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현적 나르시시스트 혹시 아세요?

.. 조회수 : 4,210
작성일 : 2024-07-31 22:41:30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잘난척하고 거만한 사람은 외현 나르이고 지극히 내성적이고 수줍음 많이 타는 사람 중에도 내면에 나는 잘나고 대단한 사람인데 나 좀 알아봐줬으면 하는 사람이 있대요. 

저 예전에 직장에서 만났던 사람 중에 한명이 그랬거든요. 저랑 있을 땐 한마디도 안 하면서 다른 남직원이랑 있을 때 온갖 자기자랑을 늘어놓고 말 잘한대요. 그러면서 제 옷 입는 스타일, 말투 이런건 또 따라하고... 아마도 그 사람 내현나르이지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혹시 상담사분 있으시면 이런 사람 심리 기저에 어떤 게 깔려 있는지 설명해 주시면 궁금증이 해소될 것 같아요.

IP : 210.99.xxx.15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b
    '24.7.31 10:47 PM (121.156.xxx.193)

    제가 궁금하던 부분이었어요.

    보통 나르시시스트라 하면 떠오르는 스테레오타입들은
    외향적이고 지시적인데 반해
    조용하면서도 나르시즘이 있어 보이는 사람은 뭘까
    궁금했거든요.

  • 2. ..
    '24.7.31 10:53 PM (182.220.xxx.5)

    나르시시스트는 아닌 것 같네요.

  • 3. ...
    '24.7.31 10:58 PM (1.234.xxx.165)

    자기자랑하는 게 나르시시스트는 아니죠.

    자기애에 빠져 모든 상황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끌고 가는 사람인데 그건 행동이 조용하거나 활기차거나 상관없을 것 같은데요.

  • 4. ~~
    '24.7.31 11:00 PM (49.1.xxx.123)

    지극히 내성적이고 수줍음 많이 타는 사람 중에도 내면에 나는 잘나고 대단한 사람인데 나 좀 알아봐줬으면 하는 사람
    --------
    이거 딱 전데요?ㅎㅎ 아 근데 저는 사람들이 계속 못 알아보면 좋겠어요ㅋㅋ

  • 5.
    '24.7.31 11:07 PM (122.132.xxx.90)

    그냥 평범하게 내향적이고 소심함과는 다르게

    열등감과 피해의식으로 찌들어 늘 부정적이고
    표현은 안하지만 남의 불행에 기뻐하고
    자기가 기회가 없어서 그렇지 사실은 잘나고 능력있다란 아집이 엄청 강한… 찌질함의 표상입니다.

    나르의 기본적 요인은 유년기 성장기때의 결핍과 불균형한 양육환경이 원인이에요.
    애정결핍과 낮은 자존감이 병적으로 발현되어 성인, 심지어 노인이 되어도 정서가 미성숙하고 조절이 힘든 상태.

  • 6. ...
    '24.7.31 11:12 PM (39.7.xxx.224)

    저 경우는 나르아니고
    그냥 원글님이 싫어서 말 안하는거 같은데요

    나르는 기본적으로 자존감 바닥이고
    존재의 수치심 열등감 무가치감이 심해서
    자기객관화나 주제파악이 안되고
    누구한테 딱 달라붙어서
    계속 후려치고 깎아내리고 지적질 하면서
    자기 자존감 채운다거나
    상대를 에너지든 뭐든 자꾸 착취하고 뺏으려고 해요
    저 경우는 님한테 피해주는 거 없는데 나르는 아니죠

  • 7. ..
    '24.7.31 11:20 PM (122.132.xxx.90)

    나르 맞는것 같은데요?
    내혀나르 특징이 남의 거 좋은거 평소에 부러운거 표현 안하고 있다가
    자기 것처럼 가져와 쓰고
    자기 포장, 치장하며 남들한테 좋게 보이려 하는거에요.
    남의 시선과 평판 엄청 신경쓰고 라이벌의식 있는 사람 경계하고
    안보이는데서 뒷담화하고…
    그 분한테 평소 잘 못하신거 없으면 내가 부러워서 열등감 쩌는가보다 하고 무시하세요.
    나르가 제일 못 견디는게 무관심과 무반응입니다.
    섣불리 대놓고 무시했다가 찌질한 복수심 건드려서 두고두고 괴롭히니까 그냥 없는 존재 취급하세요.
    주변 사람들도 바보가 아니라서 나르 찌질한거 시간 지나면 다 알아차려요.

  • 8.
    '24.7.31 11:25 PM (210.99.xxx.156)

    가끔 쎄한적도 많았거든요. 업무적으로 실수해서 힘들단 얘기 털어놓으면 한번쯤 힘들겠다 힘내라 인사치례하잖아요. 이 사람은 아무 말도 없고 아무 표정도 없어요.

  • 9.
    '24.7.31 11:33 PM (122.132.xxx.90)

    유튜브에 내현나르 포함 나르관련 전문적인 자료들 엄청 많이 올라와 있어요.
    거기서 정신과 의사든 누구든공통적으로 멀하는게 쎄하다 느끼면 무조건 피하고 자기 약점이나 사생활, 개인정보 공유하지 말라고 해요.
    나르가 파악하고 있다가 나쁘게 이용해 먹는다구요.
    쎄하다, 내현나르, 나르 대처법 이런거 검색어 넣어서 찾아보세요.
    원글님이 혼돈스럽고 쎄한거 맞아떨어지실거에요.

  • 10. 윗 님 말씀처럼
    '24.8.1 12:27 AM (211.58.xxx.192)

    covert (내현, 은밀한) 나르시시스트, 유튜브 검색해보시면 정신과 의사, 심리 상담사 분들이 올려놓은 영상들 많아요.

  • 11. 음…
    '24.8.1 12:31 AM (116.35.xxx.108)

    나르시시스트가 자존감이 바닥이라니 처음듣는 이론이네요. 나르시시스트는 자존감하고는 좀 다른 영역이예요. 마치 채식과 지능의 상관관계만큼이나 서로 상관없는 영역인데…
    정신과 의사들이 라벨링하는거에 의미 두지 마세요. ㅎㅎ 새로운 미개척 파트는 늘 필요하고 그러다보니 안나눠도 될 것 까지 나누고 포함시키고 새로운 개념를 발견한듯 야단법석을 떨지만 알고보면 지 능력을 포장하기 위해서일 뿐이예요. 늘 다른 의사들 다 하는 말 하면 식상해보이고 관심못 받으니까 새로운 견해인듯 어그로를 끌지만 그들도 헛발질 얼마나 하는지 알면 우스울 거예요. 전공자라서 내현나르 어쩌고 이런건 걍 웃깁니다.

  • 12. 웃따
    '24.8.1 12:33 AM (42.35.xxx.71)

    https://youtu.be/rqKvsYkMxdo?feature=shared

    설명 잘해놓으셨어요

  • 13. 몬스터
    '24.8.1 2:28 AM (106.102.xxx.56)

    열등감과 피해의식으로 찌들어 늘 부정적이고
    표현은 안하지만 남의 불행에 기뻐하고
    자기가 기회가 없어서 그렇지 사실은 잘나고 능력있다란 아집이 엄청 강한… 찌질함의 표상입니다.

    나르의 기본적 요인은 유년기 성장기때의 결핍과 불균형한 양육환경이 원인이에요.
    애정결핍과 낮은 자존감이 병적으로 발현되어 성인, 심지어 노인이 되어도 정서가 미성숙하고 조절이 힘든 상태.


    ----> 이거 백프로 정확하네요!!

  • 14. 저희딸이
    '24.8.1 4:09 AM (117.111.xxx.98)

    나르시시스트입니다.
    adhd 아버지의 잘못된 양육 방식으로 아이를 나르시시스트를 만들었어요
    adhd가 유전적으로 있는데다 동반 질환으로 자기애성 인격이
    나타나는데 거기에 훈육하지 않은 아버지의 양육이 더해져 나르시시스트로 만들었어요.
    윗 링크에 나오는 웅대성 자기애와 취약성 자기애를 다 가지고 있어요 어느 한 가지만 나타나는 게 아니고요

  • 15. 영통
    '24.8.1 2:14 PM (211.114.xxx.32)

    자기애가 없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우리 가족만 해도 대놓고 스스로 자기 잘난 거 알고 가족끼리 이야기해요
    남편은 사람들일 다 자기 좋아한다고..이건 인정
    딸은 자기는 이쁘다고. 자기 만큼 이쁜 여자 드물다고..이건 인정
    아들은 자기 친구들이 자기한테는 쫀다고. 카리스마 있다고 잘난 척..이건 좀 우려스럽기도
    엄마인 나-- 이 나이에 엄마만큼 이것 저것 많이 아는 중년 여성 드물다고..남편 자식 다 인정

    남에게 말하고 싶은데 말해도 될 사람에게 말할 거 같아요

    이게 나르시스트인가요?
    자기가 어떤 면이 뛰어난지는 자기가 알아요. 겸손한 척 할 뿐이지

  • 16. 저 위에
    '24.8.2 6:57 AM (49.174.xxx.188)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아 평가하기 어렵지만
    나르는 자기자랑이 기본입니다


    위에 adhd 남편 딸
    마음이 아프네요 우리집과 같아요
    힘드셨겠어요

  • 17. ㅇㅁ
    '24.8.20 2:26 PM (223.39.xxx.114)

    나르는 기본적으로 자존감 바닥이고
    존재의 수치심 열등감 무가치감이 심해서
    자기객관화나 주제파악이 안되고
    누구한테 딱 달라붙어서
    계속 후려치고 깎아내리고 지적질 하면서
    자기 자존감 채운다거나
    상대를 에너지든 뭐든 자꾸 착취하고 뺏으려고 해요

    와 진짜 우리가족중 하나 보는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9685 '해리스 돌풍' 경합주 4곳 지지율 앞섰다 ㅎㅎ 3 ..... 2024/08/01 1,146
1609684 건조기 최근꺼는 줄어듦 방지 되나요? 17 한달만버티자.. 2024/08/01 4,018
1609683 제일 존경스러운 사람 19 2024/08/01 4,480
1609682 큰일이네요. 기업회생 파산신청 역대 최고치 경신 16 하아.. 2024/08/01 4,194
1609681 르카프카라티 2 홈쇼핑 2024/08/01 812
1609680 조국 “尹, 종부세 없애려 안간힘…20억 넘는 집 살면서 80만.. 37 !!!!! 2024/08/01 5,942
1609679 공기소총 표적지 보셨나요? 3 ..... 2024/08/01 2,784
1609678 요양원에서 손톱 잘못깍아 손톱에 피가 났을때 13 Oo 2024/08/01 2,822
1609677 크아~~300번째 메달이 금메달!! 4 ㅇㅇ 2024/08/01 5,538
1609676 펜싱 결승 보는 중이에여 13 힘내요 2024/08/01 4,964
1609675 서울역 지하도 새벽 5 버스 2024/08/01 3,505
1609674 문고리닷컴에 이어 바보사랑도 파산 3 ..... 2024/08/01 4,782
1609673 윤석열..뉴라이트와 짰네요... 8 ... 2024/08/01 4,510
1609672 미 연준 "인플레 진전" 금리 인하 예고 3 드디어 2024/08/01 1,856
1609671 만일.... 1 ㅇㅇ 2024/08/01 1,017
1609670 김제덕 선수 경기는 비로 연기됐다네요 ㅇㅇ 2024/08/01 2,877
1609669 엔비디아 오늘은 또 대박오르네요. 새벽 3시엔 FOMC 5 ㅇㅇ 2024/08/01 3,060
1609668 박성재 법무부장관 왜 저래요? 3 미친건가? 2024/08/01 2,340
1609667 제가 옹졸한 건지.. 너무 속상해요 67 ㅇㅇ 2024/08/01 18,268
1609666 자려고 누웠는데 자꾸 발목이랑 발등이 따가와서 왜이러나 했더니 1 ... 2024/08/01 2,187
1609665 올림픽 체조를 보며 6 ... 2024/08/01 2,423
1609664 루이 후이가 백신 맞고 반응이 재밌어요 8 ㅇㅇ 2024/08/01 3,227
1609663 책육아, 책 읽어주는 법에 대한 방송 1 2024/08/01 724
1609662 에어컨 사려는데 매립형/일반형 어떤걸 사야할까요? 4 DOGGY 2024/08/01 1,677
1609661 곽규택의 지가 뭔데, 사과 할 수 없는 이유가 6 기가막혀 2024/08/01 1,917