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물이 많은 남자아이는 어떻게 길러야 할까요?

... 조회수 : 2,209
작성일 : 2024-07-31 23:10:10

초등학교 1학년이예요. 

 

오늘밤 잠들기 전,

다 조립해 놓은 레고를 책꽂이 한켠에 전시하는 과정에서 

한 부분이 부러졌어요. 친구랑 잠시 통화하고 있는 제 옆으로 오는데 벌써 눈에 눈물이 한가득 고여있다가 제가 통화를 끊으니 엉엉 울어요.  

 

9살터울의 누나가 있는데, 딸 키울때는 이런 일로 당황했던 기억이 없어요. ㅠㅠ 엄청 씩씩했던 것 같은데, 늦둥이 아들 녀석이 오히려 더 멘탈이 여리고 잘 울어요. 

 

좀 크다 보면 나아지나요? 

 

감정을 먼저 헤아려주고 토닥거리는 건 충분히 한 것 같아요. 이제 슬픔에서 벗어나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방법을 좀 알려주고 싶은데,,, 어렵네요. 

 

여기 현명하신 분들이 많아 여쭤봅니다. 

IP : 218.233.xxx.6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4.7.31 11:10 PM (210.183.xxx.85)

    변우석 보세요 아직까지 눈물많아서 성공하잖아여

  • 2.
    '24.7.31 11:11 PM (116.37.xxx.236)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울보였는데 완전 말랐나봐요.

  • 3. 괜찮아요
    '24.7.31 11:13 PM (88.65.xxx.19)

    그 정도는 괜찮아요.
    귀엽죠.

    문제는 우는거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땡깡부리고 화내는거죠.

    그럴 애는 아닌거 같아요.
    이쁘네요.

  • 4. 자신감
    '24.7.31 11:16 PM (175.116.xxx.115)

    딱 그런 아이 키웠는데 책임감 강하고 꼼꼼한 청년으로 잘 컸어요. 수영이나 자전거나 몸을 많이 움직이게 해주세요. 자신감 생기게요.

  • 5. 마흔된 아들
    '24.7.31 11:16 PM (123.111.xxx.222)

    어렸을 때, 왜 그리 우냐고 했더니
    자기도 울고 싶지 않은데,
    눈물이 나는 걸 어쩌냐고.
    감성이 풍부한 편이었어요.
    이제는 뭐...
    너무 걱정 마세요.

  • 6. 괜찮아요
    '24.7.31 11:23 PM (211.108.xxx.76)

    저희 아들도 잘 알고 마음도 약하고 잘 삐치고 그랬었어요. 지금은 아주 의젓하고 여러모로 엄마인 저보다 낫습니다. ㅎㅎ 조금 힘드셔도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대화를 많이 하고 울 필요 없다고 이야기 해주세요. 금방 좋아지진 않아도 경험이 쌓이다 보면 괜찮아질 거예요.

  • 7. 괜찮아요
    '24.7.31 11:24 PM (211.108.xxx.76)

    잘 알고x 잘 울고o

  • 8. ..
    '24.7.31 11:46 PM (121.134.xxx.215)

    오늘 일만 놓고보면 완성한 레고 부서지는거 속상하고 울만한 일 같은데요 저라도 눈물 막 나왔을듯요.
    울음 많은건 1학년은 아직 여린 마음이라 그럴것같아요, 점점 좋아질꺼예요, 대딩 아들 둘, 초등 고학년쯤 되니 괜찮아지더라구요.

  • 9. ...
    '24.8.1 12:29 AM (1.235.xxx.28)

    무조건 운동이요
    태권도 등 격투기나
    축구 등 격한 운동

  • 10.
    '24.8.1 12:32 AM (112.154.xxx.66)

    귀찮아 보이시네요..

  • 11. 몬스터
    '24.8.1 2:21 AM (106.102.xxx.75)

    저는 전혀 문제될 거 없다고 봐요.
    울지도 않고 너무 과격한 사내아이들은 커서 별로일듯요.
    감수성도 예민하고, 자기 감정 표현도 잘 해야
    상대방 감정도 잘 이해하고,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자랄 것 같아서요...
    레고 부서졌다고 울고 불고 화내고 짜증부리는건
    문제지만, 속상해서 그냥 우는 건 마음이 아직 순수하고
    여려서 그런거 아닐까요?

  • 12. 몬스터
    '24.8.1 2:25 AM (106.102.xxx.56)

    이제 뚝 그치고, 부러진 부분 다시 만들어볼까?
    아까 만들어봤으니, 이젠 더 쉽게 금방 만들 수 있을거야^^
    엄마는 우리OO이가 얼마나 속상했는지 다 이해해.

    이런식으로 위로해주심 금방 나아지지 않을까요? ㅎ

  • 13.
    '24.8.1 9:53 AM (211.36.xxx.209)

    운동 추천합니다 2222
    다른 이야기인데요
    애들은 자기 몸을 스스로 보호할 수 있게
    어릴때부터 운동 시키는게 좋다고 봐요
    학폭이나 양아치들한테 당하고 살지 않게요

  • 14. …….
    '24.8.1 11:24 AM (172.224.xxx.27)

    제가 눈물이 많은 사람인데요. 커뮤니케이션이나 문제해결방싣늠 대문자 T입니다. 눈물은 그냥 나는 걸 어쩔 수가 없어요. 나도 안 울고 싶은데 눈물이 차오르는 것일 뿐.
    눈물때문에 아이를 약하다고 걱정하거나, 매번 달래주거나 하지 않아도 되요. 눈물은 그저 슬프거나 억울하거나 피곤하거나 짜증나는 얼굴 표정일 뿐이다 생각하고 크게 별다른 반응하지 말고 그저 표정이구나 해주세요. 크면서 나아질겁니다.

  • 15. 영통
    '24.8.1 2:16 PM (211.114.xxx.32)

    울면서 말할 때 울면 용돈 안 준다고 했어요
    고쳤어요
    지금 그 점 고마워하고 있어요

  • 16. ..
    '24.8.1 4:34 PM (58.124.xxx.174)

    태권도 효과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440 결격 없다던 김형석…장부 조작으로 통일부서 5억 타내 '벌금형'.. 3 0000 2024/08/16 1,073
1613439 수경 수영모지 어디서 사면되나요? 6 ㄱㄴ 2024/08/16 966
1613438 중고딩 자녀 동기부여는 어떻게 해주시나요? 6 2024/08/16 1,042
1613437 추석연휴에 집콕하려는데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1 시크블랑 2024/08/16 837
1613436 인스타 Montana choi 인지 몬테나인지 3 ..... 2024/08/16 1,655
1613435 나이 먹으니 세안하는것도 귀찮네요. 7 순이엄마 2024/08/16 2,351
1613434 노고단 잘 다녀왔습니다 19 노곤 2024/08/16 1,697
1613433 현대카드 신규발급신청 안했는데 카드가 온다네요 10 뭐지 2024/08/16 2,490
1613432 콩국수를 못 먹는데 진주회관 꺼 먹어보면 10 2024/08/16 2,559
1613431 귀가 먹먹해 지는건 4 ** 2024/08/16 1,312
1613430 제가 어디까지 일을 해야 하는걸까요? 14 .. 2024/08/16 3,563
1613429 인스타계정 도용당해서 삭제 말인데요 1 ... 2024/08/16 719
1613428 클래식인데 무슨곡일까요? 4 ㅇㅇ 2024/08/16 958
1613427 판다들 사랑받고 표현하는 게 넘 보기 좋네요.  11 .. 2024/08/16 1,207
1613426 투표)감기 등으로 아플때 뭘 먹는게 좋다~~? 8 의문 2024/08/16 738
1613425 Yeti 라는 텀블러는 국내에 오프라인으로 사는 곳 없을까요? ... 2024/08/16 683
1613424 화려한 스타일 어울리는 분들은 그사람 느낌 자체가 화려하기도 해.. 10 ........ 2024/08/16 2,093
1613423 예민한 고3 수험생 과민성대장증후군 7 수험생엄마 2024/08/16 972
1613422 식빵 맛있게 먹는 법 7 .. 2024/08/16 3,456
1613421 미국에서 사는 지인이 왔는데 5 리스닝 2024/08/16 3,736
1613420 isa올해 만기에요. 5 ... 2024/08/16 1,575
1613419 "미친 세상..." 이낙연, KBS '기미가요.. 51 ㅇㅇ 2024/08/16 6,025
1613418 삶의 의지가 꺾이고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 3 ㅜㅜ 2024/08/16 1,534
1613417 결격 없다던 김형석…장부 조작으로 통일부서 5억 타내 '벌금형'.. 17 하나같이 2024/08/16 2,141
1613416 태반주사 처음 맞고 왔어요. 오늘 2024/08/16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