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서 견디는 방법

@@ 조회수 : 3,096
작성일 : 2024-08-01 15:26:08

인스타 구경하다가 마음에 와닿아서 캡쳐해놓은건데 다른분들과도 공유하고 싶어 올려봅니다.

------------------------------------------------

 

내가 혼자서 견디는 방법은 대개 이러하다.

 

날씨가 좋은 날 일렁이는 기분에 연락을 하지 않것, 당신의 하루를 궁금해 하지 않는 것, 잠을 잘 자는 것, 외로운 마음에 누 군가를 만나러 가지 않는 것, 힘들 때 그림을 그리는 것, 나와 같 은 마음을 가진 누군가의 시를 읽는 것, 새벽에 홀로 깨어있지 않는 것, 나를 위한 선물을 사는 것, 다른 생각이 나도록 여유롭 게 살지 않는 것, 핸드폰을 꺼 놓는 것, 내가 놓으면 끝날 관계에 대해 억울함을 품지 않는 것, 나를 스쳐간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는 것, 감정을 절제하는 것, 과거를 생각하지 않는 것, 잠깐의 슬픔이 하루를 망치지 않게 하는 것.

 

 

특히 첫번째, 일렁이는 기분에 연락하지 않을것 

내가 놓으면 끝날 관계에 대해 억울함을 품지않을것

이 두 구절이 맘에 닿습니다

IP : 117.111.xxx.2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ㅇ
    '24.8.1 3:39 PM (222.239.xxx.45)

    왜 그렇게까지 하면서 혼자 견.뎌.야 하나요?

  • 2. 호호맘11
    '24.8.1 3:40 PM (220.70.xxx.205)

    좋은글이네요.
    요즘 쓸데없는 만남과 생각에에 지쳤는데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 3. 아마
    '24.8.1 3:44 PM (211.234.xxx.172) - 삭제된댓글

    누군가와 이별 직후 아닐까요
    늘 옆에 있던 사람이 사라진 한동안은 견뎌야죠
    그게 익숙해지면 굳이 견딘다는 생각없이 혼자가 편해지겠지만

  • 4. 50대
    '24.8.1 3:46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것도 젊고 기운이 있어야
    늙고 기운 없으면 다 귀찮아요

  • 5. 혼자
    '24.8.1 3:59 PM (125.128.xxx.139)

    혼자 견디기 어려워서 노력하는 것 같네요
    뭐 어쩔수 없다면 그래야죠
    제발 혼자서 좀 쉬고 싶은이로부터

  • 6. 심플이즈
    '24.8.1 4:30 PM (58.29.xxx.96)

    베스트
    나혼자 재미나게 살궁리

  • 7. ...
    '24.8.1 4:57 PM (121.162.xxx.84) - 삭제된댓글

    어쩜 하나하나 공감이ㅠ

  • 8. ㅇㅇ
    '24.8.1 7:06 PM (223.38.xxx.201) - 삭제된댓글

    쇼팬하우어의 명언 인용한 35세이후 성공한 사람들 특징중
    "혼자일 때 가장 단단하다"
    자신을 충분히 사랑하는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고독의 시간을 가지며

  • 9. ㅇㅇ
    '24.8.1 7:08 PM (223.38.xxx.201)

    쇼펜하우어 명언을 인용한 35세 이후에
    더 성공한 사람들 특징중 "혼자일 때 가장 단단하다"
    자신을 충분히 사랑하는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고독의 시간을 가지며 내면을 풍부하게 채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2827 수학과외때문에 휴가 하루 일찍 올라가요 10 2024/08/15 1,535
1612826 아고다에서 무료취소 해보신분 6 ..... 2024/08/15 1,255
1612825 내수 부진한데 가계 빚 늘어…한은 '금리 인하' 고민 커져 1 ... 2024/08/15 1,213
1612824 원시인 다이어트 1일 차 후기 5 후기 2024/08/15 2,311
1612823 아직 이른시간이라 태극기 많이 안보이는거죠? 7 .. 2024/08/15 577
1612822 초등 아이와 함께 볼만한 애국 영화 추천 부탁 드립니다. 8 궁금이 2024/08/15 567
1612821 통통해보이는 정도가 딱 보기 좋은거 같아요 8 ㅇㅇ 2024/08/15 2,686
1612820 강아지가 사료를 안먹어요 12 ... 2024/08/15 1,240
1612819 오랜만에 태극기 걸었어요 7 .. 2024/08/15 589
1612818 아래 고깃집 차별보니까 예전 지하철 봉변 당한 생각나요 15 25년쯤 2024/08/15 3,200
1612817 그옛날 무교동 유정낙지 맛이 그립네요. 7 클로스 2024/08/15 1,974
1612816 짧은 머리가 어울리는 나이의 시작점은? 10 .. 2024/08/15 2,745
1612815 경기남부 지금 어때요? 13 6666 2024/08/15 2,394
1612814 밖에 나와 보세요!너무 시원해요~^^ 59 시원타!ㅎ 2024/08/15 14,001
1612813 오늘 뭐하실 계획이세요? 3 ㅇㅇㅇ 2024/08/15 1,370
1612812 대기전력 때문에 코드를 빼놓는 게 맞나요? 4 ㅇㅇ 2024/08/15 1,485
1612811 태극기 다셨나요? 저는 달았습니다 20 광복절 2024/08/15 889
1612810 태극기 답시다~(^^)/ 5 광복절 2024/08/15 387
1612809 팔토시 가져올걸 그랬나봐요 ㅠ 5 이런 2024/08/15 2,211
1612808 검찰 '김여사 제출 명품가방, 영상 속 제품과 동일' 잠정 결론.. 24 검찰의해방녀.. 2024/08/15 3,079
1612807 아침 뭐 만드셨어요? 17 식사 2024/08/15 3,036
1612806 대한 독립 만세 6 맥도날드 2024/08/15 497
1612805 고기집에서 왜 저를 차별했을까요? 153 고기좋아 2024/08/15 27,250
1612804 대장내시경 전날 꼭 미음 먹어야하나요? 5 ㅇㅇ 2024/08/15 1,629
1612803 잠꾸러기인데 배변활동때문에 일어난다면 믿어지시나요? 2 아침 2024/08/15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