅋㅋ
    '24.8.1 4:08 PM (172.226.xxx.46)

    저정도도 못견디면 어케요 ㅎㅎㅎ

  • 7. ㅡㅡ
    '24.8.1 4:08 PM (116.37.xxx.94)

    저게 공감이 안되는건 하루이틀이 아니라 날이면 날마다 저딴식으로 계속 끊임없이 자주자주 얘기하기 때문임

  • 8. 어휴
    '24.8.1 4:08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 1명씩은 꼭 있어요.
    설령 사실이라 하더라도 흔한 케이스도 아니고 다들 공부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냥 속으로만 생각할 이야기들을 저렇게 툭툭 내뱉는 사람들..
    오래 생각해봤자 기분만 상하고 그래 너는 그렇구나 얼른 잊어버리고 내 일에나 집중 해야죠.
    백인 백색 속에 사회 생활하려면 저런 말조차도 그냥 가볍게 넘길 맷집 또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애들 대학가니까 좋은 점이 저런 얘기 더 이상 안 들어도 된다는 거ㅎㅎ

  • 9. 자랑
    '24.8.1 4:08 PM (124.50.xxx.208)

    하고싶은맘 이해해요 전 받아주는데 그게 뭐 어렵나요?

  • 10. ㅎㅎㅎ
    '24.8.1 4:09 PM (211.109.xxx.157)

    지인 얘기대로 공부 못하게 하는 조언 필요하네요
    주변 참한 여학생 소개시켜 준다거나 운동동아리 추천해 주세요

  • 11. .....
    '24.8.1 4:11 PM (58.142.xxx.14)

    저는 상대가 듣고싶은 얘기 얼른 해주고 끝냅니다.

    저는 그런 걱정이라도 해봤으면 좋겠어요.
    아이 공부잘하니 얼마나 좋으세요.너무 부럽네요.

    하고요.

  • 12. 그런게
    '24.8.1 4:12 PM (219.240.xxx.55) - 삭제된댓글

    꼭 자랑할려고 그러는 것이라기 보다
    우리가 어느날 자신도 모르게 아는 노래를 흥얼거릴때가 있잖아요
    별 생각없이
    그런것처럼 그냥 자신속에 있던 생활 속 생각들이 자연스레 나온 것일 수도 있죠
    꼭 자랑할려고 그랬다기 보다 ㅎ

  • 13. 그게 자랑?
    '24.8.1 4:16 PM (211.234.xxx.147)

    진짜 그런 아이들 있대요
    전 부럽던데요 ㅎ
    하지만 엄마들은 싫을수도 있어요
    너무 욕심 많은 아이라

  • 14. ㅎㅎㅎ
    '24.8.1 4:17 PM (49.174.xxx.28)

    진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사람이 밸런스가 중요한데, 사회성 없이 너무 공부 하나만 파는 것도 은연중에 걱정되고, 저렇게 죽기 살기로 공부만 하는데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하면 그 실망감을 어쩌지 싶기도 하고~ 세상사 자식이 잘나면 잘난대로, 못나면 못난대로 다 걱정이죠.

  • 15. ..
    '24.8.1 4:21 PM (118.130.xxx.66)

    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감추질 못하겠는거죠
    그냥 그러게요
    하고 마세요
    더이상 장단 맞추지 말고

  • 16. ㅇㅇ
    '24.8.1 4:22 PM (122.203.xxx.243)

    진심일 꺼에요
    왜냐하면 지금 제 상황이랑 비슷해서요
    아들이 중경외시 다니는데 연고대 가겠다고
    편입준비 하면서 공부하고 있어요
    공대라 대기업에 취업할수 있는데
    굳이 스펙을 더 올린다고 힘들게 공부하는 모습이
    엄마로서 넘 안타까워요
    그분도 아마 이런심정으로 하신 말일꺼에요
    일단은 그냥 공감해주시고
    만날때마다 그런얘기 하면 그건 진짜 자랑이에요

  • 17. ..,
    '24.8.1 4:23 PM (106.101.xxx.44)

    듣는 사람이 기특하다 장하다 이럴줄 아나봐요
    그래 어디가나 두고보자 하지

  • 18. ...
    '24.8.1 4:25 PM (59.17.xxx.152)

    한 두번이어야 말이죠.
    그리고 말하는 분위기가 있잖아요.
    정말 애가 공부만 들입다 파서 걱정인지 아니면 자랑하고 싶은데 돌려서 말하는 건지.
    저런 얘기 나오면 첨에는 진짜 부럽기도 하고 좋겠다 공감해 주고 했는데 나이 똑같은 우리 애랑 은근히 비교하면서 공부가 뭐 중요하니, 건강하기만 하면 됐지 이런 식으로 말하니 어이 없죠.

  • 19. ㄱㄱ
    '24.8.1 4:28 PM (58.29.xxx.46) - 삭제된댓글

    정말로 저런 생각일거에요. 자랑이 아니라..
    하지만 위의 어느분 말씀대로 하수인거죠.
    저는 밖에 나가면 입 닫고 아이 얘기는 아무것도 안해요.
    무슨 말을 해도 자랑으로 듣거나 꼬아 듣거든요.

    여기 게시판만 봐도 알죠.

  • 20. 다인
    '24.8.1 4:28 PM (121.190.xxx.106)

    자 그러면 이제 입을 다물게 해줄 타이밍이네요. 진짜 걔는 왜 엄마 말 안듣고 그런다니!!! 쯔쯔쯔 공부가 다가 아닌데...에휴 걱정이겠어 한마디 하삼
    우리애는 공부에 저리 열심이 아니니 다행인건가? 냐하하하하
    청순하게 한번 질러주심

  • 21.
    '24.8.1 4:28 PM (1.238.xxx.29)

    진짜 재수없게 말하는 아줌씨네요..
    주변인들 원글님처럼 다 그렇게 생각할 거에요.
    이상한 사람은 다 드러나게 되어있으니..
    거리를 두심이 어떠실지..

  • 22. ...
    '24.8.1 4:30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자랑일수도 있지만 진심인 경우도 있어요.
    저희애가 어릴때는 신체 활동도 싫어하고
    책만 읽어서 얘는 책 못읽는게 벌이었어요.
    고딩때는 정시로 S대 간다고
    여기 지방에서는 지균 외에는 아무도 정시로
    S대 생각도 안하거든요.
    저희애 혼자서 정시 고집하는데 학원도 없어서
    고생할때 저는 진심으로 걱정되고
    그렇게 힘들게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이런말 입밖에 내면 다들 원글같은 반응일테니
    혼자서만 속앓이하고 기도했네요.
    진심이든 아니든 일단 그렇게 말하면 그러냐 해주는게
    그리 힘든가봐요 ㅜㅜ

  • 23. ㄱㄱ
    '24.8.1 4:32 PM (58.29.xxx.46)

    정말로 저런 생각일거에요. 자랑이 아니라..
    하지만 위의 어느분 말씀대로 하수인거죠.
    저는 밖에 나가면 입 닫고 아이 얘기는 아무것도 안해요.
    무슨 말을 해도 자랑으로 듣거나 꼬아 듣거든요.
    사람들이 원래 다 그래요.
    그냥 그 정신 없는 엄마 자주 안보시면 정신건강에 좋을 겁니다.
    그 엄마는 본인이 뭔 잘못을 하고 있는지 모를겁니다.

  • 24. 그런데
    '24.8.1 4:35 P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엄마가 진짜 그렇게 생각하면 공부를 줄여주거나 노력을 해야 저 말이 진심이죠
    초6에 영어 빅3 하고 황소 병행하느라 애가 잠을 못자 안쓰러워서 중학생때는 거의 학원 하나씩만 다녔어요
    고등학생때는 내신과 비교과에 치여살아서 학원 다 끊었구요
    그래도 공부 할 애는 해서 대학도 잘 갔어요

  • 25. 그런데
    '24.8.1 4:38 PM (211.109.xxx.157)

    엄마가 진짜 그렇게 생각하면 공부를 줄여주거나 노력을 해야 저 말이 진심이죠
    초6에 영어 빅3 하고 황소 병행하느라 애가 잠을 못자 안쓰러워서 중학생때는 거의 학원 하나씩만 보냈어요
    고등학생 되니 내신과 비교과에 치여살아서 학원 다 끊었구요
    그래도 공부 할 애는 하는지 대학도 잘 갔어요

  • 26. ..
    '24.8.1 4:40 PM (219.248.xxx.37)

    저 엄마는 진심일지 몰라도 눈치는 없네요.

  • 27. 아직
    '24.8.1 4:45 PM (175.199.xxx.36)

    의대 안갔잖아요
    가고 얘기하라고 하세요

  • 28. ..
    '24.8.1 4:45 PM (118.235.xxx.110)

    자랑이 아닌 진심이여도 그걸 듣는 님은 본인의 아이랑 비교하며 들으니 듣기 싫은거죠.

    그 분은 상대방 입장을 배려 못하는 거 맞고.
    님은 그 분과 또래 아이가 없으면 덜 빈정상할텐데..
    또래 아이가 있으니 비교가 돼고 상대가 불편한 것.

  • 29. ...
    '24.8.1 4:47 PM (61.77.xxx.81)

    저도 똑같은 엄마 있었어요. 그 아이 중등때였는데... 평범하게 살지 왜 의대가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자주 말함. 근데 그 엄마는 진심이었어요. 저는, 가면 좋져, 뭘 그래요? 맨날 이렇게 대답함. 고1때 평범 일반고에서 성적 안나와 국제학교로 옮김. 엄마는 세상물정 모르고 애가 허언증 있는 케이스였음

  • 30. 근데
    '24.8.1 4:48 PM (118.220.xxx.122)

    자식이 의대가는거 좋은가요?
    저는 아이가 공부 잘하는데 만족하지 의대가는건 찬성하지 않아요. 의사에 특별한 뜻이 있는게 아니고 공부 잘하는 애들은 의대가니까 가는거잫아요. 대신 의사가 되고 나서 너무 힘든 삶이잖아요. 자식 덕 볼일도 없고...안달복달하지 않고 의다갈 정도면 그래 그럼 가라 하겠지만 의대 가겠다고 공부하고 힘든거 다 받아주고 징징대고 ..

  • 31. 대학가기
    '24.8.1 5:06 PM (112.151.xxx.218)

    대학갈때까지 얼마나 산이 많은데 그런자랑을 할까요
    저희아이도 명문대 다니는데 셤볼때까지 너무 신경써서
    그런자랑 할 겨를도 없어요
    못하는애 엄마 만나서 그런자랑을 머 자존감 채울려고 하는지 애한테 먼일 생길줄 알고요?

  • 32. 근데요
    '24.8.1 5:09 PM (211.58.xxx.161)

    진짜 걱정될순있다쳐요
    근데 옆사람들 상황봐가면서 걱정해야지요
    넌씨눈이에요

  • 33. ......
    '24.8.1 5:24 PM (211.246.xxx.36)

    자랑 좀 하면 어떤가요
    욕하는것보다는 백배 나아요

  • 34. 놔둬봐요
    '24.8.1 5:32 PM (211.234.xxx.235) - 삭제된댓글

    그러고 다니는 엄마 있었는데 결국 애가 어딜 간건지 연락 본인이 다 끊었어요.
    본인 입으로 매번 애 지방 의대라도 가려해서 거기라도 보내야겠다고 매번 그러길래 지방 의대도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고 답해줬는데 그 이후로 본인이 소식 다 끊고 아무도 그집애 어디 들어갔는지 몰라요.

  • 35. ㅋㅋㅋ
    '24.8.1 5:46 PM (58.123.xxx.83)

    속 보이고 별로죠 저런 엄마들…
    그러다 애가 입시성적 별로면 잠수타고 심한경우 이사도 가는거 봤어요
    그것도 한때니 그냥 그런갑다 하고 멀리 하셔요

  • 36. 한번이 아니니까
    '24.8.1 7:02 PM (39.112.xxx.205)

    문제
    좀 적당히 하지

  • 37. ㅎㅎㅎ
    '24.8.1 7:29 PM (211.234.xxx.178)

    차랑으로 느껴질수도 있군요
    이러니 학부모끼리는 날씨얘기 연예인 얘기만 해야하는거란거
    다시 한번 느끼고 갑니다
    난 일반고 갔으면 좋겠는데, 아이는 자사고 가고 싶다고
    설명회 예약해달래서 예약해주고 고민중인 엄마인데
    고민중 들어왔다가 글 읽었네요
    어느 엄마인지 원글을 가족인줄 알고 속엣말 했다가
    이런 뒷말 듣나봅니다

  • 38. 저거
    '24.8.1 9:27 PM (106.101.xxx.222)

    저런식으로 자랑하면 자랑으로 안보이는줄 아는 바보들이죠
    다 싫어해요

  • 39. 붙고 말해
    '24.8.2 12:44 AM (211.118.xxx.174)

    애들 어릴 때부터 부모들이 다 애들 의대를 보낸데요. 보낸다면 가는 곳이
    의대인가요? 왜들 그리 입방정들을 떠는지. 의대 0.1% 이내 가는데 부모들이 다들 의대를 보낸데요. 붙고 말하라고요!!
    붙고 맘에 안들면 딴데가라고 하세요. 일단 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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