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어컨 없을때 시원한 신박한(?) 방법~~

견디는중 조회수 : 4,363
작성일 : 2024-08-01 09:00:35

짙은 색의 면 원피스를 준비하여

30분마다 물에 적셔서 입고

선풍기 쎄게 틀어놓고 지냅니다

 

금새 마르기 땜에 30~1시간마다 물에 적셔야 해요

의외로 엄청 시원합니다

(계곡 가면 물에 젖은 옷 춥잖아요. 그 원리)

 

상의속옷은 탈의 하는게 좋아요

짙은 색이라 (저는 빨강과 검은색 체크무늬에요)

겉으로 봐선 잘 모릅니다

 

상의 부분만 적시면  다리가 안달라붙으니

집안 돌아다니기 좀더 편하구요

 

적시고 나서 꼭 짜지는 말고 

물기 바닥에 안떨어질 정도로 아주 살짝만 짭니다

(물기가 많아야 시원~~해요)

 

에어컨 고장으로 어쩔수없이  이렇게 견디는 중인데

생각보다 꽤 시원합니다

 

더워 죽을뻔 했는데 

찾으니 길이 있네요

IP : 222.113.xxx.4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 9:13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저는 산책 나갈 때 치과에서 준 작은 냉매제를 3개쯤 연이어 놓고 손수건에 돌돌 싸서 목에 매고 나가요. 다이소에서 파는 얼음목도리 원리. 그거 없음 이런 날씨에는 산책 못하겠어요. 얼음조끼도 살까 찾아봤는데 예쁜 게 없어서 포기

  • 2. ㅇㅇ
    '24.8.1 9:14 AM (106.102.xxx.75)

    어릴적
    친정아버지 여름에 웃통벗으시고 젖은수건 등에 걸쳐놓고 선풍기틀고 지내시던 생각나네요.
    음~~~청 시원하죠^^

  • 3. ㄸㅅ
    '24.8.1 9:47 AM (210.96.xxx.45)

    수건 물에 적셔서 머리 위에 얹고 있으면 시원해요

  • 4. 영통
    '24.8.1 9:48 AM (106.101.xxx.152)

    속옷만 입고 있어요
    수시로 몸에 물 뿌리구요

  • 5.
    '24.8.1 9:54 AM (211.234.xxx.104) - 삭제된댓글

    94년 악마의여름? 가장 더웠다죠.
    저희는 그때 주택 단칸방 전세살았는데
    퇴근하면 벽도 뜨근뜨근. 선풍기도 더운바람.
    다행히 티코차가 있어서 차에 잠깐피신.
    잘때는 남편이랑 둘이 옷이 젖은채로
    선풍기틀고 잠들곤했어요.
    죽을뻔했는데.
    원글님처럼 젖은옷 젖은타올 꽤 도움되더군요^^
    추억소환ㅋ

  • 6. 에휴
    '24.8.1 10:00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차라리 공공도서관을 가거나 커피숍에 가는 게 낫네요. 궁상

  • 7.
    '24.8.1 10:07 AM (211.234.xxx.254) - 삭제된댓글

    더위를 견디는 일이 나름 즐겁네요.
    샤워할 때 행복감이란 ^^

  • 8. ...
    '24.8.1 10:53 AM (116.41.xxx.107)

    분무기로 칙칙 뿌려요

  • 9. 허걱
    '24.8.1 11:19 AM (222.100.xxx.51)

    저라면 그런 습하고 처덕처덕 몸에 달라붙는 느낌 너무 싫어서
    해보기도 싫은....
    더위 피하는 방법이 참 다양하네요.

  • 10. 이게
    '24.8.1 11:29 AM (222.113.xxx.43)

    녀무 더우면 달라붙고 이런거 하나도 문제 안되더라고요
    정말 넘 시원해요

    그리고 분무기 팁 감사합니다
    저는 계속 벗어서 적셨는데
    이게 좀 더 시원하지만 분무기는
    정말 간편하네요

    분무기에 얼음 좀 넣고 뿌리니
    더더 시원해요 ㅎㅎ

    저도 이런 경험 할 줄은 몰랐어요

  • 11. 아고
    '24.8.1 11:36 AM (124.50.xxx.208)

    습진생겨요 에어컨 장만하시죠?

  • 12. ..
    '24.8.1 11:36 AM (223.39.xxx.147)

    반복하면 옷에 쉰내나기 좋으니 세탁관리도 신경쓰세요

  • 13. 원글
    '24.8.1 11:38 AM (222.113.xxx.43)

    에어컨 as 기다리는 중예요ㅠ
    넘 더워 미칠거같아서 이러고있어요

  • 14. 궁상플러스
    '24.8.1 11:51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구질구질하네요
    내 몸을 아껴주세요.
    감기걸리겠어요

  • 15. 지혜로운 분
    '24.8.1 12:56 PM (110.10.xxx.193)

    에어컨 없어서 헥헥거리는것보다
    백배는 지혜로운 분이시네요

  • 16. 영통
    '24.8.1 1:51 PM (211.114.xxx.32)

    오호~ 분무기 팁

  • 17. 좀 읽고
    '24.8.2 2:59 AM (180.66.xxx.192)

    에어컨 고장이라 as기다리신다는데 어쩌라고 궁상이니 구질거린다느니..
    저는 그놈의 as 기다리는거 항상 너무 길고 짜증이던데 원글님 현명하시네요

  • 18. 같은 처지
    '24.8.2 3:59 PM (220.126.xxx.164)

    저도 어제 에어컨 갑자기 고장나서 수리 요청했더니 2주 걸린대요ㅜㅜ
    폭염 시기 딱 걸쳐서 죽었구나,어찌 살아야하나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꿀팁 감사해요.
    어젠 급한대로 쇼핑몰 피신했는데 2주를 매일 그것도 하루종일 있을수도 없고 진짜 울고 싶은 심정였어요.
    우선 분무기 시도해보겠습니다.
    좋아하는 향수 한방울 떨어뜨려서 뿌려야겡ㅎ어요.
    기분도 좋아지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578 여러분은 인생에서 뭐가 제일 억울하세요? 17 여러분 2024/10/20 3,071
1640577 일본은 왜 20년간 집값이 제자리에요? 16 궁금 2024/10/20 3,252
1640576 Snl 주현영역을 김아영이 다 갖고갔군요 에고 7 ㅇㅇㅇ 2024/10/20 4,268
1640575 한강 작가처럼 조용한 성격 친구하고 싶어요 16 친구 2024/10/20 3,420
1640574 공무직 정년이 65세로 늘어나네요 39 2024/10/20 15,172
1640573 월경 전 식욕터지는 건 3 0011 2024/10/20 958
1640572 소년이 온다 는 어떤 점이 읽기 힘들었단 말인가요? 12 한강 2024/10/20 3,376
1640571 김희애는 나이들수록 좋네요..재밌어요 8 777 2024/10/20 3,340
1640570 추수한 논 3 궁금해요 2024/10/20 910
1640569 마늘햄 구워서 먹어야 하나요? 4 햄구이 2024/10/20 678
1640568 일본유투버가 서대문형무소 이야기 고맙네요. 2 일제 2024/10/20 775
1640567 우엉채는 원래 잘쉬나요 9 .. 2024/10/20 1,080
1640566 PT 비용 9 DC 2024/10/20 1,603
1640565 대기업 희망퇴직에 서민생활은 폭폭한데 아파트값만 폭등하는 기현상.. 21 .... 2024/10/20 4,566
1640564 이런 외국인 친구 모습, 어떻게 보이나요.  28 .. 2024/10/20 3,948
1640563 여러분들도 귤 드시면 신호가 오는편인가요.??? 10 .... 2024/10/20 1,369
1640562 아들한테 요리 교육부터 제대로 시켜요 66 ㅇㅇ 2024/10/20 5,592
1640561 사이판 6박7일.. 오바일까요? 8 ... 2024/10/20 1,766
1640560 아파트사야할까요? 10 40초 독신.. 2024/10/20 2,455
1640559 인천에서 살기 좋은 곳 알려주세요... ( 송도. 청라 제외) .. 40 인천에 2024/10/20 2,831
1640558 유럽. 미국. 캐나다 집값은 어떤가요? 9 궁금 2024/10/20 1,270
1640557 사장님이 젠틀한데 무서워요 2 123 2024/10/20 2,280
1640556 대한민국 구조조정.jpg (기업들) 13 ㅇㅇ 2024/10/20 3,642
1640555 아들이 엄마 산부인과 모시고 가는 댁 있으실까요? 17 장녀 2024/10/20 2,947
1640554 패딩세탁 건조기 돌릴 때 세탁망에 넣은 채로 돌리나요? 7 ㅇㅇ 2024/10/20 1,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